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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자유와 가능성, 성장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빅 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메트로폴리탄, 뉴욕에 대한 오마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속의 화자는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 책의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이죠. 독자가 저마다 해석하고 생각해 볼 여지가 많습니다. 독자는 짧은 문장들을 통해, 소년과 소년의 가족이 자국의 전쟁을 피해 넓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철조망이나 총을 든 어른들의 이미지를 통해, 소년이 어른들의 이권 다툼과 힘의 논리로 인해 자유가 억압되는 상황을 피해 왔다는 사실을 짐작만 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두렵지 않아요. 자유의 여신상이 지켜봐 주니까요.” 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생일을 맞으며 꿈에 그리던 브루클린 다리를 건넙니다. 한 사람으로서 성장의 관문을 건너는 소년 앞에는 거대한 자유와 가능성이 놓여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자유를 찾아 뉴욕에 온 작은 소년의 이야기

    철조망 앞에 서 있는 흑인 소년. 붉게 물든 노을 아래로 맨해튼의 정경이 보입니다. 소년은 철조망 뒤에 서서 꿈을 꿉니다. 바람처럼 달려서, 뉴욕의 중심으로 향하는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는 꿈입니다. 도시의 빛나는 풍경에 사로잡히며 꿈과 현실의 경계는 지워집니다. 소년은 전쟁이 난 고향을 떠나 대서양을 건너 이곳에 왔습니다. 자유와 가능성으로 활기가 넘치는 이 새로운 도시에서 소년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때 듬직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가자, 우리 아들, 오늘이 네 생일이란다. 우리 함께 다리를 건너자꾸나.”

    페이퍼 커팅으로 뉴욕을 그림책 위에 옮기다

    진분홍색, 주황색, 노랑색 위로 실루엣 중심의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이 펼쳐집니다. 컬러와 무채색의 대비, 흑과 백의 대비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고층 빌딩들이 모여 이루는 수평의 스카이 라인, 도심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건물의 수직선과 수평선, 빌딩의 창들이 모여 이루는 기하학적인 장관…. 이러한 풍경들은 정교하기 그지없는 페이퍼 커팅으로 표현됩니다. “황홀한 불빛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소년이 대도시의 광경 앞에 설 때, 그 섬세하면서도 스케일 있는 표현에 독자도 숨을 잠시 멈춥니다. 또한 페이퍼 커팅을 통해 앞면과 뒷면이 달라지고 앞장과 다음 장이 연결되며, 도시는 그림책 속에서 3차원으로 살아납니다. 소년과 함께 독자도 뉴욕의 거리를 걸으며 그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앙투안 기요페
  • 프랑스 사부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리옹의 에밀 콜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앙투안 기요페
번역가 정보
  • 이세진
  •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숲의 신비』 『곰이 되고 싶어요』 『회색 영혼』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다른 곳을 사유하자』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반 고흐 효과』 『욕망의 심리학』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길 위의 소녀』 『꼬마 니콜라』 『뇌 한복판으로 떠나는 여행』 『수학자의 낙원』 『꽃의 나라』 『바다나라』 『무한』 『천재들의 뇌』『비합리성의 심리학』『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설국열차』,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젖은 모래 위의 두 발』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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