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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가족이라는 숲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티모테는 자신의 가족을 나무로 그려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나무 한 그루에 그려 넣기엔 가족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한 그루, 두 그루, 세 그루‥‥‥. 이렇게 그리다 보니 어느덧 숲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슨 까닭일까요? 그림 펼치면 펼칠수록 자꾸만 늘어나는 티모테 가족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할까요?
    출판사 리뷰
    * 가족이라는 테두리
    가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가슴이 뭉클하면서 아릿해지거나,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든든해지나요? 그런데 가족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엄마, 아빠, 형, 누나, 동생. 여기까지가 가족일까요? 잘 알 것 같으면서도 영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그 뜻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여전히 복잡한 설명이지만, 가족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와 그 자녀 * 친족 = 촌수가 가까운 일가
    * 입양된 자녀.
    전통 사회에서 가족은 촌수가 가까운 친척을 포함한 대가족이었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이 대체로 알고 있는 가족은 핵가족 형태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직접 낳지는 않았어도 입양하여 잘 기르는 경우도 있고, 재혼 가정에서 새로 맺어진 형제자매들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가족이란 반드시 혈연에 의해 고정 된 틀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구성되는 집단인 셈입니다. 이런 사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인 모양입니다. 《놀라운 우리 가족》의 주인공인 티모네의 가족처럼 말이지요.

    * 놀랍고도 복잡한 티모테 집안의 가족사
    티모테의 가족은 그야말로 ‘슈퍼 가족’입니다. 티모테가 보기에 친구인 까미유네 가족은 간단합니다. 엄마 아빠와 할머니 두 분, 할아버지 두 분, 삼촌 몇 명과 숙모 몇 명, 그리고 사촌 들이 다니까요. 이 정도도 대단하다고요? 하지만 티모테의 가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티모테의 가족도 엄마, 아빠, 그리고 남동생과 여동생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함께 사는 엄마는 새엄마입니다. 동생들은 아빠와 새엄마가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이지요. 그러니까 티모테는 엄마가 둘입니다. 친엄마는 에밀리라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에밀리 이모 부부는 안나라는 딸이 있습니다. 이종사촌인 셈이지요. 에밀리 이모 부부는 안나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먼 나라에서 데려왔습니다.

    친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는 바부 할아버지와 재혼해서 딸을 낳았습니다. 쥘리에트 이모지요. 그럼 에밀리 이모는 외할머니가 첫 번째 남편과 낳은 딸이군요. 아참, 그런데 바부 할아버지는 재혼하기 전에 낳은 딸이 둘 있습니다. 나타샤 이모와 엘리즈 이모인데, 나타샤 이모는 곧 아기를 낳을 예정입니다. 이종사촌이 또 생기겠군요. 그럼 티모테의 첫 번째 외할아버지는 어떻게 살고 계실까요? 이 할아버지는 산에서 살고 계신답니다. 스키를 선수처럼 잘 타시지요. 할아버지는 카티 할머니와 결혼을 해서 자식을 세 명 낳았는데‥‥‥. 그밖에도 증조할머니라든가, 아빠의 아빠인 친할아버지, 고모네 가족 등등은 생략 하겠습니다. 아무튼 가족 수를 모두 세어 보니 28명이로군요. 그러니 나무 한 그루에 가족들을 그려 넣기란 애당초 힘든 일이었겠지요.

    * 행복한 가족의 조건은

    “가족들을 계속 그리다 보니, 나무들이 늘어나면서‥‥‥
    숲처럼 무성해졌어.
    그 나무들 아래에 누우니까, 아주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

    나뭇가지처럼 계속 뻗어가는 티모테의 가족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느덧 마음이 가볍고 즐거워집니다. 그런데 우리와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는 이 커다란 이야기에는 제법 심각한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혼과 재혼, 새로 만들어진 가정에서의 친척 관계, 입양 등의 문제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인물들을 통해 다채롭고 유쾌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열린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그렇게만 된다면 티모테 같은 어린이도 마음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마갈리 르 위슈
  • 1979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글을 쓰기도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파리와 시골』『즐거운 파리 산책』『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온갖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낸 장 미셸』『너는 어디서 읽니?』가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그웬돌린 레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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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정보
  • 이효숙
  •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과학, 재미있잖아!’ 시리즈의 『방사능이 도대체 뭘까?』, 『화산은 어떻게 폭발할까?』, 『감정은 왜 생길까?』를 비롯하여, 『어린이를 위한 식물의 역사와 미래』, 『지구 환경 챔피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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