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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아이들이 그림책을 한 번만 보고 마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들은 한 권의 책을 보고 또 보면서 어른들이 무관심하게 스쳐버리는 구석구석의 장치들을 캐낸다. 낸시 태퍼리는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아주 잘 살릴 그림책을 만들었는데, 바로 이 책이다. 우연한 기회에 둥지를 떠난 아기 오리를 아직 둥지에 남아 있던 다른 아기 오리들과 엄마 오리가 찾아 나서는 게 시작이다. 둥지를 떠났건만, 나비를 따라 나선 아기 오리는 책장에서 벗어난 법이 없다. 풀밭 뒤에, 꽃 속에, 나무 뒤에.. 엄마 오리가 갖가지 동물들에게 묻고 다니는 뒤로, 저자는 아기 오리를 조막조막 숨겨 놓았다. 마치, 책장을 매번 넘길 때마다 또다른 숨은그림찾기를 하라고 말하는 것마냥. 이 책에 글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를 찾아 다니며 묻는 말이 책에 등장하는 글의 전부. 하지만 그 글에는 엄마 오리가 만난 해오라기며 거북이, 비버, 뿔논병아리 등 아이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동물의 이름을 접할 수 있게 해두었다. 태퍼리의 그림은 실물을 바탕으로 사실에 근사하게 그렸기 때문에 이 책이 도감은 아니더라도 근사한 도감의 역할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에 접근한 그림이라도 실사처럼 거부감을 주진 않는다. 태퍼리는 사실에 가까우면서도 아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그림을 보여 준다. 그녀는 이 책으로 1984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다. - 임지호(1999-04-27)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아기 오리에게 바침”이라는 멋진 헌사가 달려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기 오리의 모험을 통해, 아이가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로 첫발을 내딛게 되는 과정을 재미있고 깔끔하게 표현했습니다. 1984년에 칼데콧 명예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낸시 태퍼리(Nancy Tafuri)
  • 낸시 태퍼리 (Nancy Tafuri)

    1946년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뉴욕에 있는 ‘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아침 일찍 농장에서』와『한 해 내내』를 지었으며, 1984년『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습니다.『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태퍼리는 깨끗하고 사실적인 그림 속에 호기심을 끌어내는 장치를 숨겨 놓아 재미를 더한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네티컷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박상희
  •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일본 동경 예술대학
    연구 과정을 수료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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