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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외톨이 북극곰이 새 가족을 만나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여정

    『행복한 두더지』로 제18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김명석의 두 번째 그림책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 시적인 글과 예술성 높은 수작업 일러스트로 감동을 줬던 김명석이 한층 더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신작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을 선보입니다. 추운 나라에서 따뜻한 나라 어느 한 가정에 입양된 북극곰은 외롭고 고독한 나날을 보냅니다. 생김새가 달라서인지 다들 북극곰을 피하고 다가오질 않습니다. 이에 상처 받은 북극곰은 더욱 더 외로워지고 오로지 다시 추운 나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 잃은 작은 새를 만나게 되고 북극곰은 먼저 살짝 손을 건네 같이 작은 새의 집을 찾아 나섭니다. 또 우연히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밀짚모자 소년에게도 건너오라고 먼저 손을 내밀면서 조금씩 타인과 세상에 대해 꽁꽁 닫혔던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밀짚모자 소년 그리고 작은 새와 함께 하는 짧고도 긴 여정을 통해 북극곰은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조금씩 스스로 배우고 깨달아 갑니다. 드디어 작은 새의 집을 찾아 준 북극곰은 밀짚모자 소년과 다시 만나 놀자며 즐겁게 헤어집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누군가에게 먼저 내밀었던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곧 태어날 동생 그리고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되뇌며 말입니다. 남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 그런 용기를 바탕으로 누군가 먼저 내민 손을 잡아 줄 수 있다면 진정한 소통과 이해의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명화를 패러디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판화 기법의 일러스트

    북극곰의 여정을 절도 있고 멋있게 표현한 그림 기법은 정교한 칼집을 넣고 문양을 새겨 완성한 고무 판화이다. 밑그림 판에 다양한 색의 마커를 덧칠한 후 종이에 찍어 내, 각 장면마다 정교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 오랜 시간, 많은 공이 들어가는 작업인 만큼 매우 짜임새가 있어 작품을 감상하듯 한 장면, 한 장면 눈여겨볼 만하다. 또 아이들에게 세계 유명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보여 주고 싶다는 숨은 의도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얀 반 에이크의 「지오반이 아르놀피니와 그의 부인의 초상」(5p), 샤르댕의 「식사 전 기도」(7p), 르네 마그리트 그림들의 패러디(11p), 고흐의 「고흐의 방」(21p), 「아를의 랑그루아 다리」(37p)들이다. 또 예술적 가치가 높은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35p)을 뒤 배경으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짧지만 여운이 담긴 글과 정교함으로 꽉 찬 그림 속 이야기를 읽으며 책장을 넘긴다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림작가 정보
  • 김명석
  •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배재대학교에서 환경조각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교육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2010년 그림책 『빨간 등대』로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소통 없는 방 안에서 홀로 작업하면서 ‘행복한 두더지’를 꿈꾸었고, 이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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