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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아이들을 닮은 사랑스러운 그림책

    『리제트의 초록 양말』의 주인공 리제트와 베베르는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우리 아이들을 꼭 닮았습니다. 유아기 아이들은 무엇이든 손으로 만져 보고,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하지요. 땅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데도 스스럼이 없고요. 리제트도 그렇습니다. 누가 떨어트린 것인지도 모르는 양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서 신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양말이 두 짝이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는 온 동네를 돌며 나머지 한 짝을 찾아다니지요.

    베베르는 또 어떤가요? 아예 양말을 모자처럼 머리에 쓰겠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이지만 아이들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자기 몸에 대 보고, 입고, 쓰는 데서 재미를 느낍니다. 윗도리 소매에 발을 넣거나 바지를 거꾸로 입으며 장난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이 긴 양말이라면 목도리처럼 두를 수도 있겠고, 아주 큰 양말이라면 침낭처럼 쏙 들어가 잘 수도 있겠지요.

    붓으로 쓱쓱 능청스럽게 그린 수채화는 엉뚱한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간결하면서도 익살맞게 그려진 주인공들의 표정과 몸짓은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와 견줄 만하지요. 『리제트의 초록 양말』을 읽고, 아이와 함께 보들보들한 양말로 놀이를 해 보세요. 늘 신고 벗는 양말이 모자나 담요 말고도 또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상상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발상의 전환’을 배우게 됩니다.
    출판사 리뷰
    초록 양말 한 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리제트의 초록 양말은 아주 특별해요.
    친구 베베르한테는 근사한 모자가 되고, 물고기 아저씨한테는 포근한 담요가 되지요.
    리제트가 주운 초록 양말 한 짝 덕분에 모두 다 행복해졌어요!”

    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 나들이를 나온 병아리 리제트는 초록 양말 한 짝을 주웠습니다. 예쁜 초록 양말이 마음에 들어서 얼른 한 쪽 발에 신었지요. 그리고 고양이 형제 마투와 마토슈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짓궂은 마투와 마토슈는 오히려 리제트를 놀려 댑니다. 양말은 두 짝이 다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냐면서 말이지요. 리제트는 나머지 초록 양말 한 짝을 찾으려고 나무 꼭대기에도 올라가고, 연못도 들여다보지만 통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시무룩하게 집으로 돌아오지요. 그런데 리제트의 초록 양말을 본 친구 베베르가 말을 겁니다. “그 모자 네 거니?” 하고요. 아니, 양말을 보고 모자라니요? 게다가 베베르는 아예 리제트의 초록 양말을 머리에 뒤집어쓰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초록 양말을 머리에 쓰니 정말 모자 같아 보이는 거예요! 하긴 양말을 꼭 발에만 신으란 법은 없지 않겠어요?
    나머지 양말 한 짝을 꼭 찾고 싶은 리제트와 근사한 모자를 갖고 싶은 베베르, 연못에 가라앉은 물건 모으는 게 취미인 물고기 아저씨, 그리고 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준 특별한 초록 양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림작가 정보
  • 카타리나 발크스
  • 1957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예술학교에 다녔습니다. 아들이 태어난 뒤부터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암스테르담에 살며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리제트의 초록 양말》 《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 《나는 사랑 수집가》 《왕의 꿈》 등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조민영
  •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달라달라』, 『리제트의 초록 양말』, 『와! 달콤한 봄 꿀!』, 『나비가 찾아왔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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