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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바깥일을 집안일과 바꾼 아저씨 이야기

    오랜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여전히 계속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들이 하는 일과 여자들이 하는 일 중 어떤 일이 더 어려울까?' 하는 것이지요. 이 책의 저자 역시 보헤미아 지방에서 전해오던 옛이야기를 통해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집안일이 뭐가 힘들어!』에서는 남자가 하는 일이 여자가 하는 일보다 더 힘들다며 집안일을 우습게 여긴 한 아저씨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농부 아저씨는 자기가 아주머니보다 더 힘든 일을 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바깥일과 집안일을 서로 바꿔 보자고 제안했지요. 한나절 동안 집안일을 하게 된 농부 아저씨. 하지만 집안일은 아저씨 생각대로만 되지는 않네요. 채소밭과 부엌은 엉망진창에다 아저씨마저 곤경에 빠져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 책은 단지 누구의 일이 더 어려운가 하는 질문을 넘어 다른 사람의 노동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또 일하는 것, 노동의 중요함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지요. 생생한 의성어와 감탄사, 의태어 들이 이야기의 흥을 한층더 돋구어줍니다.
    출판사 리뷰
    “여자들 하는 일이란 꾸물거리며 집 주변을 어슬렁대는 게 전부잖아.
    그런 집안일이 뭐가 힘들어.”

    여자들이 하는 집안일을 우습게 여기고 자기 일과 바꾼 농부 아저씨가 한나절 동안 겪은 이야기입니다. 아저씨는 자기가 아주머니보다 더 힘든 일을 한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집안일도 쉽지만은 않다며 바깥일과 집안일을 서로 바꿔 보자고 했지요. 아저씨는 까짓것, 집안일쯤이야 얼마든지 잘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집안일은 아저씨 생각대로 되지 않았어요. 꾸물거리고 어슬렁대기만 해도 될 줄 알았는데요. 아침으로 굽던 소시지는 먹지 못하게 되었고, 지하실은 물바다가 되었죠. 아기는 버터와 크림을 뒤집어쓰고, 소는 지붕 끝에 대롱대롱 매달렸지요. 채소밭과 부엌은 엉망진창에다 아저씨마저 곤경에 빠져 있네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집안일이 뭐가 힘들어! 하고 큰소리치던 아저씨가 아주머니께 애원을 합니다. 집안일을 그만하게 해달라고요. 다시는 자기 일이 아주머니가 하는 일보다 힘들다고 투정하지 않겠다고 다짐도 하고요.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행복하게 살겠지요?

    집안일을 우습게 여긴 아저씨의 좌충우돌 하루!

    오랜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여전히 계속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들이 하는 일과 여자들이 하는 일 중 어떤 일이 더 어려울까? 하는 것입니다.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작가 중 하나이자 여러 차례 칼데콧 상을 수상했던 작가 완다 가그 역시 보헤미아 지방에서 전해오던 옛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집니다. 남자가 하는 일이 여자가 하는 일보다 더 힘들다며 집안일을 우습게 여긴 한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서요. 집안일은 꾸물거리며 어슬렁대기만 하여도 된다며, 집안일이 뭐가 힘드냐며 큰소리치던 아저씨. 아주머니와 서로 일을 바꾸어 해보기로 했지요. 그런데 아저씨의 하루는 어땠을까요? 과연 어슬렁거리며 꾸물대도 그만인 아주 편안한 하루였을까요?
    이 책에선 아침부터 점심 무렵까지 아저씨의 집안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저씨는 소시지를 맛있게 구워 시원한 사과 주스와 같이 먹어야겠다는 산뜻한 계획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최초의 계획부터 어긋납니다. 강아지는 소시지를 물고 가 버리고, 지하실은 사과주스가 쏟아져 물바다가 됩니다. 그 뒤로도 문제는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소에게 물을 주고 풀을 뜯게 해주는 사이, 아기는 버터통을 넘어뜨려 젓다만 버터와 크림에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지붕 위에 매어둔 소는 그만 미끄러져 지붕 끝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됩니다. 집안일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지요. 그렇게 쉬워 보였던 집안일이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졌어요. 아저씨도 결국 곤경에 빠져 버렸지요. 수프 솥 안에 빠져 아주머니가 구해주기 전까지 꼼짝 못하게 된 거예요. 아저씨는 집안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인정하게 된답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단지 누구의 일이 더 어려운가 하는 질문을 넘어 다른 사람의 노동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의 기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지요. 또 아이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엄마의 집안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일을 하는 것, 즉 노동의 중요함도 더불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다정하고 재미있는 이야기투로 쓰여 있습니다. 생생한 의성어와 감탄사, 의태어 들이 이야기의 흥을 돋구어줍니다. 또 단순하지만 장면장면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흑백 그림이 이야기의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줍니다.
그림작가 정보
  • 완다 가그
  • Wanda Gag (완다 가그)

    http://people.mnhs.org/authors/biog_detail.cfm?PersonID=Gag173
    http://www.ortakales.com/illustrators/Gag.HTML
    http://www.upress.umn.edu/Gag/Gagbio.html

    완다 가그(1893~1946)는 미국 미네소타 주의 뉴얼름에서 일곱 형제의 맏딸로 태어났다. 그 당시의 뉴얼름은 유고슬라비아, 보헤미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지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가장 많은 미국 속의 유럽이었다. 이 마을 특유의 게토ghetto 문화가 가그의 예술적 감수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화가가 꿈이었던 가그의 아버지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이 맘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독려해 주었다. 화목하고 예술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가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잇따라 잃고 여섯 동생들을 보살펴야 할 가장이 된다. 동생들을 공부시키고 먹고 살기 위해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림 그리는 재능을 파는 것이었다. 그녀는 여섯째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상업 미술과는 인연을 끊고 시골에 틀어박혀 작품활동에 몰두했다. 두 번째 개인전에서 한 편집자의 눈에 들어 정식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어른들한테 자주 들어왔던 유럽의 옛이야기를 독특하게 재구성하는 이야기꾼으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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