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5158l좋아요 0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생각의 자유로움ㆍ놀이가 주는 즐거움을
    한가득 담은 그림책

    구두 한 짝이 있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을 테지만,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그림책 속에 나오는 남자아이는 귀에도 걸 수 있고, 잼도 발라 먹을 수 있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의자로는 뭐 할래?”라는 질문에는 비행기가 된 양, 기차가 된 양 달나라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이때 함께 놀던 여자아이가 소리칩니다. “엉뚱한 소리 하지 마!”라고요. 정말 엉뚱하리만큼 낯설고 재밌고 신선한 이 책,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는 1955년에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림책입니다. 1950년대 미국은 획일성, 순응주의가 사회 전반에 퍼져 개인의 목소리보다 집단의 목소리를 강조하였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생각의 자유로움, 놀이가 주는 즐거움을 담은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이 출간되었습니다. 단순하고 간결하게, 리드미컬하면서도 아이들의 상상 세계를 적확하게 글로 표현한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의 글과 생기 넘치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가며 유쾌한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모리스 샌닥이 살아 있을 때에 컬러링을 더해 더욱 아름답게 탄생한 이 책은 사물에 대한 신선한 시각, 통념을 뒤엎는 신선한 발상으로 우리의 눈과 생각을 자극합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유머와 재치 너머에 빛나는 권위적인 교육에 대한 일침,
창의적인 성장의 원동력인 놀이의 힘

무엇을 하고 놀까 궁리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어른들의 옷을 걸치고 뾰족구두를 신고 모자를 쓰고 우산을 쓰고 신나게 놉니다. 구두로 귀걸이도 하고, 구두에 잼을 발라 먹기도 하겠다는 남자아이의 익살맞은 행동과 생각에 여자아이는 어처구니없어 하면서 ‘구두는 발에 신는 것’이라고 일갈합니다. 두 아이는 의자, 모자, 컵, 빗자루 들로 한바탕 신나는 상상놀이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의 생각을 때로는 비꼬고 때로는 가르치면서 마치 어른인 양 남자아이의 생각을 교정하려 들지요. 두 아이는 그림 속에서 키가 비슷하고 몸집이 비슷하지만, 여자아이는 마치 제 옷을 입은 양 편하게 옷을 입고 있는 반면에, 남자아이는 자기보다 큰 옷을 허수아비처럼 걸치고 있지요. 티격태격하면서도 신명나게 노는 두 아이의 상상놀이 너머에 작가는 다른 사람의 열린 생각, 상상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리어 생각을 교정하려는 권위적인 교육에 일침을 가하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합니다. 놀이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긴장감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일상에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책 속의 여자아이는 미끄러지면서 구두 한 짝을 떨어뜨립니다. 남자아이가 구두 하나를 받고는 여자아이를 향해 짓궂은 질문을 합니다.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라고요.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 참신한 발상은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순간에 탄생함을, 그 순간이야말로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중요하고도 즐거운 순간임을 알려 줍니다.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인 두 작가는 아이들을 향한 깊은 시선과 애정으로 이러한 깊은 이야기들을 경쾌하고 유쾌하게 담아냈습니다.
초현실주의자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Ceci n'est pas une pipe)』가 이미지와 언어의 배반을 요하며 철학적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미술 작품이라면,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는 이미지와 생각을 전복시키며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이 살아 있는 예술임을 증명하며 독자들을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저자로 명성을 떨치는 모리스 샌닥. 그는 1928년에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화려한 맨해튼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병약한 탓에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거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초라한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미키였다. 소년은 여섯 살 때에 미키를 정확히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다. 그가 태어난 1928년 역시 디즈니가 미키마우스를 창조한 해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수업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자유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화가의 직감을 발휘하기 시작해 학교 신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고, 졸업한 뒤에는 장난감 가게에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하며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미키 모사를 좋아하던 소년 샌닥은 드디어 『깊은 밤 부엌에서』를 통해서 또 다른 미키를 창조해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저 너머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저자로 명성을 떨치는 모리스 샌닥. 그는 1928년에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화려한 맨해튼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병약한 탓에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거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초라한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미키였다. 소년은 여섯 살 때에 미키를 정확히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다. 그가 태어난 1928년 역시 디즈니가 미키마우스를 창조한 해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수업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자유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화가의 직감을 발휘하기 시작해 학교 신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고, 졸업한 뒤에는 장난감 가게에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하며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미키 모사를 좋아하던 소년 샌닥은 드디어 『깊은 밤 부엌에서』를 통해서 또 다른 미키를 창조해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저 너머에는』과 함께 어린 시절을 테마로 한 샌닥의 대표적인 삼부작이다.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한밤중에 잠이 깬 꼬마가 그 소리를 따라 부엌까지 가 보았더니 요리사 모자를 쓴 뚱보 요리사들이 있어서 함께 노래하며 빵을 만들다가 다시 돌아와서 잠자리에 든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랜돌프 칼데콧(1846~1885)은 건강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갔다가, 그 곳에서 사망하였는데, 1938년부터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칼데콧 상"을 제정하여, 그 전 해에 출판된 최고의 그림책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칼데콧 상"은 최우수작 한 편에게 주는 "칼데콧 메달"과 우수상 여러 편에 주는 "칼데콧 아너"로 나누어져 있다. 칼데곳 상은 매우 권위있는 그림책 상으로 유명하다.

    샌닥은 어린이를 관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안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해내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게 한다.그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어린이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정확한 그림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칼데콧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는 1970년에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5월 8일 향년 8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간결하지만 치밀한 그림과 풍부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판타지를 창조하는 작가.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3세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샌닥은 병약한 탓에 집 안에 틀어박혀서 아버지가 들려 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자랐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 수업에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자유 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님의 지도로 화가로서의 영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샌닥의 책에는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 이 등장한다. 칼데콧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는 1970년에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았다.

    환타지를 일상으로 가져온 작가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그림책 역사상 손에 꼽는 명작이다. 자폐증을 가진 어린이가 이 책을 읽고 말문을 열었다는 실화와 여덟 살짜리 독자가 모리스 샌닥에게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려면 얼마나 필요하느냐.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 여름 방학에 여동생과 함께 가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는 소중한 에피소드는 이 책의 마법에 대해 잘 나타내고 있다. 모리스 샌닥은 어린이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였고 환타지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그들의 마음을 그림책으로 정확하게 표현해냈다. 1928년 뉴욕의 빈민가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병약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미키 마우스였다. 미키마우스를 그리면서 익힌 그림 실력으로 카툰 작업을 했는데 우연히 그림책 작업을 시작.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지금까지 수십 여권을 작업하였으며 직접 쓰고 그린 책도 십여 권에 가까이 된다. 모리스 샌닥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한 이들 그림책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길 것이다. 현재 그는 뉴욕에서 작업 중이다. 칼테콧 메달을 한 차례, 아너를 여러 차례 받았고 세계 각지의 그림책 원화전에 초청되었다. 1970년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어워드 를 수상했다.

글작가 정보
  •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Beatrice de Regniers)
  •  

번역가 정보
  • 김세실
  •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아동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아동심리치료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그림책 기획자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강빵 아이』, 『착한 동생 못된 형』, 『아기 구름 울보』 들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우락부락 염소 삼 형제』, 『토끼 씨와 거북이 양』, 『사라의 거짓말』 들이 있다.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