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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인어공주 곁에 늘 인어왕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유난히 반짝이던 인어들의 사랑, 꿈, 용기와 만나 보세요!

    아주 먼 옛날, 깊고 깊은 바닷속,
    그곳에서 들려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인어왕자의 노래를 들어 보렴.
    유난히 반짝이던 사랑, 꿈, 용기가 노래를 타고 귓가에 울려 퍼질 테니.

    고모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 쌍둥이 자매 서우와 연우는 오늘도 고모 옆에 붙어 앉아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고모가 “인어공주 알지?” 하고 입을 열었을 때, 너무 잘 아는 이야기라 잠깐 실망할 뻔했는데,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었지요. 아주 먼 옛날, 깊고 깊은 바닷속, 인어들이 사는 산호성에 마우와 미오가 살았습니다. 둘은 한날한시에 태어난 귀한 인연으로, 이름도 인어들의 언어로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마우미오’를 따라 지은 것이었습니다. 마우와 미오는 바다 생명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했고, 마우는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열다섯 살이 되면 미오에게 청혼할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은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미오가 인간 세상의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결국 미오는 사랑을 찾아 떠났고, 마우도 미오를 지키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듭니다. 마우와 미오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안타깝게도 각자의 사랑을 지켜 내느라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바닷가에서 눈을 감고 귀 기울이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인어왕자의 노래, 그 노래를 타고 흐르는 눈물을 만나게 될지 모릅니다.
    출판사 리뷰
    명작의 감동에 새로움을 더하다
    오랜 시간 동안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인어공주는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명작입니다. 동화 작가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데르센이 스스로도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을 만큼 그의 삶과 꿈, 사랑, 열정 등이 잘 녹아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좋은 작품일수록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강정연 작가도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밝히면서 ‘인어공주를 위로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어공주가 인간 세상 왕자에게 사랑을 쏟아부은 것처럼, 인어공주 자신도 누군가에게 깊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알려 주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인어공주를 사랑한 인어왕자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쩌면 자기 자신보다 인어공주 ‘미오’를 더 사랑했던 인어왕자 ‘마오’. 아무도 몰랐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존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는 인어왕자의 이야기 말입니다.

    사랑, 꿈 그리고 반짝이는 용기
    귀한 인연으로 한날한시에 태어난 마우와 미오는 아주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해 갔습니다. 특히 마오는 인어에게 성년의 나이인 열다섯 살이 되면 미오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꿈이 생겼고요. 그런데 미오에게 다른 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인간 세상의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왕자는 미오가 아니라 인간 세상의 다른 아가씨를 사랑했지만, 미오는 물거품이 되면서까지 자기 방식으로 사랑을 지켜 냈습니다. 그것은 마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라진 미오의 소식을 알고 싶어서 검은 문어에게 소중한 비늘을 떼어 주었고, 인간 세상으로 나가 수조에 갇혔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모든 게 스스로 찾은 꿈이었고, 자신의 선택에 따르는 책임이 자기 몫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안데르센의 원작 인어공주에서도 인어공주가 왕자를 죽이고 목숨을 연장하는 대신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해서 지고지순한 사랑과 이타적인 행위로 구원을 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인어들의 삶이 슬퍼도 아름답게 다가오는 까닭이 아닐까요?
그림작가 정보
  • 박영
  •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몇 해 전부터 출판 일러스트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교과서, 영어 학습서, 어린이 월간지 등 많은 그림 작업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동화책에 그림을 그릴 때 제일 즐겁습니다. 한 권, 한 권,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그림으로 독자들을 만날 때마다 늘 설렙니다. 그린 책으로는 『쫀쫀 공주의 짜사공』, 『급식 안 먹을래요』, 『내가 제일 잘나가!』, 『나 혼자 해 볼래, 독서록 쓰기』 등이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강정연
  • 이야기를 지어내기 좋아하는 강정연은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오동통 조민주와, 다정한 꼬마 친구들이 많은 검암동에서 사이좋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바빠가족》, 《건방진 도도군》, 《위풍당당 심예분여사》, 《슬플땐 매운 떡볶이》, 《초록눈 코끼리》,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진짜 영웅이 되는 법》, 《이웃집 통구》, 동시집 《섭섭한 젓가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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