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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어떤 존재에게나 아늑한 집, 그리고 가족

    별과 달은 하늘에 있어요. 고래와 물고기는 바닷속에 있고, 파도는 해변과 모래 언덕에 머물지요. 사슴은 숲에서, 새는 숲속 둥지에서 살아요. 『우리는 여기에 있어』는 별과 달에서 시작해 여우와 도마뱀, 귀뚜라미까지 세상의 여러 존재가 각자 어디서 살아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들의 보금자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아늑하고 소중한지를 서정적인 시처럼 쓴 글과 부드러운 그림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각 존재들의 살아가는 곳을 비추어 나가며 중간중간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한 페이지를 삽입해 두었습니다. 마치 부모가 아이들에게 깊은 사랑을 담아 편지를 쓴 것처럼요. 세상 모든 존재의 보금자리처럼 우리에게도 가장 편안한 보금자리가 있어요. 그 곁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지요. 평소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았던 가족들의 마음속 깊은 사랑을 잠시나마 꺼내어 떨리는 감동을 느끼게 해 주는 페이지입니다. 항상 익숙한 집과 가족들이 사실은 세상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소중하다는 진리를 그림책을 감상하며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출판사 리뷰
    세상 모든 존재의 아늑한 집과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
    고래와 물고기도, 사슴과 새도, 개구리와 수련도,
    세상 모든 존재와 생물은 자신의 보금자리와 가족이 있어요.
    여러분 역시 우리가 사는 집과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껴 봐요.

    편안함과 달콤함을 선물하는 베드타임 스토리
    한 편의 시처럼 차분하고 부드럽게 진행되는 스토리에는 생명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밤에 아이들이 잠들 때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읽어 주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입니다. 하루 종일 신나게 뛰놀며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도 하루의 긴장을 풀고 포근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는 아름다운 베드타임 스토리입니다.
    어린이와 모든 생명에 대한 사랑이 담뿍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은 잠자리 습관을 들이고 부모님과의 애착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부모님이 태교를 위해 자주 읽어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일러스트는 전체적으로 회색풍이지만 각각의 존재와 생물들을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묘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색깔이 자극적이지 않아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주조를 이루는 회색에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 포인트 색을 더했지만 무척이나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안겨 주는 소장 가치가 큰 그림책입니다.

    책의 구성과 그림의 특징
    지구에 있는 존재와 생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하나씩 짚어 갑니다. 별과 달, 바람에서 시작해 고래와 사슴, 새, 귀뚜라미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다양한 장소를 보여 주고, 그곳이 그 존재와 생물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 보금자리인지를 느끼도록 해 줍니다.
    시를 쓰듯 짧은 문장으로 매우 절제되어 있지만 부드러운 글이 돋보입니다. 각각 다른 장소에 머무는 존재와 생물을 비추면서 페이지마다 비슷한 문장이 반복되어 리듬감을 살려 줍니다. 차분하고 정제된 문장이지만 리듬감이 살아 있어 낭독하면서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각각의 존재와 생물의 보금자리와 가족의 모습을 비추다가 중간중간에 다섯 장면을 삽입해 두었습니다. 이 페이지는 책을 읽는 독자의 가족을 비추듯 사람들의 보금자리인 집을 보여 줍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는 사랑의 속삭임처럼, 아이에게 편지를 쓴 것 같은 느낌을 주지요. 글씨의 모양도 다른 페이지와 달리 마음을 손으로 꼭꼭 눌러 담아 쓴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색깔은 회색입니다. 그러나 차갑지 않게 따뜻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회색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기분을 불러일으킵니다. 베드타임 그림책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이자벨 아르스노(Isabelle Arsenault)
  • Isabelle Arsenault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섬세한 선과 독특한 색감의 그림을 그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동안 『고갱 씨의 가슴』『내가 세상에 띄우는 편지』등의 책으로 캐나다연방총독상과 국제독서협회상을 받았다.  

     

    Isabelle Arsenault, the illustrator of “Just Because,” in her workspace in Montreal, Quebec.

    “I worked on a very special custom drawing table that my father built and gave to me for my birthday that year. It’s an inclined table that I described to him and that he created, adding even more cool features. It was very interesting to inaugurate the table with this book project, which I end up dedicating to my highly creative dad.

    I received the manuscript for ‘Just Because’ and, of course, I liked the story — its tone, the absurd sense of humor and the ending. The manuscript came along with two vintage images, some visual references suggested by the writer, Mac Barnett. I liked these images very much. They looked as if they came from an old documentary book or encyclopedia. The project started taking shape in my mind. I wanted to find an approach that would be classic and warm but still contemporary. I could say this one was inspired by the old documentary books of my childhood.”

     

글작가 정보
  • M. H. 클라크
  • 저는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길 좋아해요. 책에 나오는 여러 생명처럼 다양한 장소에 가 보았지요. 하지만 진짜 제가 있을 곳은 읽고 싶은 책이 가득한 서재가 있는 저의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숲과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곳에 있는 저의 집 말이에요.  

번역가 정보
  • 윤정숙
  •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나는 왜 초대하지 않아?』『원숭이 사세요』『해님 달님이 된 오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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