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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들이 돌아왔다!
    “우당탕탕 야옹이, 오늘은 비행기다!”

    노란 털, 볼록 튀어나온 배, 짤막한 팔다리에 뭔가 꿍꿍이가 담긴 듯한 오묘한 표정.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멍멍 씨네 비행기를 엿보고 있네요. 이미 전작 《빵 공장이 들썩들썩》에서 집채만 한 빵을 만들다 빵 공장을 폭파시키고, 《기차가 덜컹덜컹》에서 기차 보일러에 옥수수를 몽땅 넣었다가 팝콘 산을 만들고, 《초밥이 빙글빙글》에서 초밥을 빼돌리려다 초밥집을 물바다로 만든 말썽쟁이 야옹이들이지요. 빵 공장과 기차와 초밥집을 소유했던 멍멍 씨가 이번엔 한층 더 부유해져서 비행기 주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우당탕탕 야옹이들이 벌이는 말썽도 스케일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하이재킹(hijacking; 비행기 납치)’이지요!
    멍멍 씨가 자리 비운 사이 잠깐 타기만 하려 했지만,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호기심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야옹이들은 멍멍 씨 몰래 제멋대로 비행기를 조종해서 하늘 위로 신나게 날아오릅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멍멍 씨는 깜짝 놀라 급하게 무전을 보냅니다. 사실 그 비행기가 연료가 없는 비행기였거든요. 첫 비행을 순조롭게 성공했다며 한껏 들떠 있던 야옹이들에게는 청전벽력 같은 소식이었지요. 조종석 계기판에 빨간색 경고등이 켜지더니, 푸륵 푸륵 푸륵 소리를 내며 비행기가 점점 바다로 추락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모두 상어 밥이 되고 말 겁니다. 어찌 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던 그때, 저 멀리 작은 섬이 나타났습니다. 야옹이들은 가까스로 섬에 착륙하는 데 성공하지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서둘러 비행장으로 무전을 보내 보지만 지직 지직 잡음만 들릴 뿐 연결이 되질 않습니다. 야옹이들은 결국 구조 요청을 포기하고 비행기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야옹이들이 불시착한 섬은 나무들만 무성한 무인도였어요! 과연 야옹이들은 무인도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말썽은 신나게! 반성은 열심히!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들이 돌아왔다!
    드넓은 하늘과 아름다운 무인도에서 펼치는 네 번째 대작전!
    “오늘은 비행기다, 야옹!”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멍멍 씨네 비행기를 엿보고 있어요.
    커다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면 정말 멋질 거예요.
    “비행기 멋지다, 야옹.”
    “비행기 타 보고 싶어, 야옹야옹”
    야옹이들은 멍멍 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비행기에 몰래 숨어듭니다.
    조종실에 들어가 조종간을 움직이자, 위잉위잉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하네요.
    부웅부웅 하늘 높이 날아오른 야옹이들!
    과연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말썽이 커진 만큼, 반성도 더 열심히! 야옹야옹”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고, 궁금한 건 못 참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하는 야옹이들은 아이들과 꼭 닮았습니다. 한밤중에 몰래 남의 가게에 들어가서 멋대로 손대거나, 주인 허락 없이 음식을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것쯤 알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저런 눈치 보지 않고 비행기를 타 보고 싶은 마음에 그만 사고를 칩니다. 들키면 혼날 줄 뻔히 알면서도 말썽을 피울 때 느끼는 짜릿한 행복감에 일단 저지르고 보지요. 전작보다 한층 더 대담하고 뻔뻔해진 야옹이들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냅니다. 게다가 유유자적 자급자족하는 무인도 생활이 재밌으니 여기서 평생 살자는 말을 태연하게 내뱉지요. 그래도 날마다 같은 음식만 먹는 건 아무래도 무리였나 봅니다.
    야옹이들은 다시 멍멍 씨 앞에 옹기종기 무릎 꿇고 앉습니다. 매번 엄청난 사고를 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시키는 일을 군말 없이 열심히 해내는 모습을 보며 멍멍 씨 마음이 또 누그러집니다. 말썽쟁이 아이를 혼내는 엄마 아빠의 마음도 멍멍 씨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참 미울 법도 한데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야옹이들은 저희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무인도에 가서 고장 난 비행기를 싣고 와 깨끗이 청소하고 수리합니다. 아무리 신나는 일이라도 잘못이라면, 반성하고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겠죠? 꼭 기억하세요.

    이런 고양이 캐릭터는 처음이다!
    재밌어서 보고 또 보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워하는 그림책
    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고양이와 아이의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여덟 마리 야옹이들은 생김새도 무척 귀엽지만, 하는 행동이 매우 엉뚱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연필로 쓱쓱 낙서한 듯한 작가 특유의 그림과 야옹이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치지 않는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지요. 툭툭 간결하게 내뱉으며, 문장 끝에 어미처럼 ‘야옹’을 붙이는 말투도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일본 잡지 〈MOE〉에 카툰으로 연재해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http://www.kodomoe.net/serial_types/noraneko_movie/) ‘우당탕탕 야옹이’ 첫 번째 이야기 《빵 공장이 들썩들썩》은 ‘2013 MOE 그림책 대상’에서 4위를, 두 번째 이야기 《기차가 덜컹덜컹》은 ‘2014 MOE 그림책 대상’ 2위를, 세 번째 이야기 《초밥이 빙글빙글》은 ‘2016 MOE 그림책 대상’ 3위를 차지하며 세 작품이 잇달아 올해의 그림책으로 꼽혔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 《비행기가 부웅부웅》까지 네 권이 일본에서 자그마치 3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아이스크림이 꽁꽁(가제)》도 곧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고양이 특유의 엉뚱함과 무모함, 뻔뻔함과 귀여움을 모두 지닌 요 말썽쟁이 야옹이들에게 푹 빠지고 말았지요.
    그림책 평론가 마쓰이 다다시는 ‘그림책의 으뜸 가치는 즐거움과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이유나 목적 때문이 아니라, 정말 재밌어서 보고 또 보게 되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야말로 가장 그림책다운 그림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호시탐탐 말썽부릴 기회를 노리는 야옹이들이 다음엔 또 어떤 엄청난 사건을 벌일지 몹시 기대됩니다.
그림작가 정보
  •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여자미술단기대학을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지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삐악삐악] 시리즈, [펭귄 형제] 시리즈, [센슈와 웃토] 시리즈, 《겨울은 어떤 곳이야?》를 비롯해 동화 [마르가리타] 시리즈, 만화 《멍멍이 트랙스》 들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윤수정
  •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를 나왔습니다. 출판 편집자와 지역 신문 기자를 거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고마워요, 행복한 왕자》, 《여우 세탁소》, 《빨간 매미》, 《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 《온 세상에 기쁨이 가득》, 《1학년이 나가신다!》, 《굿바이, 굿 보이》, 《3.11 이후를 살아갈 어린 벗들에게》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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