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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모두 고요히 잠들어야 할 시간, 자려고 침대에 누웠던 아이의 귀에 “랄랄라라라~” 소리가 들립니다.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난 아이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묻지요.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책 한 장을 넘겨 보니 위층에서 오페라 연습을 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아저씨는 오페라 연습에 푹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아저씨의 머리 위에서도 어떤 소리가 들립니다. “맘마~ 맘마~” 아저씨도 묻지요.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우리 아이들은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를 읽으며 자연스레 내가 사는 집이 아닌 다른 집에서 들리는 소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음으로 인해 누군가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요. 쿵쿵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뛰지 마!”라고 소리 지르면, “왜 내 집인데 뛰면 안 돼요?”라고 묻곤 했던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각 집에서 들리는 소리를 표현한 각종 의성어들은 아이들의 언어 학습에도 도움을 줍니다. 노래를 부를 때 나는 소리, 춤출 때 들리는 소리를 말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배우며 좀 더 풍부한 소리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
    그런데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도대체 뭐지?
    바야흐로 아파트 1000만 채 시대,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이 아파트에 거주한다. 관리와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수많은 세대가 모여 사는 만큼 아파트 생활은 다양한 분쟁을 일으킨다. 최근에는 ‘집 담배’ 문제가 화두에 오르며 공동주택 내 흡연에 대한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집 내부나 베란다에서 피는 담배가 환기구를 타고 다른 집에까지 퍼져 피해를 주는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내 집에서 내 돈 주고 산 담배 피우는데 무슨 문제”냐며 오히려 당당하다. 층간소음 역시 대표적인 공동주택 분쟁 사항이다. ‘내 집에서 내가 뛰겠다는데’, ‘내 집에서 내가 노래 부르겠다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는 층간소음 가해자들의 항변은 ‘내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의 70번째 책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는 바로 이 의문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두 고요히 잠들어야 할 시간, 자려고 침대에 누웠던 아이의 귀에 “랄랄라라라~” 소리가 들린다.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난 아이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묻는다.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책 한 장을 넘겨 보니 위층에서 오페라 연습을 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아저씨는 오페라 연습에 푹 빠져 있다. 하지만 이내 아저씨의 머리 위에서도 어떤 소리가 들린다. “맘마~ 맘마~” 아저씨도 묻는다.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기 집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전혀 없다. 그저 가수는 노래 연습을 하고, 아기는 옹알이를 하고 치어리더들은 응원 연습을 한다. 하지만 자신이 내는 소리는 인지하지 못한 채 위층에서 나는 소리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 내가 내는 소리를 아래층에 사는 사람이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도 당연히 알지 못한다. 나에게는 별문제 없는데 위층만 유난히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풍경은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속 등장인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1000만 채의 아파트,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다.

    층간소음 문제부터 풍부한 소리 표현 학습까지!
    볼거리, 생각할 거리 가득한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는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파트의 한 층 한 층을 따라 올라가는 구성을 취한다. 1층에 사는 아이가 2층 소리를 궁금해하면 그다음 장에선 2층의 상황이 등장하고, 2층 사람이 3층의 상황을 궁금해하면 그다음 장에선 3층의 이야기가 나온다. 단순한 구조이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치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층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구경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침내 꼭대기 층에 올라갔을 때 만나게 되는 결말도 흥미롭다. 층간소음의 최고 정점에 사는 그 인물은, 언뜻 생각하면 소음의 피해에서 자유로울 듯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과연 층간소음은 위층의 문제이기만 할까?
    우리 아이들은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를 읽으며 자연스레 내가 사는 집이 아닌 다른 집에서 들리는 소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 소음으로 인해 누군가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쿵쿵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뛰지 마!”라고 소리 지르면, “왜 내 집인데 뛰면 안 돼요?”라고 묻곤 했던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각 집에서 들리는 소리를 표현한 각종 의성어들은 아이들의 언어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노래를 부를 때 나는 소리, 춤출 때 들리는 소리를 말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배우며 좀 더 풍부한 소리 표현을 익힐 수 있다.
    미취학 아동들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말이 통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불쑥 화를 내게 되기도 한다.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를 함께 읽으며 우리 윗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 집에서 나는 소리가 아래층에 어떻게 들릴지 이야기 나누어 보자. 책에 등장하는 각종 의성어들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며, 어떤 소리가 듣기 좋은지, 어떤 소리는 듣기 나쁜지에 관해서도 토론해 볼 수 있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이자, 공동주택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를 통해 ‘내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그림작가 정보
  • 브라이언 빅스
  • 미국 아칸소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포스터를 그리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림책 그리는 일을 가장 좋아해서 많은 그림책을 펴냈다. 그린 책으로 『프랭크 아인슈타인과 반물질 모터』, 『나는 소방관이야!』,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등이 있다.
     

글작가 정보
  •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농업 공동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스터리 동화 ‘브릭스턴 형제’ 시리즈와 《빌리 트위터스와 흰긴수염고래》를 비롯한 그림책들을 썼습니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로 2012년 보스턴 글로브혼북 상과 2013년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습니다.잡화점 ‘에코 파크 타임 트래블 마트’를 열고, 글쓰기와 학습을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 826LA의 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살고 있습니다.

    Mac Barnett is a New York Times-bestselling author whose books for children have sold more than one million copies in the United States and have been translated into over 30 languages. His picture books include two Caldecott-Honor-winning collaborations with Jon Klassen: Sam & Dave Dig a Hole, which also won the E.B White Read-Aloud Award, and Extra Yarn, which won both the Boston Globe-Horn Book Award and the E.B. White Read-Aloud Award. Leo: A Ghost Story, illustrated by Christian Robinson, and The Skunk, illustrated by Patrick McDonnell, were named two of the Ten Best Illustrated Books of 2015 by The New York Times. Mac's novels include the Brixton Brothers series of mystery novels The Terrible Two series. He lives in Oakland, California. 

번역가 정보
  • 마술연필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고 책을 펴내는 아동청소년문학 기획팀이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번역가·편집자가 한데 모여, 지혜와 지식이 가득한 보물창고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도 백과사전』, 『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종 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 『루이 브라이, 손끝으로 세상을 읽다』, 『너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써!』,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엮은 책으로 『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 『1학년 창작동화』, 『1학년 이솝우화』, 『1학년 전래동화』, 『1학년 명작동화』, 옮긴 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마들린느는 씩씩해』, 『마들린느의 멋진 새 친구』, 『재미있는 내 얼굴』,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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