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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땅속에서 잠자던 작은 알이 우적우적 흙을 먹고, 쿨쿨 잠을 자며 무럭무럭 자라 마침내 ‘그 날’에 드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흰점박이꽃무지가 되기까지의 한살이를 담백하면서도 바로 옆에서 작은 벌레가 꿈틀대는 듯 실감나게 그려낸 생태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낙엽이 쌓인 땅속에서
    꼬물꼬물 꿈틀대는 작은 벌레 한 마리.
    어느 날, 스걱스걱 소리가 다가오더니
    돌투성이인 화분 집으로 옮겨져요.
    작은 벌레는 말랑말랑 부드러운 흙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땅속으로 돌아와 그 날을 위해 맛있는 흙을 먹어요.
    과연 ‘그 날’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꼬물꼬물 움직이던 땅속의 작은 벌레가
    반짝반짝 빛나는 흰점박이꽃무지가 되어 날다!

    땅속에서 잠자던 무수한 생명들이 따듯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살랑살랑 부드러운 바람에 눈을 뜨는 ‘봄’, 생명의 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신비로운 계절, 봄은 겨우내 움츠린 작은 벌레들에게도 반가운 계절이다. 낙엽이 쌓인 땅속에서 혹은 오다가다 마주친 소담스런 꽃밭에서 꼬물꼬물 느릿느릿 더딘 움직임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땅속의 작은 벌레들. 벌레들이 사는 땅속은 어떤 모습이길래 그토록 오랜 시간을 땅속에서 견딜 수 있는 것일까.

    〈옹달샘 생태과학동화〉1권 『꼬물꼬물 땅속 작은 벌레』는 땅속에서 잠자던 작은 알이 우적우적 흙을 먹고, 쿨쿨 잠을 자며 무럭무럭 자라 마침내 ‘그 날’에 드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흰점박이꽃무지가 되기까지의 한살이를 담백하면서도 바로 옆에서 작은 벌레가 꿈틀대는 듯 실감나게 그려냈다. 땅속에서 잠자던 작은 알이 아기 벌레의 모습을 거쳐 어른벌레로 변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생명을 품는 자연의 참모습과 성장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축축하고 어둡고 답답할 것 같은 땅속에서 신 나게 흙 속을 미끄러지는 지렁이와 다다다닷 땅을 파는 두더지, 맛있는 흙냄새를 맡으며 몸을 오므렸다 폈다 마음대로 움직이는 벌레들의 생생한 모습을 엿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성장하려면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해!
    이 책은 흰점박이꽃무지의 완전탈바꿈 과정 속에서 벌레들이 어떤 흙을 먹고, 똥 색깔은 무엇인지 등 곤충의 섭식과 배변 등에 관한 학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한편, 성실함과 인내가 빛나는 성장을 가져다준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낙엽이 쌓인 부엽토에 다다른 작은 벌레가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흙을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그렇게 한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자, 똥과 침으로 고치를 만들고, 고치를 부수고 나오기까지의 꽤 오랜 과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보잘것없던 작은 벌레가 멋진 어른벌레로 성장하여, 마침내 드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작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해 본다.

    땅속의 흙이 빚어가는 생명 탄생을 그려내다
    작은 벌레가 맛있는 흙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함께하면서 눈에 띄는 점은 땅속의 흙빛과 화면 크기의 변화이다. 맛있는 흙을 찾아갈수록 짙어지는 흙의 빛깔과 크고 작은 화면들의 변화는 생명을 품은 생동감 있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책 속에서 만난 땅속의 작은 벌레들을 직접 찾아보고 만져보면서 아이들은 살아 있는 작은 생명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본문 끝에는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를 직접 길러 볼 수 있도록 간단한 방법과 함께 우리나라 흰점박이꽃무지의 생태에 관한 짧은 글과 사진을 실어 어린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옹달샘 생태과학동화는…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 달려가 안길 수 있는 엄마의 품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품어 줄 준비를 하고 있는 ‘자연’을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숲이나 들보다는 집이나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은 ‘친구’라는 걸 알게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옹달샘 생태과학동화〉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픈 마음을 담은 저학년 과학 그림책입니다.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생태에 대한 호기심을 퐁퐁 샘솟게 도와줄 것입니다.
    징그러운 벌레와 무서운 동물들이 낯선 우리 아이들에게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호기심이 관심으로 이어져 건강한 가치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고운 마음씨 하나하나가 모여 더불어 건강하게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다시로 치사토
  • 1969년 동경에서 태어났다. 4년간 회사 생활을 하고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3년 마이켈 노이게바워에서 출판한 『나는 카멜레온』이 7개국 언어로 세계에 출간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우리 집』『생쥐 자동차』『킁킁 좋은 냄새』『들려? 들려!』 등이 있다.
번역가 정보
  • 고향옥
  •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연구하였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염소』『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집 나가자 야호야호!』『응급 처치』『바이바이』『나는 입으로 걷는다』『우주의 고아』『바람을 닮은 아이』,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아슬아슬 삼총사』『프라이팬 할아버지』『용과 함께』『히나코와 걷는 길』『채소밭 잔치』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그림책 연구와 외국 그림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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