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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지우개는 정말 지우기만 하는 물건일까요?
    연필은 정말 쓰기만 하는 물건일까요?
    지우개와 종이가 펼치는 엉뚱한 세상에 빠져 보세요!
    출판사 리뷰
    그림책일까, 공책일까?
    이 그림책은 그림책이 아닙니다. 보통 그림책 표지에는 제목이 있고, 지은이 이름이 있고, 펴낸 곳이 적혀 있는데, 이 책의 표지에는 아무것도 안 적혀 있으니 그냥 공책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빈 공책은 아닌 듯합니다. 누군가가 연필로 아무렇게나 그려 놓은 듯한 그림이 있고, 그 아래에는 지우개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공책에 낙서를 해 놓은 걸까요?
    이 물건을 들어 꼼꼼히 살펴봅니다. 공책이 아니라 책입니다. 제목과 지은이와 펴낸 곳은 책등에도 있고, 책 속에도 있으니 책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또 책장을 넘겨 보면 그림과 글자도 있습니다. 그림책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오세나
  • 1975년 전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접한 다양한 그림책들에 마음을 빼앗겨 아예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고 싶은 마음에 한겨레그림책학교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오래도록 쓰시던 자개장을 이용해서 십여 년 전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였지 싶습니다. 주인과 함께한 물건들에게도 생명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거든요. 그런 오래된 나의 감성과 길거리에 버려진 부러진 의자, 손때 묻은 인형, 낡은 가전제품, 유행 지난 옷가지 따위들에 대한 애잔한 시선이 ‘로봇친구’라는 그림책이 태어나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주변의 모든 사물들에 마음을 주고 오래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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