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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작은 오해와 섣부른 평가가 우정의 훼방꾼이 되고 말았어요!
    우정을 단단하게 하는 마음의 씨앗은 어떻게 피어날까요?

    세상에 똑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전부 제각각입니다. 나와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으니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사이라 해도 서로 마음이 상하고 어긋나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서로 다른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려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쟤는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가 만약 저 친구라면’ 하고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오해를 하거나 마음이 삐뚤어질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호정이와 원이도 그랬습니다. 성격이 달라도 한참 다른 두 사람이 절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나에게 없는 상대방의 장점을 알고, 있는 그대로를 좋아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노력 없이 영원한 관계는 없나 봅니다. 한순간 생긴 작은 오해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것도 문제겠지만, 더 큰 문제는 아이들 문제에 어른들이 개입하면서 오해가 커지고 섣불리 호정이를 ‘나쁜 아이’로 평가하면서 다른 사람들까지 그렇게 믿어 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호정이와 원이가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오해를 풀고 더 단단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비록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진 채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만, 다행히도 마지막 부분에 이 작품의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나쁜 아이’로 낙인 찍혀서 원이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호정이는 속상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원이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었던가 봐요.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그래도 난 네가 좋아!’라는 한마디를 편지로 남겼습니다. 편지를 읽은 원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우리 모두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어도 마음속에 단단한 성장의 씨앗이 자리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출판사 리뷰
    * 독서 활동지 제공!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작은 오해와 섣부른 평가가 우정의 훼방꾼이 되고 말았어요!

    우정을 단단하게 하는 마음의 씨앗


    세상에 똑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전부 제각각입니다. 나와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으니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사이라 해도 서로 마음이 상하고 어긋나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서로 다른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려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쟤는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가 만약 저 친구라면’ 하고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오해를 하거나 마음이 삐뚤어질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호정이와 원이도 그랬습니다. 성격이 달라도 한참 다른 두 사람이 절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나에게 없는 상대방의 장점을 알고, 있는 그대로를 좋아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노력 없이 영원한 관계는 없나 봅니다. 한순간 생긴 작은 오해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것도 문제겠지만, 더 큰 문제는 아이들 문제에 어른들이 개입하면서 오해가 커지고 섣불리 호정이를 ‘나쁜 아이’로 평가하면서 다른 사람들까지 그렇게 믿어 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호정이와 원이가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오해를 풀고 더 단단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비록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진 채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만, 다행히도 마지막 부분에 이 작품의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나쁜 아이’로 낙인 찍혀서 원이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호정이는 속상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원이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었던가 봐요.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그래도 난 네가 좋아!’라는 한마디를 편지로 남겼습니다. 편지를 읽은 원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우리 모두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어도 마음속에 단단한 성장의 씨앗이 자리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호정이랑 원이는 유치원 때부터 제일 친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호정이와 원이는 단짝이지만 서로 많이 다릅니다. 장난기 가득하고 남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호정이와 달리 원이는 점잖은 모범생 타입으로 수줍음이 많은 편이지요. 동생들의 입학식 때 환영사를 낭독할 2학년 대표를 뽑게 되었는데, 여기서 둘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부끄러워서 낭독하기 싫었던 원이는 호정이에게 툴툴거렸고, 환영사 내용이 적힌 종이를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호정이는 원이가 하기 싫어서 내버린 줄 알고 그걸 주워다 열심히 연습해서 결국 낭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엄마에게 혼날까 봐 원이가 엉뚱한 말을 하는 바람에 원이 엄마는 호정이가 원이 역할을 빼앗아 갔다고 굳게 믿고, 지레짐작까지 보태 동네 엄마들에게 소문을 냅니다. 한편 환영사 낭독 이후 친구들에게 인기도 얻은 호정이는 자신감이 커졌고, 달리기 시합에서도 원이를 이겨 원이는 의기소침해집니다. 원이는 자기도 모르게 호정이를 질투하며 다른 친구와 합심해 호정이를 괴롭힙니다. 원이의 달라진 모습에 호정이가 덜컥 몸살을 앓으며 말수가 줄어들자, 호정이 엄마는 원이 엄마를 찾아가 상담을 하려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의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만 원이 엄마는 자초지종을 듣고도 혼자만 알고 넘어가는 바람에 호정이에게 생긴 나쁜 평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마 뒤 호정이네가 이민을 가게 되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깜짝 놀란 원이는 속이 시원하면서도 마음이 바늘에 찔린 것처럼 따끔따끔합니다. 하굣길 아파트 현관 편지함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한 원이. ‘그동안 조금 서운했지만 그래도 난 네가 좋아.’라는 내용이 담긴 호정이의 편지였습니다. 친구의 진심 어린 편지를 읽으며 원이는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최미란
  •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동부한 뒤,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습니다. 『즐거운 생태학교실』『누구 없어요?』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정진
  • 정진 선생님의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대요. 그래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했고. 지금은 작가가 되어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동화읭 본질"이라고 믿는데요. 어린이들한테 작은 기쁨을 주는 이야기꿈이 되고 싶고, 여림 풀잎처럼 아름다운 어린이들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게 선생님의 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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