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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이 작품은 ‘둥근 네모 알베르 공원’에 살고 있는 ‘조르주 르방’이라는 의자의 하루를 보여 준다. 이 공원은 들어오는 사람마다 자신이 어렸을 때 좋아했던 인형으로 변하게 되는 마법 공원이다. 조르주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예전에 머물렀던 장소들을 회상하기도 하고,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퐁티는 이 마법 공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동심과 사랑과 평온과 이야기에 대해 말한다. 어른들도 공원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인형으로 변해 버리는 이 공원은 순수한 어린이들의 세계이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무한한 꿈이 가득한 이 세계에서는 이상한 동물과 거인들이 나타나거나 작은 인형이 무서운 용을 죽이기도 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진다. 또한 이 공원은 꿈과 사랑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다. 먼 곳에서 서로 사랑했던 사람들이 결국 만나는 공간이고, 전 세계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야기 어머니의 푸른 바다’의 입구도 있다. 이 공원에서는 위로를 받고 평온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버린 피르맹 젤랑이 잠시 머물러 달콤한 낮잠을 즐기기도 하고, 슬픔이 방울방울 떨어져 내리는 새벽에는 눈물 분수가 모두의 슬픔을 고이 담아 두기도 한다. 따라서 이 작품은 어린이에게는 마음속에서 꿈꿔 왔던 신비한 마법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꿈과 상상력을 키워 주며, 어른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아련한 통로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책 곳곳에 숨겨져 있는 풍부한 상징과 은유들이 작가의 생각과 다의적인 해석의 가능성을 품고 독자들을 기다린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프랑스의 대표 그림책 작가 클로드 퐁티가 들려주는
신비한 마법의 세계 이야기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는 작가 클로드 퐁티의 환상적인 그림책 『조르주의 마법 공원』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클로드 퐁티는 익살맞은 캐릭터들과 풍부한 이미지들이 가득한 작품을 40여 권 출간해 프랑스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은 볼 때마다,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해석을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상력이 넘치는 캐릭터와 신비로운 배경의 설정, 위트 넘치는 언어유희 그리고 탄탄한 이야기의 구성 또한 퐁티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요소들이다. 평론가들은 퐁티의 책을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단절되어 있는 작은 주머니’ 같다고 표현하였다. 퐁티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여태껏 만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며, 어린이 책이 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시원한 판형 속에 빼곡히 채워진 세밀하고 환상적인 그림들

이 작품은 풍부한 상징과 언어유희로 그 의미와 깊이를 알 수 없는 조금은 어려운 그림책이다. 하지만 결코 이러한 의미와 깊이가 재미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커다란 판형에 세밀하게 채워진 아기자기하고 환상적인 그림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널찍한 판형은 퐁티가 창조하는 광활한 환상의 공간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보여 주며, 퐁티 특유의 풍부한 색감과 치밀한 묘사로 장식된 아기자기한 그림은 독자들에게 상상의 장을 열어 준다. 특히, 왼편에는 텍스트와 텍스트를 설명하는 여러 개의 작은 컷들을 배치하고, 오른편에는 작은 장면들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림을 종이 한가득 커다랗게 배치하여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를 일일이 확인해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퐁티는 그림 곳곳에 수수께끼나 숨은그림찾기처럼 여러 재미있는 요소들을 숨겨 놓았다. 각 페이지마다 우주선을 타지 못한 크자르볼로그가 꼭 한 명씩 숨어 있어 찾는 재미를 던져 준다. 첫 장면에서 또한 텍스트에서 설명한 대로 정확히 70마리 새를 그려 놓고 있으며, 텍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조그만 이잘린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퐁티는 독자들로 하여금 환상 공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하여,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갖가지 재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림작가 정보
  • 클로드 퐁티
  • 1948년 프랑스 로렌 지방의 뤼네빌에서 태어났다.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문학과 고고학을, 엑스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69년부터는 파리에
    살면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했고 엑스프레스와 르몽드 등의 언론사에서 일했다. 화가, 신문 잡지의 만화가, 작가이자 삽화가인 퐁티는 자신의 딸
    아델을 위해 1985년에 첫 어린이 책을 만들었다. 그 책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나온『아델의 앨범』으로 프랑스 어린이 책의 고전이 되었다. 그
    밖에 『끝없는 나무』,『작은 가지』,『파리』,『개와 고양이』,『창문』등이 있다.

     

번역가 정보
  • 윤정임
  •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연세대학교 불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10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가르치며, 프랑스 책을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까보 까보슈』『마녀 바바야가가 살고 있는 나라』『마지막 거인』『끝없는 나무』『방법의 탐구』(사르트르)『소설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드니 랭동)『랑베르 씨』(상페)『유리 소녀』『자연의 이야기들』『내일은 꽃이 필 거야』『작은 돌의 여행』『나는 동생이 필요 없다』『작은 조약돌』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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