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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음식 맛은 혀로만 느끼는 것 같지만, 실은 소리, 냄새, 빛깔, 분위기 같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되어요. 그래서 학자들은 흔히 맛에서 미각이 30%, 나머지 요소가 70%라고 얘기해요. 이런 식으로 우리는 생활에서 곧잘 70%의 법칙을 찾을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이랑 대화할 때 30%만 말하고 70%는 들으라든지, 야구 선수가 3할의 타율을 지키기 위해 공을 못 치더라도 70%만큼 방망이를 휘두른다든지 하는 것이에요. 세상 곳곳에서 70%의 법칙을 발견하며 그 비밀을 풀어 보아요. 그 속에 놀라운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답니다.
    출판사 리뷰
    70%는 자연의 순리
    ‘지구 표면은 70%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사람 몸도 70%가 물이다.’
    이번 책을 쓰고 그림 이민희 작가는 이 사실에서 이야기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나는 고작 자그마한 한 사람일 뿐인데, 거대한 지구 표면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과 내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같다니! 아, 내가 커다란 지구와 같잖아! 그러면서 태양도, 별도,70%의 수소가 타면서 밝게 빛이 난다는 우주의70% 비밀에 또 한 번 놀랐어요. 커다란 우주가 곧 ‘나’와 같다는 확신도 들었고요. 작은 존재이지만 내 품에 우주를 품고 있는 셈이니까요. 내가 우주다 싶으니 마음이 평온해져서 다급한 마음이나 욕심도 내려놓을 수 있었죠. 우주가 내 안에 있다는 만족감과 자존감도 커졌어요. “
    - 이민희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이런 만족감을 아이들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책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곳곳에 숨은 70%의 비밀을 찾다 보면, 인생의 진리를 알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자연의 순리를 깨닫지 않을까요? 굳이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급해 하지 않으며 인생을 누릴 수 있을 않을까요? 삶을 바라보는 현명한 눈도 갖지 않을까요? 이런 순수한 마음이 녹아 든 깊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70%의 비밀
    이 책에는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70%의 법칙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음식 맛은 입으로만 느낀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뇌과학자나 요리사들은 모양과 소리와 냄새와 분위기 같은 다양한 요소가 맛의 70%를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냄새가 나는지, 어떤 빛깔인지, 어떤 그릇에 담겼는지, 누구랑 먹는지, 어디서 먹는지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70%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귀가 둘이고, 입이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말하기보다는 들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70%는 상대방의 말을 듣는 데 집중해야하지요. 귀를 열어 듣는 사람이야말로 상대방의 의견을 잘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야구 선수는 3할의 타율을 유지하기 위해 70%의 헛방망이질을 해야 한다는 것도 말해 줍니다. 3할의 타율이란 방망이로 공을 열 번 쳤을 때, 맞추는 건 세 번뿐이라는 말이에요. 그래도 70%의 헛방망이질 덕분에 3할의 높은 타율을 유지하는 것이랍니다.
    하루 24시간 중 우리가 활기 차게 움직이는 시간은 70%만큼이에요.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요. 자는 시간이 활기 찬 활동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건강한 숲도 마찬가지예요. 건강한 숲이 되려면건강한 나무가 70% 정도 있어야 합니다. 모두 다 건강한 나무여서는 안 되어요. 동물의 먹이가 되는 나무, 건강한 나무의 양분이 될 나무가 있어야 건강한 숲을 이룰 수 있거든요.
    지구 표면의 70%는 푸른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또 지구에 사는 동물이 150만 종쯤 되는데, 그 가운데 100만 종이 곤충이에요. 곧 지구에 사는 동물 중 70%가 곤충이랍니다. 이뿐 아니에요. 지구를 비춰 주는 태양은 70%가 수소로 채워져 있어요. 그 70%의 수소가 폭발하면서 환한 빛과 뜨거운 열이 만들어져요. 그 덕분에 지구에 빛과 열을 전달해 줍니다.
    어때요? 이 세상은 70%의 법칙으로 가득 차 있지요? 이 밖에도 우리 주변에는 더 많은 70%의 법칙이 숨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관통하는 70%의 법칙을 새롭게 발견하는 눈을 키울 수 있답니다.

    70%의 비밀이 알려 주는 행복
    세상 곳곳에서 70%의 비밀을 찾았다면, 매사에 꼭 100%를 추구하지 안아도 된다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제부터는 그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에게서 70%의 비밀을 찾아보아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이민희 작가는 작품을 통해 꼭 ‘100점짜리 엄마’가 아니어도 된다고 마음 먹었다고 해요. 그러자 아이한테도 꼭 100점을 맞지 않아도 된다며 너그러워졌어요. 70점짜리 엄마여도, 70점짜리 아이여도 괜찮아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더 소중하니까요.
    따지고 보면 70점도 꽤 좋은 점수예요. 절반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니까요. 이 책을 통해 70점을 받아도‘다음에 더 잘하자.’가 아니라 ‘충분히 잘했어.’ 하고 만족하며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사 완벽하게 잘해야 한다는 태도는 스트레스를 줘요. 70%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30%의 여유를 즐기도록 해요. 그 여유 동안에 주위를 둘러보며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가능성을 찾으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테니까요.

    일상에서 우주로 관통하는 자유로운 그림 세계
    이 책은 세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70%의 법칙을 두 장면씩 구성하여 보여 줍니다. 때로는 일상생활의 편안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며, 때로는 사실감이 돋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래픽적인 구성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 책의 그림은 크레용,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써서 완성한 후, 마지막에 컴퓨터그래픽으로 정교함과 섬세함을 더했습니다. 강렬한 색감으로 일상 생활부터 자연과 우주까지 관통하는 세계를 자유분방하고 활기차게 담고 있습니다. 자칫 딱딱하고 추상적인 한계에 머물 수 있는 이야기에 볼거리를 더하며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이민희
  •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겨울에는 꿩 사냥을, 여름에는 냇가에서 수영을 하며 놀았어요. 시골이지만 집에 책방이 있어서 놀듯이 책을 봤고요. 대학 때는 천문우주학과에서 밤하늘 별을 보며 놀았답니다. 2006년 <라이카는 말했다>로 ‘한국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포천 산자락에서 남편과 함께 즐겁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놀듯이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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