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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누구에게나 꿈과 재능이 있어요!”
    다르지만 특별한 어린 여우 이야기

    시끄러운 여우는 먹이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온갖 소리를 흉내 내며 야단법석을 부리는 아기 여우 폭스트롯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조용히 하라고 혼을 내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폭스트롯이 소리와 노래를 좋아하는 여우라는 게 정말 문제가 되는 걸까요?

    『어린 음악가 폭스트롯』은 부모의 걱정거리였던 여우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인정받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살피는 데 서툰 부모와 매일 혼만 나는 말썽쟁이 아이들에게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와 용기를 줍니다. ‘누구에게나 꿈과 재능이 있다’는 당연한 진리가 새삼 커다란 울림을 줍니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여우, 폭스트롯
    “다르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아기 여우 폭스트롯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엄마 아빠는 별 소리를 내지 않고 살았습니다. 서로 말을 주고받지도 않았지요. 다른 여우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끄러운 여우는 먹이를 잡을 수 없으니, 조용한 것은 여우의 숙명과도 같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폭스트롯이 우연히 바깥세상을 구경하러 나가면서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아무 소리도 존재하지 않던 집 안과는 달리 바깥에는 다양한 소리가 있었는데, 폭스트롯이 그 소리들에 매료된 것입니다. 그날부터 폭스트롯은 그 소리들을 흉내 내느라 난리법석을 피웁니다. 엄마 아빠가 화를 내고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어요. 남들과 달리 시끄러운 아기 폭스트롯은 그야말로 여우 세계의 문제아, 엄마 아빠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반전이 일어난 건 사냥을 나가서였습니다. 먹을 것이 떨어져 닭장을 털러 가야 했던 엄마 아빠는 폭스트롯에게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고 단단히 주의를 주고, 폭스트롯의 입을 단단히 봉하기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별 문제없이 사냥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산지기와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이제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산지기가 겨눈 총부리를 바라보며 가만히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는 찰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폭스트롯의 입에 묶인 줄이 풀어지면서 폭스트롯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감동한 산지기가 여우 가족을 살려준 것입니다. 가족과 너무 달라 돌연변이 취급을 받고, 여우로서 사냥을 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부모에게 걱정과 고민을 안겨줬던 폭스트롯이 오히려 다른 점 덕분에 위기에서 온 식구를 구한 영웅이 된 것이죠!

    폭스트롯을 통해 돌아보는 나, 그리고 우리 아이
    부모에겐 성찰의 시간을
    아이에겐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

    [어린 음악가 폭스트롯]은 누구에게나 재능과 꿈이 있다는 사실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폭스트롯은 이 일을 계기로 유명해집니다. 아프리카의 왕 사자 앞에서도, 얼음 나라의 황실 앞에서도 공연을 할 정도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지요. 엄마 아빠가 폭스트롯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폭스트롯은 여느 여우들과 달랐을 뿐, 나름의 재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각자의 재능을 살피고 이를 인정해주며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일 테지요. 부모의 걱정거리였던 폭스트롯이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것처럼 모든 아이는 언젠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남과 비교 당하며 골칫덩이 취급을 받고 있는 아이도, 자기는 잘하는 게 없다며 주눅 들어 있는 아이도, 폭스트롯을 보며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작가의 유머가 빛나는 기발한 마무리까지!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 폭스트롯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갖게 됩니다. 대부분 폭스트롯을 닮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요. 그런데 막내아들은 여느 형제들과 다릅니다. 음악에는 별 관심이 없고 혼자 조용히 책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폭스트롯이 이 막내아들을 걱정하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남과 다른 아이였다가 남과 다른 아이를 갖게 되는 부모가 된 폭스트롯을 통해 작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한 것이지요. 시사풍자잡지를 발행한 바 있는 작가 헬메 하이네 특유의 독특한 풍자와 유머, 기발한 상상력이 빛납니다. 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하며, 이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합니다.
그림작가 정보
  • 헬메 하이네
  •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1941년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경제학과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시사풍자잡지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 5백만 부 이상이 팔려 나갔습니다. 1991년에 유럽청소년 도서상, 독일 아카데미 대상 등을 수여하는 등 국내 및 국제상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독특한 풍자와 유머, 기발한 상상력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하여, 철학적인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는 글과 그림 속에 담아내는 데 뛰어난 작가입니다. 다른 책으로 『친구가 필요하니? 』, 『슈퍼토끼』, 『신비한 밤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세 친구』 등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문성원
  • 한국 외국어 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임프리마 코리아’에서 저작권 업무를 담당하다 어린이책 번역일을 했습니다.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옮긴 책으로는『하늘을 나는 교실』『라스무스와 방랑자』『라스무스와 폰투스』『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에리히 캐스트너가 다시 쓴 옛이야기’(전5권),『왕이빨 라리파리』『내가 사랑하는 동물-개』『할아버지는 내 친구』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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