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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딱 맞아 마을의 작고 귀여운 동물들은 각자 딱 맞는 집에서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런데 덩치가 커다란 공룡 브리또는 몸집보다 작은 집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다! 작은 집에서 잠들기 위해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 보던 공룡 브리또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출판사 리뷰
    딱 맞아 마을은 길도 반듯, 집도 반듯!
    딱 맞아 마을은 길도 반듯, 집도 반듯, 마을이 생길 때부터 반듯반듯하다. 누구에게나 딱 맞는 집, 모두에게 딱 맞는 마을이다. 같은 모양과 크기로 지어진 집들에는 동물들이 살고 있다. 다람쥐, 여우, 염소, 토끼 등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딱 맞아 마을 누구나 그렇듯 공룡 브리또도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다. 딱 맞아 마을 누구나 그렇듯 브리또도 아침이면 집을 나섰다가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오는 규칙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옆집 토끼가 집으로 들어가는 브리또의 뒷모습을 보며 중얼거린다. “크다, 커!” 토끼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브리또는 그 말을 못 들은 척하고 만다. 그러고는 집에 들어와 잠을 청한다. 이웃 동물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브리또에게, 남들과 다른 딱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잠을 자는 모습이다. 브리또는 조금 특별한 모습으로 잠을 청한다. 작은 집에 몸을 구겨 넣고 잠든 브리또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나한테 진짜 딱 맞는 건 무얼까?
    딱 맞아 마을의 동물들은 자기 몸에 딱 맞는 집에서 평화롭게 살아간다. 마을과 집의 모습은 보기에도 좋고 반듯반듯하다. 그런데 정말, 딱 맞는 건 모두에게 좋은 걸까? 공룡 브리또도 어렸을 때는 체구가 작았기 때문에 다른 이웃 동물들처럼 이 집과 마을에 몸을 맞춰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브리또는 공룡이다. 몸은 점점 커다래졌다. 그게 브리또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 동물들은 너무 큰 브리또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브리또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왠지 그런 시선이 부끄러워 이웃들의 이야기를 못 들은 척하고 만다.
    우리 주위에는 토끼만 한 친구도 있고 공룡만 한 친구도 있다. 뭐든지 빨리 하는 친구도 있고 무슨 일이든 천천히 느리고 꼼꼼하게 완성시켜 나가는 친구도 있다. 요리하고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구르고 달리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친구도 있다.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딱 맞는 장소는 주방일 테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딱 맞는 장소는 운동장일 거다.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르게 생겼지만, 각자 특별한 자기만의 모습을 갖고 있고, 각자에게 딱 맞는 친구와 공간을 찾아다닌다. 브리또에게도 우리에게도 딱 맞는 무언가를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림책을 읽고 생각해 보자, 나한테 진짜 딱 맞는 것은 무엇인지.

    재미있는 동작과 세련된 색감으로 표현한 그림
    그림책 『딱 맞아』 속 공룡 브리또는 자기 몸보다 한참 작은 집에서 잠을 자야 한다. 그래서 집에 딱 맞는 여러 자세를 찾아보기로 한다. 머리는 벽에 등은 바닥에 다리는 맞은편 벽에 둔 채 잠을 청하기도 하고, 팔과 다리를 모두 곱게 모아 잠을 청하기도 한다. 2단으로 3단으로 몸을 접기도 하고, 무릎을 모아 몸을 동그랗게 말기도 한다. 브리또가 작고 네모난 집 속에 몸을 이리저리 구겨 넣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안타까움과 재미를 준다. ‘모두 쭉 펴 자세’ ‘무릎 모아 접기 자세’ ‘바깥으로 말아 줘요 공벌레 자세’ 등등 자세의 이름도 너무나 재미있다. 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속 브리또의 자세를 흉내 내 보고, 브리또보다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해 기발한 자세를 찾아볼 수도 있다. 푸른색의 집과 주황색의 브리또가 어우러진 그림은 세련되고 감각적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 몸놀이를 하기에도 땆 맞는 그림책 『딱 맞아』를 만나 보자.
그림작가 정보
  • 송선옥
  •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그림책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릴 적에 들, 냇가, 숲, 동네 골목에서 해가 지도록 실컷 뛰놀며 지낸 시간들이 그림책 만드는 씨앗이 되었다. 어린이와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그림책 속에서 놀고 쉬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꿈꾸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꼭 잡아, 꼭!』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아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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