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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바람그림책 82권. 불 뿜는 용으로 잘 알려진 대만 대표 작가 라이마의 작품으로, 파라파라산에 나타난 괴물 때문에 벌어진 소동을 그린 그림책이에요. 어느 날 밤, 돼지 루루는 혼자서 파라파라산을 지나던 중 무시무시한 괴물과 마주쳐요. 그리고 너무 놀라 허겁지겁 도망치다가 굴러떨어져서 크게 다치지요. 루루는 병문안 온 친구들에게 말해요. 파라파라산에 덩치가 엄청나게 크고, 온몸에 가시가 뾰족뾰족 돋치고, 눈으로 으스스한 초록빛을 뿜어내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산다고요.

    “파라파라산에 괴물이 산다!”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고, 마을 친구들은 괴물이 쳐들어올까 봐 두려움에 떨어요. 다들 언제 나타날지 모를 괴물에 대비하지만 허둥지둥하는 바람에 오히려 나쁜 일들만 자꾸 생기는군요.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은 파라파라산 괴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출판사 리뷰
    겁쟁이 돼지들의 허둥지둥 괴물 대소동
    “무시무시한 괴물이 마구 달려왔어요! 하마터면 괴물의 돈가스가 될 뻔했다니까요!”

    뾰족뾰족 가시로 뒤덮인 새까만 몸에 으스스한 초록빛을 뿜어내는 눈…… 파라파라산에 엄청난 괴물이 있다는 루루의 말에 구슬마슬 돼지들은 겁을 먹고 안절부절못했어요. 그 괴물이 당장이라도 마을로 내려와 모두를 잡아먹을 것 같았죠. 그래서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괴물에 대비했어요. 어떤 돼지는 아무도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문에 못을 박고, 어떤 돼지는 배를 타고 도망쳤어요. 또 어떤 돼지는 숨으려고 바닷속으로 들어가기까지 했고요. 하지만 결국 돼지들은 망치질을 하다가 손을 찧고, 배에 구멍이 나서 물에 빠지고, 바다 물고기에게 물려 다치고 말았죠. 나쁜 일들은 계속 늘어만 갔어요. 아직 괴물은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하니까 생각지도 못한 난장판이 벌어진 거예요.

    두려움이라는 괴물을 이겨 내는 법
    한밤중, 혼자 파라파라산을 헤매던 루루는 잔뜩 겁을 먹고 있었어요. 주위는 어두컴컴하고, 박쥐들도 으스스하게 날아다는데, 길을 잃어버리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파라파라산의 괴물은 루루가 겁에 질려 아무 생각도 못 하던 바로 그때,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괴물을 마주친 그 순간, 루루는 비명을 지르며 허둥지둥 도망치다가 크게 다치고 말았죠. 구슬마을의 이웃들도 마찬가지였어요. 파라파라산에 괴물이 산다는 루루의 말만 믿고 조바심을 내며 전전긍긍하다가 더 나쁜 일들을 당한 거예요. 하지만 사실, 그때까지 진짜 괴물의 모습을 본 돼지는 없었어요. 루루도 자기가 괴물을 봤다고 착각한 것일 뿐이었지요.

    결국 루루와 구슬마을 이웃들을 괴롭힌 것은 무시무시하게 생긴 괴물이 아니라 괴물이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 생각 때문에 몰려온 두려움이었던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괴물의 모습을 알게 된 다음에는 아무도 파라파라산의 괴물을 무서워하지 않았죠.

    파라파라산 괴물 소동으로 루루와 구슬마을 돼지들은 깨달았어요.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똑바로 바라보고,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침착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시선을 사로잡는 작가 라이마의 섬세한 표현력
    라이마는 대만 최초로 그림책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린 대만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 뿜는 용], [열두 띠 동물 이야기] 같은 그림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라이마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세밀한 선과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색 사용, 그리고 오밀조밀하고 재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스타일의 화풍입니다. [한밤중 파라파라산] 역시 파라파라산의 으스스한 전경, 등장인물들의 겁에 질린 표정과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는 모습 등이 라이마만의 특별한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이에요. 오싹하면서도 흥미진진진한 이야기를 훌륭하게 풀어낸 완성도 높은 라이마의 그림은 독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 저절로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림작가 정보
  • 라이마
  • 대만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995년 첫 작품 『나는 불을 뿜는 용이 되었다』를 발표한 뒤로 꾸준히 좋은 그림책을 내놓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마의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아무리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대만 최고 권위의 "연합보《독서인》최우수 그림책","중국시보《개권》최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고,"국어일보 목동피리상"등을 수상하였다. 그간 저서로는 『파라파라산의 괴물』『바쁜 하루』『나와 우리 집 근처의 들개들』『허둥지둥 선생』『해를 쏘다』『일찍 일어난 아침』등이 있다.
번역가 정보
  • 손옌나
  • 대만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어 번역,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한밤중 파라파라산>은 우리말로 옮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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