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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가면을 쓴 모습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들쥐들의 깜짝 해프닝!

    지금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우리들을 돌아보게 하는 들쥐들의 이야기

    어느 봄날, 깊은 숲속 들쥐 마을을 지나게 된 도시 쥐는 들쥐들에게 도시의 거리 축제 ‘마디 그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화려한 축제 이야기에 반한 들쥐들은 나무에 장식을 하고, 가면을 만들어 마디 그라 축제를 열고, 밤이 되자 사나운 동물 가면을 쓰고 서로 위협하는 놀이를 즐깁니다. 어느새 들쥐들은 자신들이 착하고 다정한 쥐였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 채, 스스로를 사납고 무서운 동물이라 믿게 되지요. 판타지가 만들어 낸 공포에 사로잡혀, 허상과 진실을 구분할 수 없게 된 들쥐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가면을 쓰지 않은 낯선 쥐가 나타나 가면을 쓴 들쥐 무리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해 줍니다. 모두가 가면을 벗으면 자신과 똑같은 ‘큰 쥐’가 될 것이라고. 그 일을 계기로 들쥐들은 가면을 벗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려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초록 꼬리 쥐』는 가면 뒤에 숨은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아정체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진실 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초록 꼬리 쥐를 통해 보여 주는 삶의 지혜

자신만의 시각적 문법으로 이야기하는 작가 레오 리오니는 이번 작품에서 상징적인 ‘초록 꼬리 쥐’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함께 삶에 대한 지혜를 전합니다.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숲속의 들쥐들. 화려한 장식과 흥겨운 노래, 가면 놀이가 어우러진 도시의 거리 축제 이야기를 듣고는 귀가 쫑긋합니다. 그리고 곧 축제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축제 장소로 향하는 들쥐들 대부분은 모자를 쓰거나 머리 장식을 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꼬리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나타나 찍찍 댑니다. “난 초록 꼬리 쥐야.”

문제는 들쥐들이 가면 놀이에 심취한 나머지, ‘놀이’임을 잊고 가면을 쓴 서로를 두려워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이후 들쥐들이 가면을 벗으면서 모든 것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지만, 초록 꼬리 쥐는 아무리 해도 꼬리에 칠한 초록 물감이 지워지지 않아 가는 곳마다 질문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꼬리가 초록색인 이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면서도, 끔찍한 가면 놀이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초록 꼬리 쥐. ‘초록 꼬리’는 즐겁게 춤추고 놀던 지난날의 축제에 대한 기억과 가면 놀이의 끔찍한 경험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표징입니다. ‘초록 꼬리 쥐’가 없었다면 들쥐들은 다시 가면을 쓰고, 서로 의심하며 두려워하는 실수를 반복했을 것입니다.

들쥐들의 가면 놀이 에피소드는 때로 삶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깨달음도 전해 줍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새롭고 특별한 것을 찾게 마련이지요. 리오니는 무탈한 삶이 주는 평안함과 소중함, 별일 없는 보통의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초록 꼬리 쥐』는 우리 문화에서는 생소한 ‘마디 그라’ 축제를 배경으로 설정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줍니다. ‘마디 그라’는 프랑스어로 ‘기름진 화요일’을 뜻하는 말로 본래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종교 행사의 하나였습니다. 레오 리오니는 무신론자였지만 이 책에서 ‘다 함께’ 실컷 먹고 마시며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서 ‘마디 그라’를 재조명합니다. 리오니가 꿈꾼 평화로운 세상의 모습은 공동체가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리오니는 개인적?사회적 가면을 모두 벗을 것을 제안합니다.

“단순한 줄거리, 적절한 분위기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묘사한 표현 기법이 돋보이는 책”(커커스 리뷰)이라 평가받는『초록 꼬리 쥐』는 유화풍의 강렬한 색채, 마디 그라 색 중 ‘믿음’을 의미하는 초록색의 사용으로 주제의 상징성을 강조합니다. 리오니의 믿음처럼 서로를 의심 없이 이해하고 포용한다면, 우리는 모두가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레오 리오니(Leo Lionni)

  • 레오 리오니(1910~1999)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리오니는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걸려 있는 거장들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면서 놀기를 좋아했다.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미국에서 광고 회사를 세우고 상업 디자인 일을 하면서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큰 성공을 거두었따. 50세가 되던 해 손자들과 떠난 기차 여행에서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 즉흥적으로 잡지를 찢어 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1984년에 인스티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조각가로 인정을 받았다. 리오니는 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자기 인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개성적인 캐릭터를 창조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그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탈피해 그때그때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재와 기법을 달리하여, 다양한 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했다. <프레드릭> <헤엄이> <꿈틀꿈틀 자벌레>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로 칼테콧 아너 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 외에 <물고기는 물고기야> <틸리와 벽> <니콜라스 어디에 있었어?>등 스무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그림책이란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잘 짜여진 판타지의 세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판타지의 세계에 푹 빠져들어 하는 장치로 그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어린이들은 책을 읽어가는 동안에 글과 그림 사이의 관계를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이미지를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글이 짧을수록 어린이가 마음으로 글을 읽어내고, 그 책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까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레오 리오니의 작품을 살펴보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단순하게 특징만을 살려 놓아 어린이들이 더욱더 판타지의 세계로 푹 빠져들게 만든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에 걸려 있는 거장들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며 놀기를 좋아했다. 레오 리오니는 1939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아트 디렉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1984년에 인스티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어린이 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또 조각가로 인정을 받았다. 그는 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공동체, 자기 인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개성적인 매릭터를 창조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그러기 위해서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탈피해 그때 그때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재와 기법을 달리한 그림책을 구성한다. 그는 《조금씩 조금씩(1960)》, 《으뜸 헤엄이(1963)》, 《프레드릭(1968)》, 《생쥐 알렉산드라와 태엽 장남감 쥐 윌리(1969)》로 칼데콧 아너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다.

    19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은 집 근처에 있는 박물관에서 거장들의 그림을 직접적으로 접하고 자랐다. 달력 보듯이 샤갈의 원화를 보고 자랐으니 예술적인 환경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제노바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까지 받았지만 독학으로 그림과 디자인 공부를 했다. 유럽에서 광고 에이전시 디자인 관련 일을 하였으니 1939년에 전쟁을 피해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긴다. 1960년대 즈음에는 <프린트>, <뉴욕타임즈>, <포츈> 의 아트디렉터를 비롯해 미국 그래픽 아츠 인스티튜트 회장과 허슨스 디자인 스쿨의 학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조각, 그림, 에니메이션, 디자인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으나 그림책에 가장 애착을 보였다. 그의 첫 작품은 1959년 손자 손녀를 위해 기차에서<라이프>지를 찢어 만든 <파랑 꼬마와 노랑 꼬마>이었다. 이를 계기로 그림책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의 작품에는 삶에 대한 철학과 아름다움이 완성도 높게 담겨있다. 그리고 그림으로 조각을 한 듯히 깍아 만든 듯한 콜라주 이미지가 특징적이다. <잠잠이>나 <티코와 황금날개>에서는 정신적인 것의 가치를 은유하며 독자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그림책 장르를 일컬어 복잡한 문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했다. 글을 읽지 못하고 이해력이 부족한 독자에게 어떻게 하면 주제를 관철시키고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이는 평생 그를 따라다닌 작품관이며 목적이기도 했다. 첫 그림책은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상을 받았고 루이스 캐럴 상과 독일 문학상 특별상, BIB그림책상, 크리스토퍼상, 칼테콧 아너를 네번 받았다.
번역가 정보
  • 김난령
  •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자, 해외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하였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인스티튜트의 런던 칼리지 오브 프린팅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 책을 비롯해 문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 대표적인 책으로는 어린이 책인『제비갈매기 섬의 등대』,『마틸다』,『여섯 번 저녁 먹는 고양이 시드』,『클라리스 빈의 영어 시험 탈출』,『크리스마스 캐럴』,『비밀이 담긴 찬장』,『베르메르 미스터리』등과 예술책 『디자인의 역사』 등이 있다. 지금은 번역 작가 외에도 디자인 평론가, 번역가, 디자인 및 디지털미디어 전문 필자 및 대학 강사, 그리고 전시 및 출판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 시대의 지역문화에 공헌하는 행사 및 전시에도 관심이 있는 그는, 2002년 <유럽인의 새로운 선택>전을 기획했으며, 2003년에 <조나단 반브룩 공개강좌>를 주최했다.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앰버 어소시에이츠(Amber Associates)를 통해 지구촌 디자인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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