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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마법 세계에 인간 아기가 나타났어요. 인간 아기는 뿔이 나고, 눈이 여러 개는 달린 무서운 괴물이라고 했어요. 근데 웬걸요, 너무 작고 귀엽잖아요! 마녀는 인간 아기에게 금세 마음을 빼앗겼어요. 어설프지만 아기를 돌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마녀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출판사 리뷰
    “엄마, 아기는 어디서 와요?”
    아이의 질문에 환상적인 답을 들려주다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가끔 허를 찌르는 아이의 질문에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특히 ‘생명의 탄생’과 관련된 질문에는 더욱 그렇다. 자연스러운 호기심이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알려 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파란 돌 마법》이 손쉬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책 또한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작가가 아이들에게 “가끔 신기한 일이 벌어지지 않냐”고 묻는다. 그게 바로 “네가 특별한 아기였다는 증거”라고 말이다.

    《파란 돌 마법》은 아기를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녀를 다룬다. 덕분에 현실의 공간이 아니지만, 현실적인 사건들로 채워진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에 빠진 마녀. 그런 마녀 앞에 무서운 괴물인 줄만 알았던 ‘인간 아기’가 등장한다. 머리에 뿔이 나고, 눈도 여러 개 달린 괴물인 줄 알았건만……. 눈앞의 아기는 눈도, 코도, 입도 사랑스럽기만 하다. 마녀는 이 낯선 존재의 매력에 푹 빠진다.

    결국 독자들은 마녀가 아기를 위해 어디까지 희생하는지 지켜보게 된다. 그 희생의 마지막은 작가가 처음에 던진 “특별한 아기”라는 말에 가닿는다. 작가가 만들어 낸 환상의 공간에서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의 답을 찾는 것이다.

    “엄마는 엄마잖아요!”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라…

    더러워지는 게 싫어 애완동물도 키우지 않던 마녀는 아기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걸 본다. 그래도 마녀는 아기를 버리지 않는다. 마법 수사대에 걸리면 큰일 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결국 마녀는 머리고, 옷이고 성한 곳이 없어진다. 심지어 아기 때문에 마법도 듣지 않아, 손수 계단을 오르내리며 일한다. 마녀의 이 모습, 낯설지 않다.

    얼떨결에 아기를 떠맡은 마녀는 아기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책을 보며 공부한다.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고, 함께 놀아 주기까지.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처음에는 아기를 달래느라 허둥지둥하던 마녀가 점점 아기와 가까워지는 모습을 좇다 보면, 평범한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떠오른다.

    마녀는 정신없는 날을 보내며 변해 가는 엄마들과 관련된 중요한 진실을 알려준다. 우리 모두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엄마의 특별한 아기였다고. 엄마는 엄마이기 때문에 무조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다 보니 엄마가 되는 거라고 말이다. 독자들은 《파란 돌 마법》에 담긴 아주 특별한 비밀을 선물로 받은 셈이다.
    마치 아기와 지내던 마녀가 특별한 단어를 선물받는 것처럼 말이다.

    “그게 무슨 뜻이지? 엄마?”
    마녀는 인간 아기를 안고 다락방에서 내려왔어요. 타루 씨가 준 책을 펼쳤어요.
    “어, 여기 있네.”
    -엄마: 인간 아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마녀는 인간 아기를 더 꼭 안았어요.
그림작가 정보
  •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춘천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맑은 색감과 재미있는 선으로 아이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작그림책으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 ‘바람이 살랑’ ‘꽃이 좋아’ ‘보글 보글 퐁퐁’ ‘내 방에서 잘거야’ ‘내가 싼 게 아니야등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mija1216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mija1216

글작가 정보
  • 임태리
  • 교육대학교와 교육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학을 전공했어요.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광주교육대학교 인문영재반 강사를 병행하고 있어요.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동화 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을 때는 깔깔깔 웃고, 책을 덮으면 생각할 거리가 남는 동화를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메리 크리스마스 맛》으로 제25회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착한 음식점 감별 경찰, 프로드》《뱀파이어와 크림빵》《뱀파이어와 앰플》《모닉의 홍차 가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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