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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공원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대소동!

    알베르토는 공원으로 소풍가기 위해 배낭을 꾸립니다. 배낭 속에는 맛있는 소풍 음식이 들어 있지요.

    맛있는 복숭아 주스 한 병
    이파리가 달린 연두색 사과 한 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 한 개
    신문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

    공원에 도착한 알베르토가 벤치에 앉자 졸고 있던 공원의 동산과 연못, 그리고 나무들이 눈을 번쩍 뜹니다. 재미난 사건이 곧 벌어질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습니다! 알베르토가 배낭에서 복숭아 주스 병을 꺼내 놓자 75마리의 새 떼들이 기다렸다는 듯 빨대를 물고 날아옵니다. 알베르토는 새들이 공평하게 주스를 마실 수 있도록 병 주둥이가 넓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베르토가 사과를 꺼내자 풋사과 냄새를 맡고 몰려든 167마리의 애벌레들이 사과 속을 파고들어 바람처럼 요리조리 빠져 나가는 묘기 대행진을 벌입니다. 초콜릿 도넛을 꺼내자 연못에서 248마리의 물고기 떼가 동시에 뛰어올라 도넛 구멍을 수상 서커스 하듯 통과합니다! 알베르토가 배낭에서 음식을 꺼낼 때마다 공원의 동물들은 이처럼 상상을 뛰어넘는 대소동을 벌입니다. 이제 알베르토에게는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가 남았습니다. 알베르토는 과연 이 샌드위치를 무사히 먹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즐겁게 숫자를 배우게 하는 신기한 그림책!

    이 그림책은 숫자 그림책이 분명하지만, 숫자가 별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에 제일 먼저 나오는 75라는 숫자는 유아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큰 수입니다. 그 뒤를 이어 167, 248과 같은 더 큰 수가 연달아 나오는데, 이것은 공원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따라가면서 크고 작은 수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입니다.

    어린이들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 개념을 깨우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학이야말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숫자에 대한 유아들의 첫 경험이 어떠하냐에 따라 숫자 공부는 즐거운 놀이가 될 수도 있고, 지루한 암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숫자를 생각하지 않고 읽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글과 그림이 인도하는 숫자의 세계로 들어가면 또 다른 재미가 더해집니다. 실제 현실을 단순화하여 굵은 선으로 묘사한 세실리아 모레노의 기하학적인 그림은 이 세상이 모두 숫자로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지은이 파블로 알보는 우리가 공원으로 소풍가는 것은 또한 공원을 소풍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공원 안내도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세실리아 모레노의 그림에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공원의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세실리아 모레노
  • 세실리아 모레노Cecilia Moreno는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순수예술을 전공한 그녀는 2010년 일러스트 작가가 되었습니다. 두 차례 쿠아트로가토스 재단 상Cuatrogatos Award을 수상했습니다.
     

글작가 정보
  • 파블로 알보
  • 파블로 알보Pablo Albo는 에스파냐에서 태어나 25년 간 글쓰기에 종사했습니다. 에스파냐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 축제에 참가한 그는 50여 권의 책을 출간했고, 그 책들은 13개 국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두 차례 라사리요 상Lazarillo Prize을 수상했습니다. 

번역가 정보
  • 정경임
  •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문학과 지성사, 지양사에 근무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출판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역서로『예술의 새로운 시각』『펠레의 새 옷』『마리와 양』『마리의 봄』『마리의 성탄절』『동물들은 왜 옷을 입지 않아요?』『부자가 되고 싶은 알렉산더』『피터 아저씨의 선물』등이 있으며 지은 책은『논리학이란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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