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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새들의 밥상 -뒷산 새 먹이 관찰 도감』은 뒷산 새들의 먹이 생태를 다룬 단 하나의 ‘새 먹이 관찰 도감’입니다. 이우만 화가가 여덟 해 동안 서울 봉제산에서 만난 새들과 새가 먹는 먹이를 관찰한 내용을 현장감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세밀화로 담아냈습니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사철에 따라 어떤 새들이 무얼, 어떻게 먹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새는 우리 둘레에 늘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가는지는 잘 모르지요. 알고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뒷산 새들의 밥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판사 리뷰
    이우만 화가가 8년 동안 취재해서 쓰고 그려 낸 새 먹이 관찰기

    새와 자연을 관찰해서 그림과 글로 기록하는 작업을 뚝심 있게 꾸준히 해 오고 있는 화가 이우만이 뒷산에 사는 새와 새 먹이를 다룬 책을 새롭게 펴냈습니다. 《새들의 밥상 - 뒷산 새 먹이 관찰 도감》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화가의 작업실 가까이 있는 서울 봉제산에서 만난 새 49종과 새가 먹는 먹이를 관찰한 내용을 생생한 글과 아름다운 세밀화로 담은 책입니다. 이우만 화가는 새가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렇게 먹는지 알기 위해 같은 곳을 하루에도 몇 번씩 뒷산을 찾으며, 새의 먹이 생태를 눈과 마음에 담아 왔습니다. 여덟 해 동안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 온 기록을, 새를 가장 따뜻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는 세밀화와, 현장이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한 글로 풀어냈습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 봄여름가을겨울 사철의 흐름에 따라 어떤 새들이 무얼, 어떻게 먹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들의 먹이 생태를 알아 가는 동안, 자연을 함부로 망가뜨리지 않고 소중히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스미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뒷산 새들과 새 먹이에 대한 기록

    새는 우리 가까이에 늘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집 둘레, 동네 어귀, 가까운 뒷산 어디서든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새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흔하게 보이는 참새나 까치 정도는 알 것입니다. 하지만 새가 어떻게 사는지 무얼 먹는지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습니다. ‘벌레를 잡아먹겠지’ 하는 추측이 새 먹이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새는 여러 가지 먹이들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540종이 넘는 새들이 삽니다. 이 책에서 만나는 새들은 우리나라 안에서도 서울 뒷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새들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새들이 얼마나 여러 가지 먹이를 갖가지 방법으로 구해서 먹는지 이 책에 놀랄 만큼 자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호랑지빠귀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무엇인지, 딱따구리들은 어떤 먹이를 어떻게 새끼에게 먹이는지, 뱁새나 쇠박새같이 작은 새들은 무얼 먹고 사는지,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운 겨울철에 새들이 어떤 기지를 발휘하는지, 이우만 화가가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생생한 이야기가 실감나게 펼쳐집니다. 이 책을 펼쳐 보면 마치 이우만 화가의 발자취를 좇아 뒷산 새들을 탐조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넘치는 세밀화와 현장감이 살아 있는 글로 이루어진 관찰 도감

    《새들의 밥상 - 뒷산 새 먹이 관찰 도감》은 《솔부엉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뒷산의 새 이야기》에 이어 이우만 화가가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뒷산에서 만난 새들의 생태를 보다 생생하고도 면밀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이우만 화가는 뒷산을 여덟 해 넘게 관찰하는 동안 90여 종의 새를 만났고, 그 가운데서 새들의 먹이 생태를 잘 보여 줄 수 있는 산새 49종을 세밀화로 그려 냈습니다.

    이 책에는 집 가까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참새와 까치부터 흔하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치곤 하는 박새나 직박구리, 오색딱다구리 같은 텃새, 봄가을에 뒷산에 잠깐 들르는 동박새나 솔딱새 같은 나그네새, 봄에 뒷산을 찾아 여름을 나는 새호리기와 파랑새, 가을에 뒷산을 찾는 나무발발이와 노랑지빠귀까지 뒷산 새들의 다양한 모습이 이우만 화가 특유의 따뜻하고도 섬세한 시선 속에서 그려집니다.

    이 책에 담긴 세밀화는 새와 새들의 먹이, 자연의 특징을 사진보다 더 사실적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새의 깃털 하나하나, 펼쳐지는 상황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새의 표정과 동작까지 섬세하고도 생생하게 그려 내어 눈앞에서 새를 관찰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줍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새와 새를 둘러싼 자연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듭니다.

    쇠딱다구리가 나무 구멍 속에 혀를 집어넣어서 작은 애벌레를 잡아요.
    뾰족한 혀끝으로 낚시하는 것 같아요. _본문 39쪽

    까치도 일본목련 열매를 먹으러 왔어요. 그런데 까치는 열매살만 콕콕 쪼아 먹네요.
    다른 새들은 열매를 통째로 꿀꺽 삼켜서 멀리멀리 날아가는 동안 똥을 눠 씨를 퍼뜨려 주는데 말이에요. _본문 39쪽

    이우만 화가는 이 책에서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장면을 세밀화와 함께 글로 묘사합니다. 새와 먹이에 대한 생태 정보이지만,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현장감이 살아 숨 쉽니다. 뒷산을 함께 거닐면서 두런두런 이야기해 주는 듯한 다정한 어투로 쉽고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다소 생소한 이야기라도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삶을 위하여

    새가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숲에 어떤 동식물이 있는지, 어떻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자연에서는 아주 작은 벌레일지라도, 죽은 나무라도, 나무에 해를 끼치는 해충일지라도 다른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됩니다. 이우만 화가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새와 새의 먹이에 대한 생태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명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과 새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 책을 만날 독자들 역시 함께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기를 당부하지요. 단지 새가 사람들이 보기에 아름답기 때문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생태계를 이루는 축으로서 새가 없어진다면 사람의 삶도 결국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며 새와 새의 먹이, 그리고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지은이의 말

    이 책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까이서 살아가는 새들과 새들이 살아가는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살고 있는 풀과 벌레와 나무와 열매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런 관심이 커질 때 새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터전을 지킬 수 있고, 우리는 계속 새들을 바라보며 행복해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림작가 정보
  • 이우만
  •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우리나라 야생동물을 찾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작은 씨앗이 꾸는 꿈, 숲>,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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