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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안중근의 그날’을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낸 그림책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국권 피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입니다. 그 뒤 10년이 지난 1919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수립했고, 2019년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100주년 기념 해를 맞이했습니다. 『나는 안중근이다』는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 거사와 안중근의 위대한 말을 중심으로, 한 편의 첩보 영화처럼 생생하고 실감 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 그날’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봄부터 독립운동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도서뿐 아니라 방송,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내용들을 재조명하고 있지요.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분이 독립을 위해 애쓰셨기에, 독립 운동 관련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또 잘못 알려진 인물들에 대해 바로잡기도 하는 등 이런 사회 문화의 분위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보이지 않는 한일 전쟁의 상황 속에서는 말이지요.

    이런 시기성을 짚지 않더라도 안중근은 우리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자라나는 이 땅의 아이들에게 안중근과 그가 한 일을 알게 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미 안중근을 그린 많은 아동서들이 나와 있지요.

    하지만 『나는 안중근이다』는 기존의 아동서처럼 일대기를 그린 동화 형식은 아닙니다. 안중근의 거사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과정, 안중근의 마음, 거사 당일, 그 후’를 밀도 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긴 글보다는 비주얼이나 영상에 더 반응하는 아이들이 흥미 있게 볼 수 있도록 드라마틱하게 그려 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안중근을 아는 전 세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안중근의 위대한 말과 글

    “ 장부가 세상에 나옴에 가슴에 품은 뜻이 크도다.”
    - 거사를 준비하면서 쓴 [장부가] 중에서

    “ 내가 도망칠 까닭이 없다. 이토를 죽인 것은 오로지 조선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서인데, 무엇이 그릇된 일인가?”
    -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 우리가 손가락 하나씩 끊는 것은 비록 작은 일이나 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일이다.”
    - 뤼순 감옥에서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나는 하얼빈 역에서 독립 전쟁을 벌인 것이다. 그런고로 나는 전쟁 포로이다.“
    - 재판과 선고의 과정에서

    “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군인은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본분이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안중근의 위대한 말과 글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림책 한 장면을 넘길 때마다 독자가 안중근의 생각과 마음, 정신 등에 대해 더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긴장감과 생생함이 살아 있는 글과 그림!

    “1909년 10월 21일 8시 30분, 덜커덩.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 하얼빈으로 향하는 우편 열차가 벌판을 휘몰아치는 바람을 뚫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간 생략)

    “안중근의 얼굴빛은 부드러웠지만, 눈빛은 날카로운 듯 슬픈 듯 묘하게 빛났어요.”
    (중간 생략)

    “갑자기 한 줄기의 바람이 불어 촛불이 꺼질 듯 말 듯 출렁거렸어요. 마치 큰일을 앞둔 안중근의 마음 같았습니다.“
    (중간 생략)

    “총구를 겨누는데,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졌습니다. 애써 숨을 몰아쉬었다가 내뱉었어요. 차가운 날씨인데도 총을 든 손에서 땀이 났어요. 심장 뛰는 소리가 북소리처럼 둥둥 울렸어요. 안중근은 배에 힘을 불끈 주고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번갯불처럼 재빠르게 방아쇠를 당겼어요.“
    (중간 생략)
    - 본문 중에서

    안중근이 거사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타고 가는 날을 시작으로, 중간 역에 내려 유동하를 만나고 동지들과 함께 양복을 사 입고 이발을 하고 사진을 찍는 하루 일과, 운명의 방아쇠를 당길 사람이 정해지지 않은 긴박한 상황, 거사를 치르기 전 안중근의 뒤척이는 마음, 이토 히로부미 저격 당일 안중근이 움직인 자세한 동선 등 ……

    ‘안중근의 그날’에 마치 독자가 안중근과 함께 있었던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한 묘사가 매력적입니다. 『나는 안중근이다』는 마치 한 편의 서스펜스 영화를 보는 듯 긴장감이 넘치지요. 글뿐 아니라 그림도 기존의 아동서에서 흔히 보던 스타일에서 벗어나영화 스틸 컷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면서 요즘 어린이들의 시선과 취향에 맞도록 강렬한 칼라와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 냈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오승민
  • 1974년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났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04년『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공모전에서 출판미술부문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과 옛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합니다.『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잤어요』『바람 속으로 떠난 여행』『리프카의 편지』『못생긴 아기 오리』『사진관 옆 이발관』『벽이』『진순이 엄마』『들소의 꿈』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김향금
  •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동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거나 어린이 지식정보책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김향금은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과 풍습 등의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을 주로 써왔다. 2004년에는 지도의 개념과 쓰임새, 발전 과정 등을 우리 나라의 옛지도를 통해 살핀 그림책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를 썼고, 2005년에는 한옥의 공간과 구조, 옛 생활소품들을 소개하는 그림책 『어디 어디 숨었니?』를 출간했다. 『어디 어디 숨었니?』는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남산골한옥마을, 안동민속마을, 용인민속촌 등 여러 곳을 취재하고 각 지방 할머니들의 목소리 를 채집해 만든 책이다. 숨바꼭질이란 친숙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옥의 공간으로 시선을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동물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는 "동물로 읽는 문화 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는 우리나라 대표 동물인 호랑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의 정신을 만화와 사진을 곁들여 재미있게 표현했다. 그밖의 저서로는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들추고 펼치고 붙이는 꾸러미 명작-미운 아기오리』,『난 이대로가 좋아』,『한국생활사박물관』,『달려서 좋아요!』,『누구 없어요?』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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