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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요가 그림책, 『손에서 마음으로』 출간

    시골 출판사 딸기책방이 출간하는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달콤한 그림책’의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손에서 마음으로』는 아이들을 행복한 요가로 안내하는 그림책입니다. 책에서 만난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 하다 보면 아이들도 기본적인 요가 동작을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에 힘이 생기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행복을 위한 요가 시간

    친구들과 골목길을 뛰어다니고 뒷산을 오르내리던 부모 세대들은 깔깔 구르며 마음껏 숨 쉬고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였다. 맑은 공기 속에서 깊은 호흡을 하고 몸을 쓰며 자란 것이다. 요즘 도시 아이들은 대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나마 자유 시간이 생길 때면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자연히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움직임이 줄어드니 소아비만이 늘어나고 굽은 등으로 컴퓨터와 마주하니 척추측만이 심각한 수준이라 한다. 아이들의 발육 지표는 매해 성장하지만, 체력과 면역력은 그 반대라고 한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 마음의 균형도 깨지기 쉽다. 또래들과 함께 뛰놀 기회가 적으니 스트레스를 풀 기회도 적고, 바쁜 리듬의 도시 생활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에 미흡하다.

    요가는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몸의 균형과 마음의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동작이라는 점에서 도시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책 『손에서 마음으로』와 함께한다면 어린이 혼자도 시작할 수 있다.

    요가 전문가, 테라피스트 엄마의 다정한 처방

    이 책을 쓴 알렉스 바우어마이스터는 존경받는 요가 전문가지만 무엇보다 한 아이의 엄마다. 아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요가의 진수를 최대한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짧지만 탄탄하게 책 한 권에 담아냈다. 책장을 열면 다정하고 찬찬한 작가의 음성이 요가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안내한다. 자리에 앉아 숨을 크게 쉬면 준비 완료, 자신의 들고 내는 숨결을 느끼다 보면 책 속의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등장해 아이들의 요가 여행을 이끌어준다.

    팔을 높이 올리고, 하늘에서 유영하듯 팔을 휘젓고, 내 몸을 꼭 안아 주고, 고양이 자세, 얼룩소 자세, 강아지 자세, 코브라 자세를 취했다가 토끼처럼 무릎을 굽혔다 펴고, 다리를 왼쪽·오른쪽으로 움직여 주고는 눈을 감고 편안하게 숨을 쉰다.

    짧은 그림책 한 권이지만 따라 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충분히 이완되고 편안해진다. 작가가 테라피스트이기도 한 만큼 요가 동작뿐 아니라, 요가 동작만큼이나 아이들의 마음 챙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책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을 따라 깊게 숨 쉬며 몸을 움직여보자.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해서 내 마음 깊은 속까지 느낄 수 있게 된다. 책을 따라 숨 쉬고 움직이면 마음도 잔잔해지고, 마음이 잔잔해지면 세상이 더 맑아 보인다.

    행복한 동물 친구들과 생동하는 꽃나무 아래서

    아이들이 이 책을 끝까지 보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은 행복한 얼굴로 요가를 하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에게서 온다. 뭔가 기분 좋은 느낌의 재미있는 동작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 아이들은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고, 그것을 읽어내고 흉내 내는 일도 재미있어한다. 뽀송뽀송하고 동글동글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행복한 동작이니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도 저절로 생긴다.

    플로라 웨이코트는 아이들의 요가를 이끌어줄 동물 캐릭터들을 멋지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파스텔 톤의 화사한 배경, 생동하는 꽃과 풀, 나무 들의 기운으로 화면을 가득 채워 행복하고 활기 넘치는 그림을 그려냈다. 요가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 그림만 보아도 느낄 수 있겠다.

    작가의 말

    이 책을 보면서 몸과 마음이 대화를 나누도록 하세요. 동물들을 따라 몸을 움직여 보고, 내 몸이 어떤 느낌인지 살펴보세요. 동물들의 움직임은 요가 자세에서 배워 온 거지만 정답이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머릿속에는 언제나 여러 가지 생각이 있지만, 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내 몸에 집중해 보세요. 내 몸과 내 호흡에 집중하면 나 스스로를 더 생생하게 느끼게 되고 편안해질 거예요. 슬프고, 두렵고, 화나고, 작아지는 마음이 될 때 그런 감정을 조용히 마주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동물 친구들과 함께 호흡을 해 보세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세요. 불을 뿜는 용처럼 크게 숨을 뿜어 보세요. 그러고 나서 숨을 천천히 쉬면 마음도 잔잔해질 거예요.
그림작가 정보
  • 플로라 웨이코트
  •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디지털 방식과 전통적인 작업을 병행하며 최선의 일러스트를 그려내고자 노력한다.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기에 책 표지와 컬러링 북, 아기들의 침구와 장식, 문구류, 크리스마스 카드 등에서 그녀의 그림을 볼 수 있다. 부엌의 찬장에서부터 먼 곳의 여행이나 모험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사물에서 영감을 받는다.
     

글작가 정보
  • 알렉스 바우어마이스터
  • 미국 보스턴에 사는 요가 전문가이자 테라피스트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사회정의와 반인종차별 운동을 위한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 엎드려 쉬는 요가 자세를 할 때면 엄마 등 위로 기어올라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자신의 아기 모습에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번역가 정보
  • 김정하
  • 한국 외국어 대학교와 대학원,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스페인 어로 된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숲은 나무를 기억해요≫, ≪아버지의 그림편지≫, ≪어느 날 훌쩍 커버린 아이 후후≫, ≪카프카와 인형의 여행≫, ≪강 너머 저쪽에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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