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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걸 알아. 하지만 지금 당장 너무 힘든걸!”
    아이를 키우는 모든 초보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

    ‘네가 태어난 그날을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해.’ 이 책은 아이가 탄생한 그날을 되돌아보며 시작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너무나 작고 소중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는 엄마. 숨은 잘 쉬는지, 잠은 잘 자는지, 젖은 잘 먹는지 걱정만 한가득인 엄마. 모든 초보 엄마의 모습이지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가지만, 아가와 함께하는 일상은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도와주고, 힘내라고 응원해도 매일 겪어야 하는 나만의 일이 되면 누구나 힘이 들고 지칠 거예요. 하지만 조그마한 생명이 숨을 쉬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왠지 신기하고 행복해집니다. 이 작은 아가를 잘 키워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솟구치면서요.

    아기를 키우는 모든 엄마가 이런 과정이 반복되는 나날을 수도 없이 보내야 합니다. 『나의 작은 아가야, 너를 사랑해』는 그런 엄마들의 무거운 어깨를 따듯하게 감싸고 토닥이는 책입니다. 거창한 조언을 한다거나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책은 아닙니다. 그저 모두가 겪는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뿐이지요. 그리고 이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작은 바람을 살짝 얹었습니다. 이 책의 모든 행간에는 엄마의 깊고 깊은 사랑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펼쳐지는 아가와 엄마의 평범한 일상은 왠지 모르게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아기를 낳아 키우는 위대한 엄마들에게 한 줄기 햇살 같은 따스한 온기가 닿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한 두 눈을 꼭 감고 잠들어 있는 아가 그림은 책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발그레한 뺨, 꼭 쥔 주먹, 베개에 푹 파묻은 얼굴, 폭신한 이불을 같이 덮고 있는 곰돌이까지. 평화롭고 포근한 그림은 그 자체로 마음의 평온을 가져옵니다. 작가 특유의 물기 넘치는 맑은 수채화 그림은 아가의 모습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아기자기한 아가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지요. 작가 에가시라 미치코는 꾸밈없는 간결한 문체로 아가에 대한 깊은 사랑을 짧고 굵게 전달합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깨닫고 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나고 용기가 샘솟을지도 모릅니다. 짧은 글과 수채화 그림, 그리고 여백이 조화를 이루면서 그 어떤 책보다 전달하는 바가 명확하게 표현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아이가 품 안에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아주 짧다!
    그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세상에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요? 나와 똑 닮은 아이를 만나는 일 말입니다. 누군가에겐 갑작스럽게 찾아온 선물이고, 누군가에겐 간절히 고대해온 순간일 겁니다. 그러나 아이를 만나는 일에 기쁨과 행복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에는 기쁨과 비례할 정도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뒤따릅니다. 특히 엄마의 많은 희생이 수반되지요. 비단 ‘육아’라는 것이 엄마만의 일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육아에서 엄마의 몫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육아라는 힘든 길을 걸어가는 모든 엄마는 토닥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처음이어서 모든 게 서툴고, 어떤 일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때론 아이의 투정에 화가 나고, 기분에 못 이겨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일도 부지기수일 테고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화를 내서 무엇할까요? 금방 미안해져 아이를 다독거리고 있자면, 엄마는 어느 순간 서글픔이 밀려옵니다.

    ‘나의 마음은 누가 헤아려줄까?’

    엄마의 가슴에는 답답함, 외로움, 괴로움이 켜켜이 쌓여 갑니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손길이 필요한 때이지요. 『나의 작은 아가야, 너를 사랑해』는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합니다. 위로에 굳이 많은 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알아주면 그뿐입니다.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합니다. 엄마의 고된 일상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아이를 품 안에 안는 시간은 너무도 짧으니 소중한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말입니다.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때때로 꺼내어 보고 싶은 책

    『나의 작은 아가야, 너를 사랑해』는 아이를 낳은 뒤 느꼈던 기쁜 마음, 행복한 기억을 그대로 보관해 줍니다.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다시 꺼내보면 ‘그땐 그랬지’ 하고 추억을 안겨줄 테지요. 이 책은 예비 엄마에게 선물해 주어도 좋겠습니다. 당장은 너무 힘들겠지만, 돌아보면 더 사랑해주지 못한 아쉬움만 남을 이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말이죠.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고, 아이를 재운 뒤 혼자만의 시간에 읽어도 좋습니다. 그림책이 주는 따듯한 감성을 따라가다 보면 문구 하나에, 혹은 그림 한 컷에 뜻하지 않은 위로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번역한 황진희 번역가는 원작이 주는 의미를 놓치지 않으려고 단어 하나를 고를 때도 고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몇 번이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고민했고, 매끄럽게 읽히도록 수정했습니다. 원작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옮겨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어느 시기에 어떤 상황에 읽느냐에 따라 다른 감동과 울림을 줍니다. 책장에 보관해 두었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꺼내어 보세요. 잊었던 기억을 되살려 줄 수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의미를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단단하게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된 이 책은 선물 포장을 상징화한 리본 아이콘과 금박 타이틀로 ‘선물’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되는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에가시라 미치코
  •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1978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구마모토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으며, MJ일러스트레이션즈, 야마다 히로유키(山田博之) 일러스트레이션 강좌에서 공부했습니다. 주요 그림책 작품으로 『비 오는 날 산책』 『여름날 산책』 등이 있고, 삽화를 그린 작품으로 『하코』 『엄마』 『엄마의 기도』 『전쟁하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여러 책의 장정을 맡았으며, 잡지와 교과서 삽화에도 많이 관여했습니다. 수채를 사용한 투명감이 있는 화풍이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즈오카 현에 살고 있으며,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글작가 정보
  • 사이바라 리에코
  • 1964년 일본 고치현(高知縣)에서 태어나 도쿄 무사시노(武藏野)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88년에 주간 만화「영 선데이」에「치쿠로 유치원(ちくろ幼稚園)」을 연재하면서 만화가로 데뷔했다. 1997년「나의 집(소학관 출판사)」으로‘문예춘추 만화상’을 수상했고, 2004년「매일 엄마, 게 엄마편(마이니치 매일신문사)」으로‘문화청 매체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2005년「상경기(소학관)」와「매일 엄마」로 ‘데즈가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마작 방랑기(다케서방 출판사)」,「 여자 이야기, 영업 이야기(소학관)」,「 맑은 날에는 쉬고(후다바샤 출판사)」,「 할 수 있나(후소샤 출판사)」,「 이케짱과 나(가도카와 서점)」,「 파마렌트 야생장미(신쵸샤 출판사)」외에 다수의 작품이 있다.
     

번역가 정보
  • 황진희
  • 대학에서 일본어 통역을 전공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과 어린이 문학에 매료되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 지회에서 어린이 책 문화 운동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도서관 여행을 할 때와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그림책을 읽어 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옮긴 책으로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군화가 간다』『르완다에 평화의 씨앗을』『신데렐라의 엉덩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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