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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아인슈타인에서 무하마드 알리까지
    달걀 생각법 레시피가 왔어요!

    사람에게서 창조적 열정을 뺀다면 얼마나 시시하고 지루한 삶이 되어 버릴까? 날마다 남들과 똑같은 달걀을 먹으면서 다른 세상을 건져 낸 천재들의 창조적 열정. 이들은 이런 창조적 열정을 어디서 얻을까? 대단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날마다 먹는 평범한 달걀에서 놀라운 창의력을 얻는 비결!
    출판사 리뷰
    천재들은 날마다 달걀을 먹었다고?

    첫 장면부터 앞치마 입은 아인슈타인이 등장한다. “나는 생각 천재 아인슈타인. 날마다 달걀 두 개를 먹지. 그리고 날마다 놀라운 생각을 해내. 오늘 해낸 놀라운 생각은 이거야. 1+1=1이라고.” 왜냐고? 프라이팬에 달걀 두 개를 깨뜨려 봐. 휘휘 저으면 하나가 되잖아.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더 큰 하나가 되는 게 우주의 비밀이야.“

    아인슈타인은 진짜 달걀을 좋아한 달걀 천재(egghead=지식인)였다고 한다. 그를 돌본 가사 도우미는 하루도 빠짐없이 달걀 두 개를 깨뜨려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드에그를 해 주었다고 전한다. 이 책은 여기서 시작한다. 아인슈타인은 달걀 두 개가 하나로 되는 스크램블드에그에서 창조적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

    다음 선수는 아르키메데스. 생각을 골똘히 하다가 목욕탕에서 벌거숭이로 뛰쳐나와 온 동네를 달렸다는 우주적 스캔들로 유명한 그는 모래알을 세는 남자로 통했다. 이 우주에 있는 뭐든 계산해 낼 수 있다던 그에게도 풀지 못했던 숙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원 넓이. 그러나 목욕탕 스캔들이 말해 주듯이 생각에서 포기를 몰랐던 아르키메데스는 결국 달걀 샌드위치 정리를 통해 원 넓이의 비밀을 밝혀낸다.

    세기의 느림보, 수도원장이 속 터져 죽을 정도로 꾸물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달걀노른자에 아마씨 기름을 섞어서 빨리 마르고, 색이 아름다운 자기만의 달걀 물감을 만들어, 최후의 만찬을 멋지게 완성한다.

    달걀은 더하기보다 빼기라는 피카소, 피땀 흘려 애쓸 것 없이 마트에서 달걀 한 판을 사오면 전시 끝이라는 마르셀 뒤샹, 달걀 프라이처럼 울럭꿀럭한 우주에 좌표를 그려 낸 데카르트, 달걀은 떨어지는데 왜 달은 안 떨어지나라는 질문에 죽도록 매달린 뉴튼…… 열세 명의 달걀 천재들이 달걀 하나로 남들과 다른 머릿속 ‘무언가’를 자꾸만 흔들고 깨고 부수며 자신만의 특별한 ‘생각법’ 만들기를 보여 준다.

    달걀은 밖에서 깨면 맛난 요리가 되고, 안에서 깨면 귀한 생명이 되지. 그리고 사람은 달걀 하나로 우주를 사유할 수 있어. 뻥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면 이 책에 나오는 달걀 천재들을 만나 봐! 빠지직! 달걀을 깨고 나오듯, 유레카! 우주의 원리를 발견한 달걀 천재들을…

    달걀 생각법의 비결! 몰캉한 사유 덩어리 맛 좀 볼래?

    작가는 날마다 달걀을 먹고 중랑천을 걸으며 이 책을 구상했다고 한다. 주로 수학이나 과학 팟캐스트를 들으며 둑방길을 걷다 보면 그 옛날 아르키메데스로부터 뉴턴, 페렐만에 이르기까지 달걀 천재들이 불쑥불쑥 나타나 말을 걸어 왔다나.

    잊지 마.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언제나 생각을 하라고. ---아인슈타인

    한 달걀 하겠수? ---브라운 신부

    우주를 본 사람에게 다른 게 또 필요할까요? ---페렐만

    이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 짜인 일정에 따라 촘촘하게 움직이고, 빽빽한 문제집과 교과서를 입력하고, 그 지겨운 책을 읽으라고 닦달하는 부모의 압박을 피해 게임질에 몰두하는 아이들에게도 이 몰캉한 사유의 맛을 보여 주고 싶었다. 사는 건 굉장한 이벤트나 산해진미 요리에 있지 않고 날마다 먹는 달걀 하나 평범한 나날에 진짜 의미가 있는 거라고. 그렇게 집 나간 생각을 되찾으면 무슨 이벤트나 굉장한 요리 없이도 새로운 시공간이 펼쳐진다고.

    달걀말이, 달걀 프라이, 달걀찜, 달걀국, 맥반석 달걀, 수란, 지단… 알고 보니 날마다 먹는 이 평범한 달걀이 몰캉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덩어리란다.

    달걀 하나로 가슴 두근거리는 우주와 사회를 생각해 낸 생각 천재들을 불러 모은 발상도 신기하고, 어설픈 그림에 어딘가 빠진 듯한 문장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굴리게 된다.

    “이봐, 사는 건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기적은 달걀 먹고 사는 평범한 나날에 있어.”

    이 책에는 천재라 불리는 열세 명의 사람들이 있다. 과학자 수학자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랑 소설 속 인물도 있다.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흔한 ‘달걀’ 하나에서 엉뚱한 생각을 시작했고, 열세 가지 놀라운 자기만의 달걀 생각법을 만들어 냈다. 그러니 이 책을 덮으면 알 거다. 달걀 생각법의 비결은! 달걀 그 자체가 아니라 자기만의 ‘달걀 생각법’을 만드는 데 있다는 걸!
그림작가 정보
  • 조은수
  •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뒤 ‘보물섬’에서 일하다가 영국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돌아와 어린이 책을 펴 내고 있습니다.『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로 제1회 ‘좋은 어린이 책’ 공모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느릿느릿한 말투에다 유난히 겁이 많으면서도 영민해 보이는 눈망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말하는 나무』『노래나라 동동』『이솝 이야기』등이 있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꿈꾸는 뇌』『갈아입는 피부』『장난감 놀자』『땅콩할멈의 아주아주 이상한 날』『타조는 엄청나』『나야, 고릴라』등이 있습니다.『까치』『월간학습』등의 어린이 잡지에 많은 글을 쓰기도 했으며『큰바위 위인전기』시리즈 중『슈바이처』의 글을 썼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멋진 뼈다귀』『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길기리 아주머니께』『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곰 세 마리』『누가 좀 도와줄래?』등이 있습니다. 지금도 어린이 책을 쓰면서 좋은 어린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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