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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롭고 새로운 시선
    비행기에 타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면 큰 도시도 아주 조그맣게 보이지요. 저 조그마한 곳에서 뭘 그리 더 가지려 바쁘게 지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요. 이와 같이 상대적인 관점의 세계에서 작가는 더 작은 곳을 향해 눈길을 돌립니다. 그리고 나뭇잎 하나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큉이, 칭이, 라뮤, 콕 등 낯설기 그지 없는 생명체들이 어울려 사는 곳, 그곳은 팝나라입니다. 팝나라에 어느 날 거대한 생명체가 나타나자, 주민들은 호기심, 두려움, 적개심 등 자신들의 성격에 따라 반응을 하며 시청광장으로 모여듭니다. 공격성이 강한 무리들이 거대 생명체를 공격하던 중 팝나라 주민들이 두려워하는 비가 내리고, 그 사이에 거대 생명체는 모양을 바꾸어 공중에 붕 떠오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주민들은 거대 생명체를 신성한 존재로 생각하게 되고 제물을 바치며 경배를 올립니다. 그 때, 거대 생명체가 반으로 갈라지더니 그 안에서 파란 얼굴이 나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오색나비 ‘아파타투라일리아’의 탄생 과정을 사시나무의 잎사귀 위에 그려놓은 작가의 재미난 상상의 지도가 위트 있고 매력적입니다. 작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풍부한 볼거리로 이야기하는 이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이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출판사 리뷰
    상상의 힘은 자라고 철학의 눈은 깊어지는
    세상에는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시선은 그 경계를 넘어 미시 세계를 바라보고 그림책을 통해 펼쳐냈습니다. ‘아파투라일리아’라는 학명을 가진 오색나비가 서식한 사시나무 잎사귀 위에 팝나라가 만들어지고, 그 속에 살 것만 같은 수많은 생명체들에게 유머러스하고 여유롭게 우리의 현실을 대입시킵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아파투라일리아에 놀라고, 맞서다 결국 숭배하게 되는 팝나라 주민들이 보여주는 일련의 태도는 텍스트와 말주머니를 통해 나란히 묘사되어 그림책을 읽는 재미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특히 조밀하게 표현된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생물학적 탐구의 결과물로 만들어졌으며, 그들의 이름 또한 대체로 저마다의 학명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각각의 이름과 대사를 연결시킨 부분은 독자들이 톡톡 튀는 웃음 속에서 ‘오색나비’의 존재,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참 좋겠습니다.
    하늘로 날아오른 나비를 향한 팝나라 주민들의 탄성과 외침은 세상에 태어난 작은 나비에 대한 생기 넘치는 응원으로도 보입니다. 더불어 팝나라 주민들이 숭배한 아파투라일리아가 작은 나비가 되어 일상의 세계에 왔다 하더라도 그 존재의 위대함은 변치 않음을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림작가 정보
  • 지은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일상에서 보이는 작고 아름다운 것을 관찰하며,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즐겨 상상하곤 합니다.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는 그런 상상 속에서 태어난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한줄댓글
  • 그림책박물관
  • 2020-01-15
  • 와우~~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첫책인데... 어쩜 이리 완벽할까요? 작가님 너무너무 반갑고 사랑합니다. 이 그림책은 꼭 읽어보세요. 리뷰읽지 맑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고 읽으신 분들은 저처럼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의 선물을 받으실거예요. ^^ 콕할아버지는 그 언젠가 봤었던 아파투라일리아를 기억해내고 소리칩니다. 한바탕 소란했던 아파투라일리아에 대한 기억과 모든 연구는 예전처럼 다시 또 잠잠해지고 잊혀져가겠지요? 인생의 철학적 진리를 참으로 유쾌 상큼 발랄 멋지게 다룬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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