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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감쪽같이 속았지?』는 유아들의 그런 특징에 착안하여 동물들의 보호색과 의태 행동, 방어 행동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카멜레온과 왕사마귀는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천적 관계입니다.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과 기분에 따라 변하는 몸 색깔을 이용해서 가까이 날아든 왕사마귀를 잡아먹으려 합니다. 왕사마귀도 보호색을 이용해서 카멜레온의 공격을 벗어나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왕사마귀는 최후의 수단으로 앞다리를 확 치켜세우고 양날개를 활짝 펼치는 몸집 키우기와 오버액션으로 카멜레온을 주춤하게 하고는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높게 자란 풀과 잡목들이 어우러진 숲속에서 카멜레온이 낮잠을 자다가 배가 고파 잠에서 깼습니다. 때마침 왕사마귀 한 마리가 카멜레온이 있는 나뭇가지 아래쪽 풀잎에 날아와 앉습니다. 카멜레온은 몹시 배가 고팠던 터라 들뜬 기분으로 왕사마귀를 잡아먹을 기회를 노립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마찬가지로 먹이를 찾던 왕사마귀도 순간 카멜레온이 자기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달아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몸 색깔을 풀 색깔과 같은 초록색으로 바꾸고 풀잎과 풀줄기 모양으로 의태를 합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자연 생태에 대한 유아들의 관심은 흔히 작고 세밀한 움직임과 생김새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책에서 의도하는 바와는 전혀 뜻밖의 것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는 특징은 오늘날 일반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야기의 흐름 속에, 또는 그림책 속의 그림 속에 감추어진 또 다른 어떤 개체들을 찾아내고는 매우 흥미로워하지요.

이 책 『감쪽같이 속았지?』는 유아들의 그런 특징에 착안하여 동물들의 보호색과 의태 행동, 방어 행동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동물들의 생존 본능은 다양한 행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천적 관계에서는 오랜 진화의 과정을 통해서 포식자의 입장에 있는 동물이나 그 반대의 경우에 있는 동물들이나 잡아먹고 잡아먹히지 않기 위한 치열하면서도 다양한 능력을 길러왔습니다.
포유동물의 경우를 보면, 늘 약자의 입장에 있는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의 관심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가능한 한 육식동물의 공격권 밖에 있으려 노력합니다. 또한 공격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달려 공격을 피합니다. 그러나 이도 저도 안 될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바로 주변 지형지물의 생김새나 색깔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을 감추거나 지형지물과 비슷해지게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피난의 경우를 보호색이나 의태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얼룩말의 줄무늬는 포식자인 사자의 눈을 어지럽히기 위한 대표적인 보호색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포식자에 비해 약하지만 자기 나름의 독특한 무기가 발달하는 식으로 진화한 동물은 포식자가 싫어하는 경계색이나 소리, 냄새, 방어동작 등을 통해서 포식자의 공격을 물리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포식동물은 오로지 힘만 믿고 달려드는 능력만 있는 걸까요? 만일 피포식 동물이 더 빨리 달아나거나 절묘하게 형태를 감춘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포식동물들도 피포식동물을 현혹시키는 방식의 진화를 해왔답니다. 즉, 마찬가지로 몸의 색깔이나 생김새를 주변 지형지물과 같게 하거나 숨는 방식으로 피포식동물을 안심시키는 전략을 쓰는 것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카멜레온과 왕사마귀는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천적 관계입니다.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과 기분에 따라 변하는 몸 색깔을 이용해서 가까이 날아든 왕사마귀를 잡아먹으려 합니다. 왕사마귀도 보호색을 이용해서 카멜레온의 공격을 벗어나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왕사마귀는 최후의 수단으로 앞다리를 확 치켜세우고 양날개를 활짝 펼치는 몸집 키우기와 오버액션으로 카멜레온을 주춤하게 하고는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두 동물 개체의 심리 묘사와 팽팽한 긴장감, 정적인 상태에서의 갑작스런 상황 변화 등은 우리 아이들의 책읽기에 또 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줄 것입니다. 아울러 자연 생태 과학에 대한 기초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유근택
  • 자연과 더불어 사는 곤충과 동물,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나를 찾아봐》가 있으며,《곤충들의 살아남기》《남생이무당벌레의 왕따여행》《개미야, 진딧물은 키워서 뭐하게》《나비의 과거는 묻지 말아줘》《도감동화 “찡”》《감쪽같이 속았지》《자연관찰도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산이아빠
  • 1965년에 인천에서 태어났고, 여섯 살부터 스무 살까지 강원도 홍천 횡성, 경기도 가평에서 잔뼈가 굵고 머리가 여물어 갔습니다.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에 디자인 사무실과 출판사들에서 편집?기획자로 일하면서 어린이 책을 만났습니다. 그 때부터 좋은 어린이 책을 생각해 내서 글을 쓰는 일이 마냥 좋아졌습니다. 더욱이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어린이 책을 생각해 내서 글을 쓰고, 책으로 펴내는 일이야말로 아주 멋진 선택이었다는 자부심마저 갖게 되었답니다. 여기 이 땅에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에게 여기 이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쁨을 언제까지나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산이아빠가 지금까지 생각해 내고 쓴 책들은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신비한 우주 이야기』, 『아름다운 별자리 이야기』, 『어진 사람들이 사는 호랑이땅 이야기』, 『세계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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