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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인생의 한 통과 의례와도 같은 성장의 시간을 건너는 두 자매 이야기

    시대와 국경을 넘는 보편적인 주제를 찾아내 작품에 정착시킨 졸로토의 고전에
    원전의 맛을 계승하면서 예술적으로 심화시킨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이 매력적인 그림책

    언니는 동생에게 뭐든지 다 해 줍니다. 동생을 일일이 챙겨주고 돌봐 줍니다. 꼭 엄마처럼 흥 하며 코도 풀어 줍니다. 동생은 언니는 뭐든지 알고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동생은 언니가 돌봐 주는 것이 싫어집니다. 자기 혼자서도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동생은 언니 몰래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그러고는 너른 풀밭에 드러누워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자유’를 맛봅니다.
    여동생이 불안이 섞인 기분 좋음에 한껏 젖어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여동생을 찾아다니는 언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래도 여동생은 모른 척하며 가만히 있습니다. 여동생 옆 가까운 풀밭까지 다가온 언니는 끝내 동생을 찾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제야 동생은 언니에게 살며시 다가가는데…….
    아이들은 자라며 누군가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조력을 받기도 하는데 이 그림책은 자매만의 독특한 상호작용을 그립니다. 어린 동생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우하는, 든든한 언니와의 관계의 변화는 인생의 작은 에피소드일 수 있지만, 그러한 보편적 주제를 찾아내 작품에 정착시킨 졸로토는 이 그림책에서도 그만의 역량을 멋지게 발휘합니다. 또한 원전의 맛을 계승하면서 예술적으로 심화시킨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에서는 두 여자 아이의 표정이나 행동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하여 1966년, 반세기 전의 작품이지만 독자로 하여금 섬세하면서도 굵직한 주제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게 합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사카이 고마코
  • 사카이 코마코는 1966년에 태어났습니다. 일본 동경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카이 고마코 선생님은 많은 어린이책을 쓰고 그린 그림책 작가입니다. 『아기여우 리에의 소원』으로 제9회 일본 그림책상을, 『금요일의 설탕』으로 2005년 브라티슬라바 세계그림책 원화전 금판상을, 『곰과 작은 새』로 제40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작품이 수상하였습니다. 『눈이 그치면』은 2009년 네덜란드에서 ‘은 석필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 베스트 10’에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는 『별밤곰이 찾아온 날』 『나는 엄마가 좋아』 등이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샬롯 졸로토(Charlotte Zolotow)
  • 1915년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났으며,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책 작가이자 편집자로, 어린이문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7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1998년에는 어린이책 분야에서 이룩한 졸로토의 업적을 기려 그 해의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샬롯 졸로토 상’이 제정되었다. 『폭풍』, 『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 선물』로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바람이 멈출 때』, 『잠자는 책』, 『귀를 기울이면』, 『바다를 담은 그림책』 등이 있다.
번역가 정보
  • 황유진
  •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IT 대기업에서 10년 일한 뒤 ‘한겨레어린이청소년번역가그룹’에서 공부하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술심리교육센터 ‘마인드플로우’에서 그림책을 통해 어른들과 생각 나누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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