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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시간과 우주를 여행하는
    마법같이 아름다운 이야기!

    헤더는 오늘도 코튼록에 앉아 손전등으로 딸깍딸깍 밤하늘을 비춥니다.
    곧 마법이 일어날 듯 반짝이는 우주에 가는 것이 꿈이거든요.
    그런 어느 날, 코튼록에 우주선이 내리고,
    헤더는 외계인 친구와 짧지만 멋진 시간을 보냅니다.
    헤더는 외계인 친구를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그때는 헤더도 꿈꾸던 우주로 떠날 수 있을까요?

    긴 시간과 넓은 우주를 여행하며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한 소녀의 반짝이는 꿈

    어린 헤더는 혼자만의 비밀 장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숲속의 코튼록입니다. 헤더는 밤마다 몰래 숲속 코튼록에 앉아 양 볼과 코가 빨개질 때까지 손전등으로 밤하늘을 비춥니다. 헤더의 가방에는 외계인과 우주에 관련된 온갖 책과 그림 도구들이 가득합니다. 사실 헤더는 어려서부터 간절한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법과 기적이 일어날 듯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한 우주에 가는 것이지요.

    그런 어느 날, 헤더의 마음이 닿았는지 코튼록에 우주선이 내리고, 우주선을 타고 온 외계인과 헤더는 단번에 친구가 되었습니다. 마치 원래 만나기로 했던 사이처럼 말이지요. 외계인은 우주의 별들과 마법과 우주선을, 헤더는 지구의 곤충과 가족 그리고 집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언어는 필요 없었습니다. 이들에겐 그림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통했고, 친절한 눈빛으로 우정까지 쌓게 되었으니까요.

    다시 찾아온 우정, 그리고 깨달은 소중함

    외계인과 헤더가 처음 헤어질 때, 외계인은 아마 “꼭 다시 만나!”라는 헤더의 말은 알아듣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느낀 게 분명합니다. 헤더가 비록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 됐을 쯤이지만 정말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왔거든요. 어린 헤더가 그려줬던 그림을 다시 손에 꼭 쥐고 말이지요. 그리고 이번엔 진짜로 함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떠납니다. 드디어 꿈을 이룬 순간 헤더는 문득 지구에 뭔가를 두고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헤더는 외계인에게 그림을 그려서 보여줬습니다. 말로 설명을 안 해도 외계인은 단번에 알았습니다. 외계인의 우주선에도 그 그림이 있었거든요. 그것은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헤더와 외계인은 모두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던 것입니다. 헤더는 평생 소원이었던 우주에 간다는 꿈을 이룬 순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진짜 마법과 기적은 바로 언제나 내 옆에 있는 가족이라는 것을요.

    색감의 마술사, 데이비드 리치필드

    『곰과 피아노』, 『할아버지의 비밀 거인』, 『개와 바이올린』 등의 이전 작품들보다 이번 그림책은 글 없는 장면이 유독 많습니다. 헤더와 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면 역시 대사 하나 없이 순전히 독자들의 몫입니다. 그만큼 장면마다 상상력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러스트도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코튼록의 주변, 헤더 옆 검정 강아지 그리고 외계인을 만나기 전과 후 각각의 헤더의 그림 등 말이지요.

    특히 이번에는 과감하고도 다채로운 구성을 택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도 같습니다. 이는 신비한 우주와 시간의 흐름을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덕분에 독자들은 누구라도 그 변화 속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듭니다.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그림책이 항상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 속에 의외로 소박하고 정겨운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입니다. 이는 현재 두 아이의 자상한 아빠이자 친구인 그이기에 아이들의 꿈과 환상을 더욱 세심하게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제나 내면에 있는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일깨우는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그림책들. 이번 『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역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두고두고 펼쳐보게 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어른 독자들마저도 그의 그림책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림작가 정보
  • 데이비드 리치필드
  • 데이비드 리치필드는 영국 베드퍼드셔 출신의 삽화가입니다. 어릴 때 형과 누나를 위해 스타워즈나 인디아니존스를 뒤섞은 만화를 그리며 처음으로 그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데이비드의 작품은 잡지, 신문, 책과 티셔츠에 등장했습니다. 데이비드 리치필드는 영국과 유럽, 미국에서 단독으로, 그리고 집단으로 삽화를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곰과 피아노》는 그의 첫 그림책입니다.
번역가 정보
  • 이상희
  •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이며 번역가입니다. 그림책 전문 꼬마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설립했고, 그림책 창작 코스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으로는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등이 있고, 번역한 그림책으로는 《심프》, 《마법 침대》등이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이사장, KBBY(세계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 부회장,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상임위원이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그림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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