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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나이 들어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는 연을 만들어 집안에 걸어두기만 합니다. 할아버지는 나갈 수 없고 할아버지의 연은 줄이 없어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창밖의 제비가 할아버지에게 언제 연을 날릴 거냐고 묻지만 할아버지는 그저 창밖을 바라볼 뿐입니다. 어느 봄날 바람이 불어와 연의 마음을 들썩입니다. 제비도 연에게 날아 보라고 말합니다. 줄이 없어서 날 수 없다고 망설이던 연은 제비의 말에 용기를 냅니다. 할아버지의 연은 줄이 없기에 오히려 더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다른 연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모든 연들이 줄을 끊고 자유롭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 모든 광경을 바라보던 할아버지도 마침내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지탱하던 목발을 버리고 연을 따라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할아버지가 사라진 하늘 위에서“날아갈 거야!”라고 외치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꿈과 희망을 품을까요? 어린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도 꿈도 많지만 어른이 되면서 점점 꿈과 희망은 마음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되곤 합니다.

    늙고 몸이 불편해서 연을 만들어 집안에 걸어 두기만 하는 할아버지와 줄이 없어 날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연은 서로 닮아 있습니다.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는 굴레로 인해 할아버지와 연은 바깥을 향하지 못하고 갇혀 있는 지도 모릅니다. 새봄에 찾아 드는 바람 한 줄기와 제비들의 격려에 줄 없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할아버지의 연. 그런 연의 모습은 희망 없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열고 용기를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할아버지는 자신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연을 따라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꿈과 희망은 어쩌면 작은 자극과 격려로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봄바람이 마음을 간지럽힐 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제비가 한마디 말을 건넬 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꿈을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하비에르 사발라 에르레로
  •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80여 편의 시집과 소설에 그림을 그렸고, 2005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돈키호테』의 삽화로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같은 『꼬마 병사 살로몬』의 그림으로 스페인 국가상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서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
     

글작가 정보
  • 진보
  • 중국 아동문학가, 시인으로 중국 문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국어 교과서는 물론, 음악 교과서에도 수록되었다. 우수 아동문학상, 국가도서상 등 중국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1992년 국제 안데르센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동화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 『그림자 인간』, 『나무 인형 우뚜뚜』 등과 시집 『너와 나 사이』 등이 있다.
     

번역가 정보
  • 구본아
  •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중국어 번역가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중국학과와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역번역학과 한중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며 중국어 통번역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활동하며 중국어권 도서를 기획, 번역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판판 어린이 중국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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