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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63일』은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예뻐하는 나의 가족, ○○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그 ‘출생의 비밀’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허정윤 작가는 반려견인 루루와 함께 살면서 좀 더 깊숙이 그들의 태어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펫샵에서 집으로 온 루루를 통해,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지는 강아지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될수록 미안해지고, 알리고 싶어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63일』은 마치 완구 공장에서 강아지 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인간의 손에서 태어나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판화의 기법 중 하나인 에칭(etching)으로 표현한 그림들은, 생명을 경시하는 인간의 태도를 차가운 금속성 위에 새겨 넣고자 한 고정순 작가의 의도로 엿보입니다. 실제 고정순 작가는 작업을 하며 그런 마음이 들어 괴로운 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출판사 리뷰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하루에도 수천 개를 팔고 싶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만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드디어 편리한 방법을 찾았다.
    이제 한꺼번에 여러 개를 찍어내듯 만들 수 있다.

    완성되는 시간은 6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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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할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같이 보낸 시간과, 그 시간들이 쌓인 추억 속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 속에서 반려의 기쁨을 누리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 되지요. 언제나 그렇듯 애정을 바탕으로 다져진 관계 속에서 서로 보듬고 안아주며 서로의 행복을 묻고, 영원한 시간을 속삭입니다. 너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아이라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출생을 보지 못합니다. 아니, 알지 못합니다. 만날 때도 이미 태어난 상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펫샵의 진열장 안에서 나를 빤히 보던 아이의 눈이 잊히지 않아 함께 살기도 하고, 유기된 아이의 주인을 찾다 인연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살겠노라 맹세하고요. 어찌되었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면서요.
    곁에 있는 이 아이는 그럼 행복할까? 살며시 물어봅니다.
    “너는 행복하니?”

    『63일』은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예뻐하는 나의 가족, ○○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그 ‘출생의 비밀’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허정윤 작가는 반려견인 루루와 함께 살면서 좀 더 깊숙이 그들의 태어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펫샵에서 집으로 온 루루를 통해,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지는 강아지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될수록 미안해지고, 알리고 싶어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63일』은 마치 완구 공장에서 강아지 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인간의 손에서 태어나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판화의 기법 중 하나인 에칭(etching)으로 표현한 그림들은, 생명을 경시하는 인간의 태도를 차가운 금속성 위에 새겨 넣고자 한 고정순 작가의 의도로 엿보입니다. 실제 고정순 작가는 작업을 하며 그런 마음이 들어 괴로운 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장을 찍어내는 판화처럼 인간의 손에 의해 찍어내듯 만들어지는 강아지, 날카롭고 차가움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태어남을 표현한 이 작업은 그렇게 서로 닿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다시 물어보려고 합니다.
    “당신은 행복한 생명과 함께 살고 있나요?”
그림작가 정보
  • 고정순
  •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대학에서 미술공부를 하였습니다. 글읽기와 글쓰기, 잘 정돈된 조용한 공간에서 공상하는 일을 즐기며, 여러 가지 색을 겹겹이 쌓아 올리며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 옛날 옛날 관악산에 >는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글작가 정보
  • 허정윤
  • 거제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와 황금빛 노을을 가슴에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시와 동화, 빛그림을 빚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어부바』는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에 담아 이야기로 엮은 첫번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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