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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아침 8시 45분, 응가나라 궁전 앞으로 백성들이 하나둘 모였어요. 응가공주의 응가 시간이거든요. 응가공주는 궁전 화장실에서 응가 준비를 하고 있어요. 동생왕자와 엄마마마와 아빠마마도 공주를 응원하기 위해서 모였지요. “공주 님, 힘내세요! 영차! 영차! 응가! 응가!” 궁전 밖에서는 백성들의 힘찬 응원 소리가 들려왔어요.

    공주가 아무리 힘을 줘도 응가가 나오지 않았어요. 응가공주는 점점 지쳐갔어요. 모두들 응가공주 옆을 지키고 있었지요. 엄마마마는 허둥지둥 황금 슬리퍼를 갖고 와서 신겨 주었고, 아빠마마는 부리나케 책을 가져와 읽어 주었어요. 동생왕자는 심심한 응가공주를 위해 온갖 재미있는 놀이를 해 주었지요. 하지만 응가공주는 응가를 하지 못했어요. 결국 응가공주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지요. 엄마마마도, 아빠마마도, 동생왕자도 모두 같이 울었지요. 과연 응가공주는 시원하게 응가를 할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배변습관을 유쾌하고 재밌게 알려주는 그림책

    날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며, ‘건강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또 다른 필수 조건 중 하나는 ‘잘 싸는 것’이지요. 하지만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유아식에서 점점 성인과 비슷한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들은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분명해지면서 편식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변비를 일으키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고, 매일 쾌변을 하지 못해 고생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건강한 배변 활동은 신체 발달 나아가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성장기 유아들에게는 중요한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응가공주’가 있습니다. 배가 아파 변기에 앉지만 쉽게 똥을 누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아이들과 꼭 닮아 있습니다. 응가공주가 똥을 누게 하기 위해 가족 모두 응가 공주 옆에서 투정까지 받아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도 실제와 똑같지요. 결국 울음까지 터뜨린 응가공주에게 누군가 채소와 물을 먹고 운동을 하라고 알려줍니다. 「응가공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똥 누는 법을 알려 주며, 나아가 어릴 때부터 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두 엄마의 육아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생활 그림책

    「응가공주」는 자매가 함께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던 언니는 두 아이를 키우며 채운 육아 일기가 그림책의 생생한 원고가 되었고,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인 동생은 그 원고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 시절, 변비로 고생하며 ‘응가공주’ 였던 언니의 첫째 딸은 멋진 대학생이 되었으며, 지금 유치원생인 동생의 아들은 여전히 ‘응가왕자’로 매일 응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답니다. 아이가 응가 하는 동안 화장실 앞에서 책도 읽어 주고, 장난감도 갖다 주고, 놀아 주기도 하는 모습은 실제 두 엄마의 모습이자 여느 엄마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어느덧 성인이 되었지만 글 작가가 두 아이를 키우며 차곡차곡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따뜻하면서도 담백한 원고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평범하고 사소한 일들의 연속이지만, 그 일상이 켜켜이 쌓여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거름이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응원하는 엄마이자 작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건강한 배변 습관과 관련된 생활 습관 그림책인 듯하지만, 「응가공주」는 어떤 투정을 부려도 다 받아주며 공주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의 ‘사랑과 믿음’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쉽게 공감하며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감각적인 색감으로 빚은 아름다운 그림책

    그림 작가이자 수필가로 꾸준하게 활동하던 박세연 작가는 아이를 낳고 키우며 자연스럽게 숨 고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작가는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작업에도 연결되어 기존에 본인 중심으로 작품을 바라보던 것과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업을 보고 하게 되었지요. 그런 작가의 변화는 그림책 속에서 한층 화사하고 밝아진 색감과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한 제멋대로지만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응가공주’ 캐릭터를 너무나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응가공주뿐 아니라 엄마, 아빠, 동생 캐릭터 표현에서도 과장되면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이나 동작 등으로 표현하여 각 장면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응가 나라 궁전 모습이나, 장난감이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응가 나라의 백성들로 표현하여 그림책 속 요소를 찾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세연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는 그대로 살아있으며 감각적인 색감 표현과 매력적인 캐릭터 연출이 더해져 앞으로의 그림책 작업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림작가 정보
  • 박세현C
  • 언니가 쓰고 동생이 그렸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언니의 육아 일기와 낙서를 좋아하는 동생의 그림을 엮어 자매의 첫 번째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아이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인생의 고민을 즐거운 이야기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응가와 사투를 벌이던 언니의 딸은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사촌 누나를 꼭 닮은 동생의 아들은 아직 이 싸움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언니의 애간장을 녹이던 응가공주가 어느덧 건강하고 예쁜 아가씨가 된 것처럼, 변비로 힘든 모든 아이들 역시 언젠가 근사한 청년으로 자랄 것을 믿는답니다. 

글작가 정보
  • 박정희B
  • 언니가 쓰고 동생이 그렸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언니의 육아 일기와 낙서를 좋아하는 동생의 그림을 엮어 자매의 첫 번째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아이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인생의 고민을 즐거운 이야기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응가와 사투를 벌이던 언니의 딸은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사촌 누나를 꼭 닮은 동생의 아들은 아직 이 싸움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언니의 애간장을 녹이던 응가공주가 어느덧 건강하고 예쁜 아가씨가 된 것처럼, 변비로 힘든 모든 아이들 역시 언젠가 근사한 청년으로 자랄 것을 믿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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