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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온갖 생명체와 어울려 뛰어놀며,
    희망을 잃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쓴 방정환 동화 ‘나비의 꿈’을 현북스에서 그림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동화 ‘나비의 꿈’을 1923년 [어린이] 7월호에, 1925년 [동아일보] 1월 23일 자에, 1927년 [조선일보] 1월 3일 자에 2년 간격으로 세 번이나 발표했습니다. 선생님이 당시 어린이와 어른들이 이 동화를 꼭 읽어 보기를 바란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나비의 꿈으로 시작됩니다. 꿈속에서 조그만 방에 앓아누운 아이와 안타깝게 지켜보는 누이를 본 나비는 잠에서 깬 뒤에 아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너무도 생생해서 어딘가에 꼭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친한 꾀꼬리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둘이서 함께 남매를 찾던 중에 멀리서 날아오는 기러기를 만나자 남매를 보지 못했느냐고 물어봅니다. 기러기에게서 남매 이야기를 들은 나비와 꾀꼬리는 남매를 찾아가 춤추고, 노래하며 아픈 동생과 누나를 위로합니다.
    출판사 리뷰
    씩씩한 어린이, 배려하는 어린이

    왜 방정환 선생님은 이 동화를 당시 어린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었을까요? 방정환 선생님은 일본에 침략당해 어른들이 빼앗긴 땅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춤추고 노래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나아가 어린이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돕기를 바라셨습니다. 선생님이 쓰신 『만년 셔츠』 주인공 창남이처럼 말입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남을 돕는 어린이

    나비는 춤을 잘 추는 재능이 있는 어린이라고 볼 수 있고, 꾀꼬리는 노래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라고 볼 수 있고, 기러기는 자기 꿈을 찾아 하늘 높이 날아서 먼 길을 바삐 가는 어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저마다 자기 재능을 살려서 부모도 없이 외롭게 사는 다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서고, 갈 길이 아무리 멀고 바쁘더라도 기러기처럼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도와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나비가 꿈에서 불쌍한 남매를 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다른 이를 위해 좀 더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현실에서 이루기 위해 꾀꼬리와 기러기, 곧 다른 이에게 자기 생각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혼자만 알고 있으면 쓸모없으니 말과 글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온갖 생명체들과 뛰노는 건강한 어린이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들은 자연과 함께 자라야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을 이 동화에 담으셨습니다. 어린이들은 푸른 하늘 아래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나비와 새, 꽃을 비롯한 온갖 생명체들과 뛰어놀아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요?
그림작가 정보
  • 일루몽
  •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 주기 시작하면서, 그림책의 세계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을 이야기에 담아 보고자,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창작그림책을 만드는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베니스의 상인』 『남준혁 멀리하기 규칙』 『은지 누나 있어요?』 『흙이 된 바위 삼형제』가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방정환
  • 방정환 (1899 -1931)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어린이’를 어른들과 똑같은 인격체로 대해 줄 것을 주장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색동회’를 조직하고, ‘어린이의 날’을 제정해서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높인 어린이 문화 운동의 선구자입니다. 선생님은 조국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 대한 교육과 계몽에 힘쓰신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선생님은『사랑의 선물』(개벽사, 1922년)을 비롯한 본격적인 개작, 번안, 창작동화를 남기며 구연 동화가로 활동하였고, 잡지『어린이』를 만들어 윤석중·이원수·서덕촌 등의 아동 문학가를 발굴하여 키워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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