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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개똥이의 1945』는 1945년 서울 언주공립국민학교(현 언주초등학교) 6학년이던 개똥이 권영국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글을 쓴 권오준 작가의 부친이신 권영국 할아버지가 1945년 해방 전후 당시의 기억을 상세히 들려주신 이야기로, 한 아이의 시선에서 본 당시 주변 상황과 실제 벌어졌던 여러 의미 있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조국 광복의 의미와 우리나라, 우리말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인 주인공 개똥이의 눈에 비친 해방 전후의 이야기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강하게 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시는 권영국 할아버지는 70년도 훨씬 더 된 일들을 아주 정확하고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별명이 작은 개똥이였답니다. 식민지배하에 태어난 할아버지는 학교에서는 한글을 배울 수도 우리말을 쓸 수도 없었으며 늘상 차별과 폭력적인 억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했듯 말이죠. 해방 직전에는 일본제국이 일으킨 전쟁에 동원될 인력과 물자를 우리가 감당해야 했고, 수많은 우리 국민이 명분 없는 전쟁에 강제로 동원되어 죽거나 평생 안고 살아야 할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고통스럽고 암울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해서 들려줄 권영국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이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해방, 광복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나요?

    194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지배로부터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다시 찾은 날입니다. '빛을 다시 찾은 날'이라 해서 '광복절'로 이름 붙여 지금까지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기념식을 치러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지금의 우리는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나라가 없고, 우리말을 쓸 수 없고, 다른 민족의 지배하에 산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지요.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시대의 피지배 민족이 겪어야 했던 삶은 그러했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으며 수많은 이들이 대한독립에 힘을 모으고 노력한 결과, 민족 해방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지요.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것의 가치, 그것의 힘

    이 책의 소재인 평행봉은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것의 가치, 그것의 힘'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 심재철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평행봉을 세웁니다. 모두 힘을 합쳐서 말이죠. 난생처음 본 평행봉 위에서 물구나무서기 묘기를 보여 주지요. 암울했던 그 시기에 작은 힘들이 모여 이뤄낼 수 있는 놀라운 성과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하나의 힘은 작을 수 있지만 함께 생각과 힘을 합치면 더 크고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지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지요.
그림작가 정보
  • 이경국
  • 홍익대학교 가구 디자인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08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누굴 닮았나?』, 『보고 싶었어』,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 『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 『검은 눈물, 석유』등이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권오준
  • 생태 작가이자 생태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권오준의 탐조 이야기’를 연재했고, 분당 아름방송에서 생태뉴스 리포터로 일했다. 환경정의에서 최고의 환경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을 수상했고, EBS 자연다큐 [하나뿐인 지구]‘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편에 출연해 생태동화작가의 눈으로 본 새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이자, 서울시 송파구 독서문화진흥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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