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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아이의 시점에서 관찰한 엄마의 모습과 마음을 담은 글이다. 엄마가 동생 편을 들어서 속상한 마음, 사실대로 말하면 용서해 줄 것 같았는데 혼나서 속상한 마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얼굴만 보고 내 마음을 척 아는 엄마의 마음, 그리고 엄마를 사랑하는 내 마음 등 깊은 사랑을 담아 엄마를 관찰한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엄마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아이들이 공감하는 엄마 이야기

아이들은 엄마에게 투정을 부릴 때도 있고, 하루 중 있었던 일을 신나서 떠들 때도 있다.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을 때도 있고, 세상에서 내 마음을 제일 모르는 것 같아서 속상할 때도 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온갖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동생이나 언니 편만 드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는 내 편인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내 편이다.

『엄마 관찰 사전』은 바로 엄마에 대한 이러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는 학교나 학원에 가는 시간 말고는 보통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 가정의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와 가장 많은 소통을 한다. 그런데 그동안 출간된 엄마에 관한 책은 엄마의 사랑에 대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제로 한 책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들의 이해의 폭을 넘어선 엄마에 대한 이해나, 내 취향에 맞는 엄마에 대한 바람을 담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엄마 관찰 사전』은 아이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표현한 엄마 이야기로, 엄마와 아이가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사실적인 엄마 이야기가 또 있을까?

이런 엄마 이야기를 왜 그동안 하지 않았을까? 『엄마 관찰 사전』에 등장하는 엄마는 만능 엄마가 아니다. 약속을 안 지킬 때도 가끔 있고, ‘그거, 그거’ 하면서 자주 깜빡한다. 얼마나 자주 그러는지 ‘그거’ 하면 아이가 척 하면 알아차릴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엄마 같기도 하다. 그런 엄마가 척척 잘하는 게 있다. 바로 ‘내 마음’ 하나는 단번에 알아챈다. 동생이나 언니 편을 들어 가끔 속상하고, 식사 메뉴는 엄마가 정하는 대로 할 때가 더 많지만, 내 마음 알아주는 것은 엄마가 전 세계에서 1등이다.

엄마는 아이와 소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의 입장에서는 잔소리쟁이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무언가를 물어보면 항상 알아서 하라는 엄마에게 벼르고 벼르다 자신도 ‘알아서 해’라고 귀여운 복수를 한다. 또 무얼 물어봐도 ‘나중에’라고 대답하는 엄마는 나중에 언제 그만할 거냐고 물어도 ‘나중에’라고 대답하는 덜렁쟁이이다. 사실 이런 모습은 여느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가 아는 엄마의 모습이다. 우리 엄마 또는 주변의 엄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엄마를 묘사했기에 엄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진다.

내가 열 살이면, 엄마도 엄마 열 살!
엄마도 엄마가 처음, 엄마와 나는 같이 자라고 있다

『엄마 관찰 사전』은 총 45편,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엄마가 자주 하는 말을 통해서 엄마의 마음을 짐작해 볼 수 있고, 2장은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내가 느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3장은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깊은 사랑이 담겨 있다. 특히 「처음이라 그래」는 엄마가 처음이기에 겪는 엄마의 마음 묘사가 눈길을 끈다.

예쁘게 싼 김밥, 한입 맛보면
“뭔가 허전하네. 앗, 단무지.”
알림장 열어보면 비어 있는 엄마 사인란.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

아이를 낳으면서 처음 엄마라는 이름이 생겨난 엄마는 엄마가 처음이다. 그래서 서툴 때가 있고, 모를 때도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만능 엄마가 아닌, 실수도 하는 엄마의 모습을 솔직하게 비추었다.

사랑 성분은 절대 변하지 않는 「엄마 마음 설명서」

부록으로 실린 엄마 마음 설명서는 엄마의 성분을 설명한 글이다. 사랑, 슬픔, 고마움, 행복 등의 용량 중에서 단연 으뜸은 사랑이다. 용량은 무한대이며 이 성분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엄마 마음이 우울할 때는 효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사랑해’라고 하면 바로 약효가 살아나는 마법 같은 성분이다. 집집마다, 엄마마다, 모양과 형태는 제각각이겠지만 효능과 효과는 비슷하다. 엄마 옆에 있으면 곧바로 기분이 좋아지고, 걱정이 사라진다. 특히 용법과 용량은 각 연령별로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담아낸 김유대 작가의 그림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 김유대 작가는 이번 책에서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칸 만화를 도입해서 재미있고 세심하게 구현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의 주요 지점들을 잘 포착해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마지막 글의 그림인 〈내가 엄마 딸이라서 참 좋아〉는 엄마와 아이의 깊은 사랑과 마음의 소통을 잘 담은 그림이다.
그림작가 정보
  • 김유대
  •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경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였고, 한국출판미술대전 특별상(1997)과 계몽사 주최 서울 일러스트 공모전 대상(1997)을 수상하였습니다. 경원대학교 차세대 디자인정보센터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들키고 싶은 비밀』『나는 책이야』『삐노끼오의 모험』『어린이 동물 백과』『시튼 동물기』『학교에 간 개돌이』『나는 고도슴치야』『도망자 고대국』『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거인들이 사는 나라』등이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전현정
  • 대학에서는 집을 짓는 법을 배웠고, 엄마가 되면서부터는 글을 짓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햇살이 따뜻한 날엔 도서관에 앉아 빈둥거리며 낙서하고 그림책 보는 것을 좋아하고, 비 오는 날엔 아무도 없는 영화관에서 영화 보기를 좋아합니다. 세상에 보고 싶은 것이 아직 너무 많은데 시력이 점점 나빠져 걱정입니다. 갈아 끼울 수 있는 눈이 딱 두 쌍쯤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되면 숲 속의 헌책방 주인이 되어 하루 종일 느긋하게 책을 보는 것이 꿈입니다. 장편동화 『으랏차차 뚱보 클럽』으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는 첫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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