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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웨이벌리라고 불린 고양이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도시의 한 공원에서 태어난 웨이벌리에겐 친구가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친한 친구인 도널드가 웨이벌리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어느 날 도널드가 먼 전쟁터로 떠나기 전까지는요…….

    돌아갈 집이 없어진 작은 고양이 웨이벌리는 친구가 떠난 웨이벌리 기차역에서 매일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웨이벌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과연 도널드는 돌아올까요?
    그리고 도널드와 웨이벌리는 함께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변치 않는 우정에 대한 이 이야기는 동시에 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여러분에게 집이란 무엇인가요?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곳,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 추위에 떨지 않고 잠들 수 있는 곳, 물론 그건 집의 정말 중요한 기능입니다. 그런 집은 아마 가장 기본적이면서 최소한의 집이겠지요. 하지만 웨이벌리에게 집이란 마음 편히 기댈 수 있는 도널드가 있는 곳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웨이벌리는 음식을 주고 추위를 피하게 해주는 도시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절대 아무도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계절이 지난 어느 날, 웨이벌리는 어떤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흑백의 배경과 최소한의 컬러를 사용한 그림은 친구를 기다리는 웨이벌리의 마음에 독자들이 더욱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웨이벌리와 함께 우정과 집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웨이벌리 역의 고양이』는 먼저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책이었습니다. 연필로 그린 듯한 흑백의 배경과 노랑과 주황, 녹색으로 포인트를 준 그림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고양이와 전쟁의 참화를 겪는 도널드의 마음을 잘 표현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집’이란 단순히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만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짐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 수 있는 곳, 지칠 때 돌아가고 싶은 곳,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아닐까요? 거기에 누군가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소중한 공간이겠지요. 웨이벌리에겐 도널드가 있는 곳이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도널드도 웨이벌리를 품에 안는 순간 비로소 집에 돌아왔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걸프전 참전용사였던 대런 그린필드라는 실제 인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대런은 에든버러의 웨이벌리 역 계단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노숙을 하던 그에게 지나가던 사람들 중 몇몇은 말을 걸거나 돈을 주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그냥 지나쳐갔습니다. 전쟁은 이미 끝났지만 안타깝게도 대런과 같은 사람들에게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코 끝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에도 대런과 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자인 데비 글리오리는, ‘우리는 모두 쉼터와 음식과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날이 조금씩 쌀쌀해지는 계절,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집’을 찾았기를 바라며 『웨이벌리 역의 고양이』를 권해 드립니다.
그림작가 정보
  • 데비 글리오리
  • 따뜻한 정서와 가족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표정이 풍부한 귀여운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곰 아저씨 시리즈"는 여러 나라에 출판되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무용지물이 된 순수 마술』이라는 청소년 소설을 썼다. 어린이책 상과 노포크 북 어워드, 스코틀랜드 예술 협회 어린이책 상을 받았고,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살고 있다.
번역가 정보
  • 나린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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