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647l좋아요 1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초겨울 작은 마을, 산책길에 나선 아이들의 모험

    자연은 한순간도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역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지요. 『작은 마을』은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어느 맑은 날, 산책길에 나선 두 아이의 시선으로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물가의 작은 마을, 오빠와 동생이 손을 잡고 마을 산책길을 나섭니다. 두 아이는 처음으로 집에서 아주 먼 곳까지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모험 길에 오르지요. 알록달록 갖가지 모양과 빛깔의 집들이 늘어선 골목길을 걸어요. 노랗고 빨간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거리를 물들여요. 걷다 지치면 벤치에 앉아 도넛도 먹어요.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자꾸자꾸 집에서 멀어지자 동생은 길을 잃으면 어쩌나 겁이 납니다. 하지만 오빠는 조금만 더 가 보자며 새로운 길로 동생을 이끌지요. 그사이 한두 방울씩 톡톡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눈으로 바뀝니다. 지칠 때쯤 두 아이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집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어느새 거리는 눈으로 뒤덮이고 함박눈이 작은 마을 전체를 감쌉니다.

    작가는 대담한 구도로 세밀하게 마을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화면의 위쪽에는 두 아이가 걷는 거리를, 아래쪽에는 물에 비친 그림자를 그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길을 따라 산책하는 남매의 모습을 쫓아가게 됩니다. 산책길을 따라 흐르는 물이 마치 거울처럼 계속해서 작은 마을의 풍경을 비추고 있지요. 잔잔한 수면은 두 아이의 즐거운 산책길을 비추기도 하고 때로는 바람과 낙엽에 흔들리며 낯선 길로 모험에 나선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투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은 집으로 되돌아오면서 해소되고, 케이크처럼 둥그런 마을은 눈 내리는 따뜻한 겨울 풍경을 연출하지요.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그림작가 정보
  • 후지타 신사쿠
  • 1956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으며,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 온다 리쿠, 스티븐 킹 등 여러 작가의 소설과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뤼팽’ 시리즈 등 여러 아동 서적의 삽화를 작업했다. 『작은 마』은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번역가 정보
  • 김보나
  •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일본 도쿄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다. 동일본대지진을 겪고 그림책으로 치유받은 경험을 계기로 일본의 그림책테라피스트 협회에서 인증받은 한국인 1호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되었다. 저자이자 스승인 오카다 다쓰노부와 함께 이 책을 구성하면서 글의 일부를 쓰고 번역도 하면서 작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