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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그림 형제의 신비롭고도 환상적인 이야기 ‘피리 부는 사나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상,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그래픽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으며, 고전 작품에 현대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인정받습니다. 그의 작품은 “그림 형제 동화를 장인정신과 예술적 공감으로 기적과도 같이 부활시켰다.”고 평가를 받습니다.

    그림 형제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1816년에 발행된 『독일의 전설』 제1권의 362가지 짧은 이야기 중 244번째 이야기로 소개됩니다. 그 제목이 바로 ‘하멜른의 아이들’입니다. 1284년 6월 26일, 하멜른에서 아이들 130명이 집단으로 사라져 버린 ‘어린이 실종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형성된 『하멜른의 아이들 : 피리 부는 사나이』는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신비스럽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하멜른의 아이들』에 현대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어 신비로움을 더했습니다. 서정적인 감성으로 재현해낸 피리 부는 사나이의 이야기를 통해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작품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하멜른의 아이들이 모두 사라진
수수께끼 같은 사건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1284년 6월 26일이었습니다. 독일 중부를 흐르는 베저 강가에 자리 잡은 평화로운 도시 하멜른에 기이하고도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걸음마를 뗀 아이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거리로 물밀 듯이 몰려나와 낯선 남자를 따라 마을에서 자취를 감추고 만 것입니다. 아이들이 따르던 남자는 사냥꾼 옷차림을 하고, 머리에는 커다란 붉은색 모자를 쓰고, 소매에서 꺼낸 피리를 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법에 홀리기라도 한 듯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갔습니다. 아이들과 사나이는 성문을 지나, 마을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향하더니 모두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날 하루, 피리 소리와 함께 하멜른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130명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사라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그림 형제는 독일과 스칸디나비아의 옛이야기와 전설을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하고 집대성하여 오늘날 전 세계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화를 전했습니다. 그중 1816년과 1818년에 출판한 『독일의 전설』에는 ‘하멜른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1816년에 발행된 『독일의 전설』 제1권의 362가지 짧은 이야기 중 244번째 이야기, 바로 ‘피리 부는 사나이’입니다.

『하멜른의 아이들 : 피리 부는 사나이』는 1284년 6월 26일, 하멜른에서 아이들 130명이 집단으로 사라져 버린 ‘어린이 실종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형성된 이야기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던 거짓말 같은 옛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며, 허구적 성격이 더해졌다는 점 때문에 이야기의 형성 과정과 당대 사회·역사적 배경,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정체, 이야기에 담긴 숨은 의미 등에 관해 학자들 사이에서 셀 수 없이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신비스럽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완벽하고 아름답게 포착한
가장 아름답고 현대적인 ‘피리 부는 사나이’

베일에 싸인 듯 여러 추측만 불러일으키는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는 이 시대 최고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찬사받는 리즈베트 츠베르거의 그림과 만나 신비로움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상,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그래픽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그림 형제 동화를 장인정신과 예술적 공감으로 기적과도 같이 부활시켰다.”고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루이스 캐럴, L. 프랭크 바움, 오스카 와일드 등의 고전 작품에 현대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은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하멜른의 아이들』에서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매혹적으로 표현해냈습니다. 완만하고 부드러운 선, 수채화가 주는 따뜻한 느낌은 독창적인 장면 구성과 더불어 그의 그림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냅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빛과 어둠의 대비로 이야기에 내포된 인간의 두려움과 공포, 분노 등의 미묘한 감정을 반영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세밀한 감각을 일깨우고, 자유로운 상상을 이끌어 냅니다. 그럼에도 1284년의 하멜른의 역사적인 모습을 자세히 포착해, 책 속 거리와 집이 지금도 엿보입니다. 따뜻하면서도 서늘하고 명료하지만 몽환적인 상반된 감각이 어우러지는 13세기 하멜른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도록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대가로 돌아온 후회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멜른의 아이들이 모두 사라진 사건은 마을 사람들의 이기심 어린 실수 때문이었습니다. 물레방앗간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아무 걱정 없던 마을 사람들의 행복은 쥐 떼가 모두 앗아갔습니다. 처음에 한두 마리에 불과했던 쥐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마을을 점령해 버립니다. 사람들은 들끓는 쥐 떼 때문에 분노와 두려움에 휩싸인 채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그때, 하멜른에 낯선 모습을 한 남자가 홀연히 나타나 마을 사람들과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쥐 떼를 몰아내면 마을 사람들이 보상으로 남자에게 돈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쥐 떼는 남자가 부는 피리 소리에 이끌려 모조리 강물 속에 빠져 죽고 맙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쥐 떼에게서 자유로워지자 금세 생각이 바뀌지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에게 화가 난 남자는 복수심에 불타 다시 피리를 꺼내 들었던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대가로 아이들을 잃은 마을 사람들. 『하멜른의 아이들』은 뚜렷한 교훈을 남기며 오늘날까지도 문학 작품을 비롯한 여러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끝없이 변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의 현장인 하멜른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이들을 데려간 뒤 ‘북 없는 길’이라고 불리게 된 거리에는 매주 일요일 동화를 재현하는 공연이 열리며, 하멜른 박물관과 피리 부는 사나이의 집(쥐잡이의 집)에는 역사적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야기가 전해진 세월만큼 켜켜이 쌓여 온 이야기 이면의 이야기를 통해 『하멜른의 아이들』을 깊이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오랫동안 두고 보아도 좋을 감성적인 그림을 완성했다.”
_[디 차이트(Die ZEIT)]

“리즈베트 츠베르거의 감동적이고 정교한 삽화가 이 유명한 동화를 완벽하게 포착했다. 고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가장 아름다운 판본으로 꼽을 것이다.”
_[smartbooksforsmartkids.com]

“원작의 기이함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감정적인 울림을 주는 꿈결 같은 장면은 잔잔하지만 잊을 수 없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그림작가 정보
  • 리즈베트 츠베르거(Lisbeth Zwerger)
  • 195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낭만적이고 고전적인 이야기를 절제된 그림을 통해 잘 표현한다고 평을 받는 그녀는 19세기 영국 일러스트를 만나는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림을 그린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상,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상과 함께 1990년 어린이 문학 분야에 가장 크게 공헌한 작가와 화가에게 수여하는 안데르센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20세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찬사를 받았다. 아련하면서도 투명한 그림체로 동화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녀가 그린 책으로는『오즈의 마법사』, 『안데르센 동화』, 『호두까기 인형』 등 30여권이 넘는 동화가 있다.


    리즈베스 츠베르거는 그래픽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안데르센이나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으며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1971년 미술공예대학(The Applied Arts Academie of Vienne)에 입학하고 회화를 전공했다. 그녀가 삽화가의 꿈을 꾸기 시작한것은 어린이 책 작가인 존 로위(Jonn Rowe)와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부터였다. 어느날 우연히 그녀의 친구 중 하나가 락컴이 그림을 그린 『이솝우화』집을 리츠베트에게 건네 주었는데 세심한 세부 묘사가 돋보이는 락컴의 그림에 매료되어 더욱 작품에 정진하게 된다. 그녀의 열렬한 지원자인 어머니는 그녀의 작품을 들고 출판업자인 마이클 노이게바우어(Michael Neugebaue)를 찾아갔고 그렇게 해서 그녀의 첫번째 책 E.T.A. 호프만(Hoffmann) 원작의『이상한 아이』그림이 탄생하게 된다.

    이십여 년 간 그림책 작업을 하는 동안 기법과 재료의 선택에도 변화가 있었다. 초기에는 주로 연필과 잉크를 사용하여 수채화를 그렸다. 정교한 그래픽, 시적 표현, 유머 감각이 엿보이는 그녀의 그림들은 투명한 느낌을 주면서도 기품이 있고 우아함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수채화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던 중 중세 독일의 이야기를 다룬『장난꾸러기 털』이라는 작품부터는 이전까지의 흐린 색 사용에서 과감히 벗어나 선명하면서도 강한 색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재료도 변화하게 되었는데, 배경처리를 위해서는 여전히 수채물감이 사용하고 있지만, 인물 등에는 과슈 등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보다 또렷하고 강한 느낌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빨간색 물감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히고 있는 그녀인데, 막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그녀의 염려는 완벽주의자의 엄살로 느껴질 정도로 전체와 어우러진 빨간색의 활용이 너무나도 멋들어지게 캐릭터에게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볼로냐 어린이 책 도서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노아의 방주』,『빨간 모자』, 『오즈의 마법사』등이 뉴욕 타임즈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고 그림책’에 각각 1997년, 1993년, 1996년에 꼽힌 적도 있고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상’을 두 번이나 받은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1990년에는 어린이 문학 분야에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작가나 화가에게 수여하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작가 정보
  • 그림 형제
  • 그림 형제 (Jacob Grimm, Wilhelm Grimm)  
    형 야콥(Jacob Grimm, 1785∼1863)과 동생 빌헬름(Wilhelm Grimm, 1786∼1859)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릴 때부터 사이 좋은 형제였고 자라서는 같이 법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문학과 어학에 관심이 많았던 형제는 평생을 독일의 설화와 민담을 수집하는 데 바쳤습니다.『어린이와 가정의 전래 동화』『독일 설화집』은 오늘날까지도 전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김완균
  •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H-LAC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가재바위 등대』 『에스더의 싸이언스 데이트』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완두콩 위롤의라 』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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