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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신분이 다른 두 또래 친구 사이의 갈등이 잘 그려진, 현덕의 동화입니다. 빈부의 차이를 절감하고 그 때문에 고민하던 아이는 끝내 자존심을 굽히지 않습니다. 자식을 대신하여 나비를 잡는 아버지를 보면서 아이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이야기. 그 감동 어린 동화를 그림책으로 다시 엮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스며 있는 뛰어난 문학 작품을 골라 정통 회화풍의 그림으로 표현해 만드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제 5권입니다. 대나무 펜의 섬세함과 먹색과 황색을 주조로 한 모노 톤의 그림은 감동의 깊이를 더합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김환영
  • 자유로운 영혼을 담아 내는 그림 작가 김환영

    1959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습니다. 1992년 첫 개인전 <벽+프로젝트> 전을 열었습니다. 그림을 그려 펴낸 어린이 책이 많습니다. 대표작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종이밥』『나비를 잡는 아버지』『호랑이와 곶감』『해를 삼킨 아이들』을 들 수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현덕
  • 현 덕 (1909~?)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누구보다도 잘 그려 낸 동화 작가 현덕 선생님은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가까운 대부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제일고등보통학교를 중퇴했습니다. 1927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 동화「달에서 떨어진 토끼」가 일등으로 뽑혔고, 1932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동화「고무신」이 가작, 1938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 소설「남생이」가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소년조선일보』와『소년』등을 통해서 소년소설과 동화 들을 발표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해방 뒤, 일제 시대에 발표했던 작품들을 묶어서 동화집『포도와 구슬』(1946)과『토끼 삼형제』(1947), 소년소설집『집을 나간 소년』(1946), 소설집『남생이』(1947) 등을 펴냈습니다.
번역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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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나비는 날고 있다.
    별점 :
    작성자 :
    2007-06-20
    조회수 : 291
    마치 김유정의 동백꽃을 읽는 기분이었다. 이 책은 그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주와 그의 땅을 붙여먹고 사는 빈농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의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주인공은 재주가 많은 아이이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 할 수가 없다. 아이는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데 말이다. 이런 아이가 더 심통이 나는 건. 지주의 아들은 재주가 없어도 서울로 공부하러 갔기 때문에 자신의 처지와 비교가 되기때문이다. 아이는 지주의 아들이 너무 밉다. 이 지주의 아이는 곤충채집을 한다고 나비를 잡아대고 아이는 이걸 시비를 건다. 둘 다 사소한 것으로 그렇게 싸움이 난다. 나비는 싸움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 결국 지주의 아이는 주인공에게 맞게되고 아이는 그 후가 너무 두렵다. 아니나 다를까 지주의 부인은 주인공의 어머니를 불러다가 주인공에게 사과를 시키고 나비를 잡아오라고 한다. 안그러면 붙여먹던 땅을 안주겠다고 말이다.

    아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비를 갖다 바치면서 용서를 구하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는 그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 거부하던 아이는 또 나비잡는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또 그 지주의 아들인 줄 알고 툴툴거렸는데 다시 보니 그건 늙은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아이는 그 모습을 보고 가슴 속에서 터져나오는 연민을 느낀다. 아이는 그전의 일들보다 더 중요한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었을 때.. 처음에는 아이의 상황이 너무 안쓰러웠다. 그렇게 아이가 불만족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인 듯하다. 나는 처음에는 아이의 행동을 그냥 바라보다가 나중에 아버지가 나비를 잡는 모습을 발견했을때 나는 아이와 같은 마음이 되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만의 아버지가 아니고 나의 아버지기도 한 것이다. 이 동화를 통해 삶의 한 진실이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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