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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팥 농사를 다 지어 팥죽 쑤어 먹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하여 목숨을 연명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꾸몄습니다. 금방이라도 “어흥!” 하고 책 속에서 뛰쳐나올 것만 같은 호랑이, 죽을 날을 기다리면서도 열심히 농사를 짓는 서글픈 할머니의 표정과 할머니 주변의 동식물들, 그리고 온갖 농기구들이 어우러진 그림이 구수한 이야기를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조상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어린이에게 보여 주는 섬세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죽을 날을 기다리며 사는 할머니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어린이들이 삶을 사는 할머니의 경건한 태도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이 호랑이에게 먹힐 지경의 할머니를 살려 내는 존재는 바로 할머니가 농사 지은 팥죽을 얻어먹은 밤과 자라와 쇠똥과 지게와 멍석과 맷돌입니다. 할머니는 죽을 줄 알면서도 열심히 농사 지어 하찮아 보이는 이들을 잘 먹여 주었고, 이들이 할머니를 살려 내었으니, 결국 할머니 목숨을 구한 것은 열심히 노력하고 주변의 하찮은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할머니의 마음씀이지요. 농사 지어 목숨 붙어 있는 것에게 먹이는 것을 가장 옳고 소중한 일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되살려 낸 지은이와 그린이의 솜씨가 무척 돋보이는 그림 동화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박경진
  •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아기가 태어났어요』『다시 살아난 찌르』『미꾸리는 길어』『흉내쟁이 찍찍이』『꼬꼬댁 꼬끼오』『나랑 같이 놀자』『더 깊이 가 보자』『나무 의사 딱따구리』『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첫 아이 학교 보내기』『문제아』들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옛이야기 그림책『팥죽 할멈과 호랑이』『황룡사 방가지똥』『뿌뿌의 그림 일기』를 그렸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서정오
  • 구수하게 옛이야기를 풀어 내는 작가 서정오

    sjoss@hanmail.net

    195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 교육대학과 대구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이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줄곧 가르쳐 왔습니다. 1984년『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소년소설을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특히 옛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글쓰기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원이며 대구에서 ‘옛이야기연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쓰신 작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보리출판사)와『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현암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림책『재주 많은 네 형제』『선녀와 나무꾼』에 글을 썼습니다. 2003년 현재 대구 현풍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번역가 정보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팥죽할멈과 호랑이
    별점 :
    작성자 :
    2007-06-23
    조회수 : 609
    유명한 이야기 팥죽할멈과 호랑이.
    워낙에 유명한 우리의 옛이야기이기에 이 이야기를 그려낸 그림책의 종류도 많지만,
    가장 한국적인 표현으로 담아낸 책은 이 책인것 같다.

    워낙에 커다란 판형이라 호랑이도 큼직, 나무도 큼직, 시원시원하게 담겨있고,
    서정오선생님의 구수하고 귀에 착착 붙는 이야기글와 함께,
    지독하리만치 섬세한 뛰어난 묘사가 일품인 이경진작가의 정성과 노고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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