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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라울은 난생 처음 자기 손으로 커다란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그리고 팔딱팔딱 뛰는 물고기가 곧 죽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릴 수도 있습니다. 도로 물 속에 놓아 주면 되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살려 주라는 주변 사람들의 아우성 때문에 라울이 어떻게 할까 망설이는 순간, 라울의 할아버지는 “네가 잡은 물고기란다. 이 물고기의 생명은 네가 정하는 거야” 하고 말합니다. 이 말은 아이의 현명한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자유는 책임을 수반한다”고 하였습니다. 책임이란 자신이 생각하고 결정한 행동에 대해 그 결과를 떠맡는 것입니다. 이 그림책 속의 할아버지는 아주 특별한 분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떤 결정을 내리도록 했을까요? 어쩌면 아이의 생각이나 판단을 물어보기도 전에 주변의 말을 따라 물고기를 물 속에 놓아 주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이유 있는 행동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묵살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만을 주장하는 어른들의 존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른들은 라울에게 물고기 한 마리를 놓아 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자신들은 식당에서 버젓이 생선 요리를 먹고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이 책 속에 존재하는 몇 가지 갈등 요소는 내용의 무게를 더해 줍니다. 여기에서 다루는 내용을 가지고 가족의 의사 결정 문제와 연관시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색연필로 경쾌하게 그려 나간 일러스트레이션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글작가 정보
  • 헤르만 슐츠
번역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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