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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장미꽃이 왜 안 보이는 걸까? "깨금발 그림책" 시리즈, 제7권 『드로메다 이야기』. 혹이 두 개인 다른 낙타와 달리 혹이 한 개뿐인 낙타 "드로메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두 개의 혹을 가지고 싶어하는 드로메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마녀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여행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아이들에게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극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을 담아내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으면서, 마법처럼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혹이 한 개인 낙타 드로메다는 언제나 혹이 두 개인 낙타를 부러워했어요. 드로메다는 마법사를 찾아갔어요. 마법사는 드로메다에게 죽은 나무에 휘감긴 장미를 기르는 마녀에게 가라고 말했어요. 마녀가 드로메다를 좋아하게 되면 꿈을 이룰 수가 있대요. 드로메다는 희망을 가득 안고 길을 떠났어요. 사막을 오랫동안 걸어 드디어 마녀를 만났어요. 마녀는 참 흉측했어요. 드로메다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장미꽃 향기 때문에 꿈쩍도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장미꽃은 보이지 않았어요. 마녀는 장미꽃이 드로메다에게 보이지 않는댔어요. 마녀는 장미꽃이 보고 싶다면 물을 길어야 한다면서 드로메다에게 도와달라고 했어요. 드로메다는 얼른 마녀가 자신의 등에 올라탈 수 있도록 무릎을 굽혔어요. 그리고 마녀를 태우고 사막으로 들어갔는데……. 양장본.
    출판사 리뷰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은 혹이 두 개인 낙타에 비해 몸집이 작고 혹이 한 개인 드로메다를 만나게 된다. 드로메다는 두 개짜리 혹을 가지는 게 소원이다. 아이들은 이런 드로메다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부러우면 저럴까?’라는 측은함마저 느낄 것이다. 그리고 드로메다의 소원을 자신의 소원인 것처럼 여기며 이야기를 따라 사막을 여행하게 된다. 《드로메다 이야기》는 메마른 바람이 부는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은 각 장의 오른쪽 끝 바닥이 다음 장으로 연결되어 전체 그림책이 한 그림으로 되어 있다. 이는 이야기를 더욱 극적이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준다. 다양한 종류의 양탄자들이 신비로운 이야기로 이끄는 마법 양탄자처럼 보이고, 그 양탄자가 지혜로운 마법사의 옷자락으로 펼쳐지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마법의 양탄자를 탄 것처럼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드로메다의 꿈을 좇아 사막 여행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드로메다는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마녀를 만나려고 힘겹게 사막을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드디어 마녀를 만난다. 그러나 마녀는 먼 길을 어렵게 온 드로메다에게 장미꽃에 줄 물을 길어 와야 한다며 우물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한다. 드로메다는 지쳤지만 마녀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다시 사막을 걸어 장미에게 줄 물을 길어 온다. 그러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장미가 드로메다 앞에 싱싱한 모습을 드러낸다. 드로메다는 그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마녀는 어려움을 묵묵히 참으며 부탁을 들어준 드로메다에게 소원을 묻는다. 그러나 장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드로메다는 그렇게 갖고 싶었던 혹 대신 다른 소원을 말한다. 드로메다가 장미를 위한 소원을 말할 때 아이들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조금만 인내를 갖고 다음 장을 넘기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릴 때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더 큰 진리를 깨닫게 된다. 드로메다가 말하지 않았어도 마녀는 드로메다의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소원을 이룬 드로메다의 마음은 어떨까? 그 마음이 우리에게 전달되어서인지 혹이 두 개 달린 그림 속 드로메다는 하나의 혹이 달렸을 때보다 훨씬 가벼워 보이고 행복해 보인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아쉽겠지만 그림책은 마지막 장을 남겨 놓으며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또다시 궁금하게 만든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본 아이들이라면 어느새 드로메다의 등에 늙은 마녀가 아닌 공주가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며 아이들은 벌써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면 어떨까? 어쩌면 드로메다와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읽으며 언제든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드로메다와 신비로운 사막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 너머 다른 이야기까지 만들어내면서 말이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마녀, 소원 그리고 행복한 결말이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르침과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읽을수록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다.
그림작가 정보
  • 아나스타시아 테트렐
글작가 정보
  • 레기네 테트렐
번역가 정보
  • 김라합
  • 196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동안『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휠체어를 타는 친구』『엄지소년 닐스』『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나를 사랑해 주세요!』『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요!』『스콧 니어링 자서전』『산적의 딸 로냐』『휠체어를 타는 친구』『유물을 통해 본 세계사』『퍼시의 마법 운동화』『토끼들의 섬』『두 섬 이야기』『책 속의 책 속의 책』『신데렐라』『일요일의 아이』『삐삐는 언제나 마음대로야』『난 아빠도 있어요』등의 책을 우리 말로 옮겼습니다. 지금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나라에서 나온 좋은 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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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인해

    꿈이 이루어진다...
    별점 :
    작성자 :
    2008-12-15
    조회수 : 770

    죽은나무에 휘감긴 장미를 기르는 늙은마녀가
    너를 좋아하게 되면 네 꿈이 이루어질거야~

    이 말은 혹이 두개인 낙타를 부러워한 혹이 하나있는 낙타
    드로메다에게 지혜로운 마법사가 해 준 이야기이다
    그 마녀를 찾아 광활한 사막을 걸어나가는 드로메다의 여정은
    수평으로 계속 이어지는 페이지들 속에서 독자로 하여금
    꿈을 위한 지리한 여정을 짐작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먼동이 트자 은은한 장미향이 드로메다의 코끝을
    간질이기까지......

    연속으로 이어지는 수평분할선이 세바닥...네바닥...이어진후에
    펼친 페이지의 오른쪽 끝에 거대한 산처럼 그려진 마녀의 얼굴은
    드로메다에게 이입된 독자의 감정에 꿈을 이룰 수 없겠구나하는
    절망을 느끼게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미향은 계속 드로메다의 코끝에 스며들고 있다
    당장 그 장미를 찾고자 하나 볼 수는 없었던 드로메다가
    자기의 소원을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장미꽃을 보러왔다고 둘러대자 마녀는 장미꽃을 위한 물을 길어와야한다고 말하고
    드로메다는 얼른 무릎을 굽혀 마녀를 태우는데....마녀의 무게는 점점 더해지는 것처럼 드로메다를 고통스럽게하고 마치 드로메다의 혹에 장미뿌리가 파고드는 것 같았다
    물을 길어 다시 드로메다의 등에 올라탄 마녀는
    이번에는 점점 가벼워지는데 숲에 이르자 장미꽃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장미가 마녀아닌 다른존재의 눈에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 마녀는 드로메다에게 소원을 물었는데 드로메다는 자기의 소원은 까맣게 잊고
    여기 우물이 생기면 좋겠다 장미가 목마르지 않게
    라고 말한다. 그 말과 동시에 맑은 물이 솟았고 드로메다는 마녀의 선물로 혹이 두개가 된다

    신이나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드로메다....
    그 때 뒤를 돌아보았다면 마녀가 아닌 아름다운 공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것이다.

    나보다 다른 존재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할 때
    사막에서 샘이 솟고
    추한 마녀가 예쁜 공주로 변하며
    자기자신 또한 꿈을 이룬다는
    그런 이야기인 것 같다

    어찌보면 많은 이야기들 중의 하나이지만
    오직
    내 꿈
    만을 위해 달려야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과
    이제 막 꿈을 품고 인생을 시작할 아이들에게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는 이야기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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