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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무엇이든 넣어다 꺼내면 똑같은 것이 들어있는 신기한 독! 옛날 어느 마을에 농사꾼 하나가 살았습니다. 하루는 농사꾼이 밭을 일구느라고 괭이질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밭에서 허름한 독 하나가 나왔습니다. 농사꾼은 그 독을 마당 구석에 갖다 놓고, 괭이를 넣어두었지요. 다음날 농사꾼이 독에서 괭이를 꺼내고 보니, 똑같이 생긴 괭이가 하나 더 들어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독에 관한 소문이 퍼지고 퍼져, 무엇이든 넣으면 똑같은 것이 하나 더 나오는 신기한 독은 결국 원님의 차지가 되었지요. 과연 원님은 신기한 독으로 무엇을 할까요? 『신기한 독』은 한국 전래동화를 홍영우의 글과 그림으로 다시 써낸, 동화책입니다. 밭을 일구는 농사꾼과 인색한 부자 영감, 원님 등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익살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독을 차지하기 위해 억지 주장을 펼치는 부자 영감과 원님의 모습은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독을 빼앗은 원님이 자신이 바라는 것은 하나도 해보지 못하고, 마루 하나 가득 아버지만 얻게 되는 결말은 지나친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출판사 리뷰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는 우리 겨레의 슬기와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낸 이야깃거리들을 가려 뽑아낸 시리즈입니다. 백성들의 삶과 뜻이 온전히 담겨 있고, 약자의 편에서 세상을 대하는 민중성이 돋보이는 재미난 이기를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말 문학, 들려주는 문학이 점점 사라져가는 지금, 옛이야기를 책에 담아내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생각, 슬기와 용기, 웃음과 눈물’을 즐겁게 배우고 깨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정신없는 도깨비》와 《딸랑새》에 이어 나온 세 번째 옛이야기는 《신기한 독》입니다.《신기한 독》은 화가 홍영우 선생님이 부산 지방과 평북 선천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바탕으로 정성 들여 쓰고 그린 책입니다. 선량한 백성들에겐 소박한 희망이 되고 욕심 많고 힘있는 사람들은 벌을 받게 만드는 신기한 독 속에 여러분도 풍덩 빠져보세요. 무엇이든 넣었다 꺼내면 똑같은 것이 자꾸자꾸 나오는 신기한 독이라니, 궁금하지 않아요? “아, 그 얘기 들었어? 괭이든 돈이든 한번 넣었다 하면 똑같은 것이 끝도 없이 나오는 신기한 독이 있대!” 어느 날 열심히 밭을 일구던 농사꾼이 땅 속에서 신기한 독 하나를 발견해요. 무식하게 크기만 크고 울퉁불퉁 일그러진 생김새가 영 시원찮아 버릴까 했던 못생긴 독이 알고 보니 보물 단지였어요. 괭이를 넣었다 꺼내면 괭이가, 엽전을 넣었다 꺼내면 엽전이 자꾸자꾸 나오니까요. 이 소문은 욕심 많은 부자 영감 귀에까지 들어가요. 부자 영감은 다짜고짜 농사꾼을 찾아가서는 자기 할아버지가 묻어 놓았던 독이니 자기 것이라 우겨 대고, 진짜 임자를 가리려고 찾아간 고을 원님마저도 독이 욕심나서 나라에 바치라고 명령하지요. 독을 빼앗은 원님한테는 기절초풍할 일이 잇달아 벌어지더니 결국엔 독도 와장창 깨져 버리고 말아요. 백성들의 소박한 바람이 담겨있는 유쾌 통쾌한 이야기 이 이야기 속에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무엇이든 자꾸자꾸 나오는 화수분을 꿈꾸면서 잠시나마 행복해 했던 백성들의 소박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힘없는 백성은 어쩌다 얻게 된 조그마한 복조차 누릴 권리가 없나 봅니다. 욕심 많고 힘 센 사람들이 온갖 이유를 갖다 대며 빼앗으려고 드니까요. 하지만 그런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요? 부자 영감이 순진한 농사꾼한테서 독을 빼앗으려다 되레 원님한테 독을 빼앗기고, 원님 또한 힘없고 선량한 백성한테 횡포를 부리다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리고는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한편으로는 통쾌해 하면서도 지나친 욕심은 부린 만큼 벌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한번 넣기만 하면 끊임없이 나오는 신기한 독, 여러분은 이 독 속에 무엇을 넣고 싶은가요?
그림작가 정보
  • 홍영우
  •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몸이 약한 탓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 재일 동포를 위해 오랫동안 일해 왔습니다.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쓰고 그린 책으로 『홍길동』『우리말 도감』이 있습니다. 『낫짱이 간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홍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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