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청년, 소명을 만나다> 저자 : 도현명 외 심센터 출판사 : 토기장이 발행일 : 2019년 1월 5일 페이지 : 183
소명을 마음에 품은 청년들이 이야기이다. 나도 나이를 먹어 가는지 요즘 청년들은 꿈과 소명이 없어서 큰일이야 라는 말을 무심히 내뱉을 때가 있다. 방황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눈을 빛내며 오늘도 꿈과 소명을 향해 가는 청년들이 더 많음을 기억하며... 부모세대가 해야 할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해 더욱 기도로 중보하며 믿음으로 응원하며 부끄럽지 않은 어른으로서 나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 믿는다.
청년들 중에 조금 일찍 소명을 따라가는 선배 청년들이 후배 청년들을 위한 기록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더 부담없이 친절한 가이드를 해준다. 청소년 시절에 내 인생의 소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용기를 가지고 그 길을 헤쳐나가시길 응원한다.
✏ 하나님의 일이란 우리가 일하는 곳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른 사람을 회복시키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장이 이루어지는 일을 의미한다. 우리의 열심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이 일어날 수 있다. 주님의 부르심에 답하기 위해 애쓰는 선한 수고는 지극히 단순하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영원무궁한 가치를 갖는다.
✏ 이 시대에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종교는 자아, 즉 바로 나에 대한 숭배일 것이다.
✏ 우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진로나 직업은 소명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조차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대단하기 때문에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시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가 완벽하게 준비되어서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원하시는 것도 아니다. 이미 우리를 잘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부르신다. 나의 계획과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자리로 나아가 보자. 그리고 하나님의 주신 마음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을 정성스럽고 성실하게 시작해보자. 바로 그 자리가 소명의 자리일 것이라 확신한다.
✏ 우리는 성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신실하시고 완전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결과에 책임지라고 하신 적이 없다. 또 하나의 제안은 '용기'를 가지라는 것이다. 이 시대에 우리에게는 어느 때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스스로 다짐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신뢰하기 때문에 내는 용기이다. 우리 앞에 놓인 두려움을 바라보지 말고, 소명의 자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이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하자.
✏ 영원하지 않은 인간이 만든 어떤 것도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좌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자 목적이며, 영원히 고정된 좌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먼저 몇 발자국 걸어가기 시작한 청년들이 또 다른 청년들에게 같이 가자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소명으로 사는 삶은 완벽하게 살아내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삶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서 우리의 회복과 성장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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