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무엇인가, 그림책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그림책 작가이고 시인인 저자가 10년 동안 골라낸 좋은 그림책 마흔여섯 권 이야기가 모였습니다. 그림책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이야기들, 그림책으로 행복해지는 이야기들, 그림책 속에서 함께하는 우리 이야기가 들었습니다. 그림과 이야기가 긴밀하게 엮여 드는 그림책들 속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주인공들이 뛰어놉니다. 46권의 발랄한 주인공들이 모여 노는 그림책 도서관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 그림책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그 그림책을 다시 찾아 펴들게 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그림책 장면들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저자가 찬찬하고 나긋나긋 읽어 주는 문장들이 들려옵니다. ‘읽고 읽고, 또 읽게’ 됩니다. 책이, 그림책이 달콤하고 몽글몽글하게 마음에 담깁니다.

 

저 : 이상희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번역자.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를 썼습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이 되었습니다.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 일을 해 왔습니다. 그림책 전문 작은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를 열었고, 이상희의그림책워크숍을 운영하며,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간서치 이덕무 선생의 글을 좋아했습니다. 그가 스스로에 대해 쓴 책들과 그에 관한 책들을 두루 읽으면서, 책 읽는 시간이 빚어내는 인간의 순정한 아름다움과 품격을 전 세대 독자 대상의 그림책으로 좀 더 널리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림책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해님맞이』, 『한 나무가』, 『책을 찾아간 아이』, 『책이 된 선비 이덕무』 등 여러 그림책에 글을 썼고 이론서 『그림책 쓰기』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공저),을 비롯해 그림책 에세이(공저)를 펴냈으며 『나무들의 밤』, 『곰과 나비』 등 수많은 영미권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