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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세계관으로읽는 그림책]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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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그림책박물관
    2021-06-18
    조회수 : 291

    지금은 파파 할머니가 되신 '루핀부인', 젊었을때는 '미스럼피우스'라 불리던 소녀 '앨리스'의 인생이야기입니다.

    앨리스는 어렸을 때 바닷가 부둣가에서 살았어요. 

    나무를 조각하여 그림을 그리시던 할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저녁이면 할아버지에 무릎에 앉아 머나먼 세상 이야기를 들었어요.

    앨리스는 "나도 어른이 되면 아주 먼 곳에 가서 살거에요. 할머니가 되면 바닷가에 와서 살거고요" 라고 말했어요. 

    그러면 할아버지께서는 "아주 좋은 생각이구나 얘야, 하지만 한가지 해야 할 일이 더 있단다.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지."

    앨리스는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어릴 때 무엇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자라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앨리스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대해서 들으며 마음 속에 간직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을까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거창한게 아닐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언젠가는 뚜렷하게 말씀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나를 살핍니다.

    세상 속에, 그리고 내 안에 갇히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늘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하던 앨리스는 '미스럼피우스'라고 불렸습니다. 

    어느 날 식물원에서 재스민향을 맡으며 진짜 열대의 섬으로 떠날 때가 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미스럼피우스는 열대의 섬, 높은 산봉우리, 정글, 사막 등 많은 곳을 다니며 여행을 했어요.

    어느 날 허리가 몹시 아프더래요.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바닷가에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이 그림책을 처음 만났던 때는 20년도 더 오래전입니다.

    그때는 하나님도 모르고,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철없고 교만한 노처녀였습니다.

    그래서 미스럼피우스의 인생이야기가 더욱 저의 마음속에 들어온 듯 합니다.

    나도 이렇게 가족과 남편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자아성취만이 가장 큰 목표였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만이 나의 창조자, 구원자이심을 알게 된 이후부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의 첫번째가 결혼이고, 

    자녀를 제자 삼아 믿음의 다음세대를 이루어 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소명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에 품었던 나의 열정과 사랑을 하나님께서 선하게 사용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미스 럼피우스는 작은 집 마당 거친 언덕에 꽃씨를 심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지만 잘 몰랐어요.

    허리가 아파서 겨우내 침대에 누워 있던 미스럼피우스는 봄이 되어 창문으로 루핀꽃이 자란 것을 보게 됩니다. 

    언덕으로 내려가 보니 마당에 뿌려 놓았던 루핀꽃이 바람과 새들의 도움으로 마을 곳곳에 번져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자기의 방법을 찾게 됩니다.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루핀 꽃씨를 뿌렸습니다.


    자기만의 소명을 발견하게 되면 얼마나 기쁠까요?

    소녀 앨리스는 이제야 자기의 소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 저의 자리가 어디입니까? 저의 부르심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꾸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지 말고, 오직 한 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모세대보다 더 믿음이 좋은 아들들을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스 럼피우스의 헌신은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온 마을을 루핀 꽃으로 가득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미스럼피우스'를 '루핀부인'이라 부르며 고마워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루핀부인은 찾아온 아이들에게 맛있는 차와 쿠키를 대접하며 세상의 머나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한가지 해야 할 일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언약이 대를 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파파할머니가 되어 부르심 받는 그날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하게 사는 삶은 전할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세월을 아끼며.... 주님의 일에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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